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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철학법 (프로이트에서 뒤르켐까지 최고의 인문학자들 여행의 동행이 되다)
여행자의 철학법 (프로이트에서 뒤르켐까지 최고의 인문학자들 여행의 동행이 되다)
저자 : 김효경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년 : 2011
ISBN : 9788901135083

책소개

나를 성장시키고 깊이 있게 성찰하는 인문 여행으로 떠나보자!

보고 듣는 경험을 넘어 대화하고 생각하는 새로운 인문 여행『여행자의 철학법』. 이 책은 여행을 하고 있는 저자가 여러 인문학자들과 가상의 대화를 나누는 논픽션과 픽션을 넘나드는 독특한 형식의 이야기다. 저자는 프로이트와 함께 골목을 걷고, 뒤르켐과 저녁 내기를 하며, 마르크스와 맥주를 마신다. 이런 과정에서 가상의 인문학자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위로를 받기도 하고, 그동안 배웠던 이론들을 확인하기도 하며, 마음속에 품어 왔던 질문들에 답을 해나간다. 프로이트, 뒤르켐, 데카르트, 마르크스 등 최고의 지성들과 함께한 여행을 통해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을 생생한 현실 속에서 만나보며, 유쾌하고 재치 있는 통찰력은 낯선 곳에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프로이트, 뒤르켐, 데카르트, 마르크스까지
최고의 인문학자들이 여행의 동행이 되는, 21세기판 그랜드 투어!


아시시 돌계단에서 울고 있던 나에게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가 다가오고, 메디치가(家) 주치의 아들이자 플라톤 학당을 지은 피치노에게 메디치 도서관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다. 크레스피 다다에서 마르크스와 함께 노동 소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인간의 힘으로 지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건설할 수 있었던 힘을 뒤르켐에게 묻는다. 이런 환상적인 여행을 떠난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여행자의 철학법》은 보고 듣는 경험을 넘어 대화하고 배우고 생각하는 새로운 ‘인문 여행’을 제안한다. 이는 17세기 영국의 부유층 자제들이 훌륭한 동행 교사와 함께 떠났던 그랜드 투어를 닮았다. 저자는 ‘여행자와 철학자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사유의 방향을 확장한다. 여행을 하고 있는 저자(논픽션)와 함께 이야기하는 학자(픽션)라는 설정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에 생생한 현실의 옷을 입힌다. 같은 곳을 여행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금세 친구가 된 듯, 유쾌한 대화와 적재적소에 재치 있게 찾아오는 학자들은 낯선 곳에서의 즐거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다. 이제 최고 지성들과 함께 나의 생각을 성장시키고,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인문 여행을 떠나보자.

보고 듣기만 하는 여행을 넘어
대화하고 배우고 생각하는 아주 특별한 인문 여행의 탄생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어디’가 아니라 ‘어떻게’에 집중되어 있다. 국내 여행의 새로운 붐을 일으킨 '문화유산 답사'를 시작으로 미술관만 다니는 ‘아트 여행’이나 ‘헌책방 기행’, ‘도서관 기행’처럼 테마가 있는 여행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전공 교수와 함께 떠나는 러시아 문학 기행이나 해외 박물관 투어도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보고 듣기만 하는 여행을 넘어 대화하고 배우고 생각하는 ‘인문 여행’ 역시 새로운 각광을 받고 있다. 여행이라는 특수한 경험 때문에 더욱 새롭게 다가오는 철학과 심리, 그 장소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문학, 예술, 역사 등을 배우는 인문 여행은 여행 경험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새로운 여행법이다. 이는 마치 17세기 영국의 부유층 자제들이 훌륭한 동행 교사와 함께 떠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던 그랜드 투어를 닮았다.

