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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는 뇌
착각하는 뇌
저자 : 이케가야 유지
출판사 : 리더스북
출판년 : 2008
ISBN : 9788901079127

책소개

뇌는 행복해지기 위해 마음을 속인다

뇌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을 깨뜨리면서 뇌가 어떻게 인간의 모든 행동과 마음을 지배하고 그 비밀을 하나씩 밝히는 책. 뇌의 작용을 의식하고 일상을 새롭게 접근하면서 뇌가 행복해지기 위해 어떻게 마음을 조정하는지를 설명한다.

뇌의 신비로움을 찬탄하면서 학문적이고 학술적으로 접근해온 지금까지의 뇌 관련 서적들과는 달리 연애, 다이어트, 쇼핑, 수면, 공부 등 일상생활에서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뇌의 실체를 하나씩 파헤쳐간다. 이를 위해 인간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26가지 질문을 뽑고, 뇌의 어떤 작용이 우리를 그렇게 행동하고 생각하게 하는지 최신 뇌과학 이론과 실험, 그리고 저자 자신의 실험을 통해 하나씩 파헤쳐간다.

☞ 이 책은 젊은 일본 과학도인 저자가 월간 에 연재해 온 에세이를 바탕으로 , 에 실었던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인간 심리와 행동의 비밀을 파헤치는 뇌의 놀라운 발견!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의 모든 일상이 새로워질 것이다!


스웨덴 룬트대학교 라르스 할 교수 연구팀은 120명을 대상으로 2장의 여자 사진을 보여주며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진을 선택하게 했다. 잠시 후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선택한 사진을 건네주며 확인하게 했는데, 이때 사진은 선택하지 않았던 것으로 바꿔치기했다. 놀랍게도 피험자 중 80퍼센트가 사진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사진을 고른 이유를 묻자 미소가 마음에 들었다, 귀걸이가 마음에 들었다 등의 이유를 늘어놓았다. 그러나 처음에 선택한 사진 속 여자는 미소를 짓지도, 귀걸이를 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선택을 증명하기 위해 나름대로 그럴싸한 ‘변명’을 찾아낸 것이다.
흔히들 뇌는 이성적이고 기계적이며 근접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한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험에서 보듯 뇌는 컴퓨터처럼 정확하게 움직이지는 않는다.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하기 위해 변명을 하기도 하고, 자신이 내린 결정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마음을 속이기도 한다. 사실이 아닌 선입관을 갖고 판단하고,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듣고 싶은 대로 들으며 착각한다.
《착각하는 뇌 : 일상의 심리작용을 지배하는 뇌의 비밀》은 우리가 뇌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을 깨뜨리면서 뇌가 어떻게 인간의 모든 행동과 마음을 지배하고 조정하는지 그 비밀을 하나씩 밝히고 있다.

쇼핑, 연애, 기억력, 다이어트… 일상의 모든 행동과 심리를 지배하는 뇌

왜 시험 직전에 더 암기가 잘되는 걸까? 사랑에 빠진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잠자는 동안 뇌 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왜 기억해야 할 건 잊고, 잊고 싶은 건 기억할까? 이 책은 이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궁금해했던 인간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26가지 질문을 뽑았다. 그리고 뇌의 어떤 작용이 우리를 그렇게 행동하고 생각하게 하는지 최신 뇌과학 이론과 실험, 그리고 저자 자신의 실험을 통해 하나씩 파헤쳐간다.

뇌는 행복해지기 위해 변명한다?
쇼핑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옷을 두 벌 발견했다고 치자. 가격이 비싸서 그중 하나만 샀다면 집으로 돌아와서 구입한 옷에서 마음에 드는 점을 찾거나 구입하지 않은 옷의 단점을 찾아내는 식으로 자신을 납득시킨다. 이처럼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할 이유를 찾아내는 것은 뇌의 잠재의식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결혼이나 사업상의 중대한 선택을 했을 때는 나름대로 그럴싸한 변명을 찾아내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확신하고 싶어한다. 이는 후회를 싫어하는 뇌의 자기유지 본능에 따른 것이자, 뇌 스스로 행복해지기 변명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왜 나이 들수록 건망증이 심해질까?
나이 든 사람들이 가장 한탄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건망증이다. 그렇다면 정말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 심해질까? 그렇지 않다. 단지 어른이 되면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막연한 믿음 때문에 건망증이 심해진다고 느낄 뿐이다. 아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자주 깜빡 잊어버리지만 그 사실을 신경 쓰지 않는다. 게다가 아이와 어른은 지금까지 인생에서 축적한 기억의 양이 다르다. 100개의 기억에서 필요한 기억 하나를 찾아내는 속도와 1만 개의 기억에서 하나를 찾아내는 속도가 같을 리 없다. 아이보다는 어른의 뇌에 많은 기억이 담겨 있으므로 아이처럼 금방 떠올리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왜 무지갯빛은 한국인에겐 일곱, 미국인에겐 여섯일까?
한국인에게 무지개가 몇 가지 색깔이냐고 물어보면 누구나 일곱 색깔이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영국인과 미국인에게는 여섯 색깔, 프랑스인과 중국인에게는 다섯 색깔로 보인다는 사실을 아는가? 실제 태양빛을 분광분석하면 빛의 파장은 일곱 가지로 분리할 수 없는 연속량이다. 단지 똑같은 무지개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배경에 따라 색깔의 숫자가 달라 보이는 것이다. 편견이 심한 뇌가 사실이 아닌 확신이라는 색안경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뇌를 아는 것이 나를 아는 것이다