프로이트, 뒤르켐, 데카르트, 마르크스까지
최고의 인문학자들, 여행의 동행이 되다

저자는 서른셋이 되던 해, 회사를 그만 두고 이탈리아 여행길에 오른다. 예의 없는 회사와 개념 없는 사회에 지칠 대로 지쳐 이곳만 아니면 좋겠다는 심정이었다. 여행자와 철학자의 만남이 우연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렇게 떠나고 싶었던 여행길이지만 갑자기 견딜 수 없이 외로워졌을 때, 저자는 정신분석가 프로이트를 떠올린다. 울컥 눈물이 났던 아시시 골목에서 여행자로서 느낀 무의식적 욕망에 대해 그와 이야기를 나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는 눈앞에 보이는 거대함 뒤에 감추어진 보이지 않는 시간의 무게를 감지한다. 개펄 위에 나무 기둥을 박고 흙과 돌을 깔아 만든 도시에 감탄하며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이런 도시를 건설할 수 있었는지 의문을 갖는다. 그리고 사회학자 뒤르켐이 찾은 종교의 결속력을 떠올린다.
잘 꾸며진 부자의 서재이자 고대 문헌의 보고인 메디치 도서관에서는 코시모 데 메디치가(家) 주치의의 아들이었던 피치노를 만난다. 그를 통해 신플라톤주의의 배경과 아카데미를 지었던 과정, 메디치가의 역사를 직접 듣는다. 로마의 트레비 분수 앞에서 저자는 네로와 마주친다. 그와 더불어 역사학자 랑케, 카를 불러내 역사의 불완전한 기록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줏빛 욕조라는 사치와 향락의 아이콘으로 기억된 폭군 네로 대신 백성들을 위하고자 했으나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예민한 청년 네로를 만날 수 있다.

여행자와 철학자의 기막힌 만남,
논픽션과 픽션을 넘나드는 독특한 형식의 이야기

저자는 《여행자의 철학법》에서 ‘여행자와 철학자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사유의 방향을 확장한다. 여행 장소와 경험을 적절하게 엮어 그곳에 맞는 최고의 인문학자들을 불러낸다. 이렇듯 여행을 하고 있는 저자(논픽션)와 함께 이야기하는 학자(픽션)라는 설정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에 생생한 현실의 옷을 입힌다.
그들의 만남은 마치 같은 곳을 여행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금세 친구가 되는 동행을 만난 것처럼 즐겁다. 저자는 프로이트와 골목을 함께 걷고, 뒤르켐과 저녁 내기를 하며, 마르크스와 맥주를 마신다. 이런 과정에서 가상의 인문학자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위로를 받기도 하고, 그동안 배웠던 이론들을 확인하기도 하며, 마음속에 품어 왔던 질문들에 하나씩 답을 찾아 간다. 유쾌하고 재치 있는 통찰력은 낯선 곳에서의 즐거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다.
삶을 종종 여행에 비유하고, 삶을 성찰하는 것이 인문학이라면 여행과 인문학이 만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들과 함께 역사, 철학, 문화, 심리 등에 대해 질문하고 배우는 시간들은 여행을 통해 사유를 확장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자, 이제 최고 지성들과 함께 나의 생각을 성장시키고,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인문 여행을 떠나보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여행자는 어떻게 인문학자들을 만났나

1. 어제 울었어요, 집에 가고 싶어서
 : 프로이트와 '무의식'에 대해 이야기하다

2. 우리는 왜 항상 어디로 떠나고 싶어 할까
 :오컴에게 '낯선 경험'의 의미를 묻다

3. 내가 만난 그는 누구였을까
 : 베이컨에게 '판단력'의 허약함을 배우다

4. 모든 것은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 피치노와 '인문 정신'의 도서관에 가다

5. 이성과 감성의 도시를 헤매다
 : 데카르트와 '생각의 방법'을 논하다

6.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는가
 : 뒤르켐과 아름다운 물의 도시를 거닐다

7. 유령의 거리에서 계급을 보다
 : 마르크스와 '노동'을 이야기하다

8. 역사 도시를 여행하는 법
 : 랑케 · 카에게 '기록의 불완전성'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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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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