최근 몇 년 간 뇌 관련 서적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으나 그중 하나는 1990년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이 펼친 ‘뇌과학 육성 정책’의 성과물이 2000년대 들어서 나오기 시작한 데 있다. 또한 과학 분야와 인문, 사회과학의 통합이라는 학문적 트렌드의 영향도 그 원인 중 하나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간의 심리와 감정은 모두 뇌의 작용에서 비롯되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뇌과학, 뇌심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치열한 경쟁과 불안한 사회 속에서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인간 심리를 파악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울였던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뇌과학, 뇌심리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출간된 뇌심리, 뇌과학 분야의 책은 뇌의 신비로움을 찬탄하면서 학문적이고 학술적으로 접근했던 게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뇌’의 실체를 하나씩 파헤치다 보면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만 인식했던 뇌가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또한 뇌를 알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숙면을 취하는 방법, 효율적인 공부 방법 등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뇌를 아는 것은 자신을 아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저자 이케가야 유지는 일본의 젊은 뇌과학자로 일반인들이 뇌에 대해서 평소 궁금해하던 주제를 쉽게 풀어 ‘대중적 글쓰기’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영향으로 이 책은 일본 출간 당시 뇌과학 열풍을 일으키며 기노쿠니야, 산세이도 등 일본 주요 서점에서 몇 달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깨닫지 못할 뿐, 뇌는 우리의 모든 일상을 조정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뇌의 작용을 의식하는 순간, 의외의 발견에 놀라는 동시에 모든 일상이 새로워질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인간 심리와 행동의 비밀을 밝히는 뇌의 발견

01 나이가 들면 머리가 더 나빠질까? - 뇌는 나이 먹어도 계속 성장한다
기억력의 비밀을 움켜쥔 해마 | 기억을 만들지만 저장하지 않는 해마 | 기억력이 좋아지는 방법

02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은 기억력이 좋다? - 뇌를 자극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적응하면 스트레스가 잊혀진다 | 뇌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

03 왜 무지갯빛은 한국인에겐 일곱, 미국인에겐 여섯일까? - 뇌는 자기중심적으로 정보를 왜곡한다
뇌는 왜 정보를 왜곡하는가 | 내게 소중한 것이 더 커 보이는 이유 | 신속하게 그러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 단맛보다 쓴맛, 쾌락보다 공포가 기억된다

04 사랑에 빠진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 뇌가 쾌감을 느끼면 몰입이 쉬워진다
바이올리니스트의 뇌는 손가락 영역이 넓다 | 몸을 움직여야 뇌가 깨어난다 | 뇌에 숨겨진 동기부여의 비밀 | 연애 중독 : 사랑을 하면 눈이 먼다| 몰입을 도와주는 도파민

05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풀릴까? - 뇌의 구조는 비효율적이다
당신은 언제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아는 만큼 줄어드는 스트레스 | 스트레스 해소 특효약은 회피? | 비효율적으로 설계된 뇌의 구조 | 알코올은 이성을 억제한다

06 왜 나이 들수록 건망증이 심해질까? - 뇌의 검색속도는 검색엔진보다 빠르다
건망증과 기억을 잊는 것은 다르다 | 기억을 떠올리는 뇌 작업의 신비 | 건망증은 깜빡 잊는 것, 치매는 기억을 지우는 것

07 왜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걸까? - 뇌는 행복해지기 위해 변명한다
자기유지 본능 | 느림보 학습법이 효과적인 이유

08 절대음감은 타고나는 것일까? 길러지는 것일까? - 뇌는 한 가지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기억력을 결정짓는 7가지 유전자 | 절대음감은 타고난다 | 유전자와 집중력

09 왜 빨강은 승리의 색이 됐을까? - 뇌는 심리에 따라 색을 다르게 인식한다
인간의 눈은 3가지 색깔만 감지한다 | 유도에선 흰색보다 파란색의 승률이 높다 | 공작의 깃털이 화려한 이유

10 왜 사람들은 계속해서 복권을 살까? - 뇌는 본능적으로 스릴을 즐긴다
1,000원보다 990원이 좋은 이유 | 인간은 직감으로 공의 낙하지점을 예측한다

11 블라인드 테스트, 믿을 수 있을까? - 뇌는 자신을 보호하려고 거짓말을 한다
상대의 고통을 같이 느끼는 동정뉴런 | 규칙과 형식의 파괴로 예술이 탄생한다 | 뇌의 선택에는 근거가 없다 | 뇌의 동요 : 누군가를 사랑하는 진짜 이유 | 자유 부정 : 마음으론 살인도 할 수 있다 | 마음을 볼 수 있다는 것

12 인간은 정말 죽을 때까지 뇌의 10퍼센트만 사용할까? - 뇌의 크기와 뇌의 능력은 별개다
뇌는 우리 몸의 일부일 뿐이다 | 인간의 신체조건은 포유류 중 가장 불리하다 | 티라노사우루스의 손과 인간의 손

13 왜 신은 인간만 웃을 수 있게 만들었을까? - 뇌는 말장난을 좋아한다
말장난은 뇌를 활용한 지적인 게임 | 아기는 왜 웃는 걸까 | 웃음의 비밀 | 심장을 보호하는 오른손잡이 유전자 | 피아노 건반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고음인 이유

14 잠자는 동안 뇌 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 뇌도 꿈을 꾼다
생체리듬의 주기는 25시간 | 렘수면 상태에서 꿈을 꾸는 이유 | 수면장애 : 몽유병과 가위 눌림| 수면 주기는 90분의 배수로 | 나폴레옹의 단면형 유전자

15 인간은 잠자지 않고 살 수 있을까? - 뇌는 잠자지 않고 정보를 정리한다
기억은 우리가 자는 동안 재생된다 | 꿈꾸지 않을 때 뇌가 하는 일 | 눈 감는 것만으로도 뇌는 쉴 수 있다

16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달라질까? - 뇌는 점술을 선호한다
B형과 O형이 줄어들고 있다 | 미래의 성씨 분포 시뮬레이션 | 이름으로 운세를 점친다?

17 생각만으로 축구공을 움직일 수 있다? - 뇌는 상황에 따라 다른 뇌파를 내보낸다
세타파 : 뇌의 능력을 높여주는 뇌파 | 토끼는 200번 반복해야 기억한다 | 뇌 기능을 떨어뜨리는 매너리즘 | 알파파 : 긴장을 완화시키는 뇌파 | 상황에 맞는 뇌파 방출

18 DHA 섭취는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까? - 뇌는 점점 흐릿해진다
알츠하이머는 어떤 병인가? | 베타-아밀로이드 :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물질 | 독으로 독을 제압하는 치료법 | 인도인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다?

19 왜 시험 직전에 더 암기가 잘되는 걸까? - 뇌는 배고플 때 더 잘 기억한다
언어는 생각하기 위한 도구 | 사람마다 단맛과 쓴맛의 정도가 다른 이유 | 서로 다른 감성을 이어주는 공통의 언어

20 왜 기억해야 할 건 잊고, 잊고 싶은 건 기억할까? - 뇌는 영원히 기억하지는 못한다
기억의 불안정성 | 기억과 항생물질의 기이한 관계 | 잊고 싶은 기억이 더욱 선명해지는 이유

21 불확실성은 뇌의 영양분이다? - 뇌는 확률 50퍼센트에서 활성화된다
도파민뉴런 : 불확실성을 즐기는 뇌 | 고민하지 않으면 기억력이 저하된다

22 착한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 뇌는 믿음을 통해 우울증을 치료한다
우울증은 정신력과 무관하다 | 뇌의 화학적 상태를 바꾸는 플라세보 | 우울증 치료의 비밀 | 신경세포는 두 살 이후로 변하지 않는다 | 예민할수록 우울증에 잘 걸린다

23 잠만 잘 자도 성적을 2배로 올릴 수 있다? - 뇌는 마지막 기억을 강화한다
노력하지 않고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 | 수학은 한꺼번에 영어는 조금씩 공부하라

24 담배를 피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 뇌는 니코틴이 유입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금연 성공과 실패는 유전자에 달렸다 | 유전자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 약의 부작용, 복용 전에 예측한다

25 살찔 걱정 없이 먹게 될 날이 올까? - 뇌는 만족할 줄 모른다
뇌와 비만의 밀접한 관계 | 질병이 아니라 생활을 치료하는 약?

26 인간 같은 로봇은 개발 가능할까? - 뇌는 과학을 통해 진화한다
컴퓨터와 뇌의 경계 | 뇌의 신호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 | 인간의 뇌와 컴퓨터의 결합 | 심박수를 조절하는 요가의 달인

│에필로그│ 뇌를 아는 것이 나를 아는 것이다
│참고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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