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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막스 베버 (탄생 150주년 기념, 베버의 삶과 학문 연구)
다시 읽는 막스 베버 (탄생 150주년 기념, 베버의 삶과 학문 연구)
저자 : 한국사회이론학회|한국인문사회과학회
출판사 : 문예출판사
출판년 : 2015
ISBN : 9788931009729

책소개

막스 베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11명이 베버의 삶과 학문을 연구한 논문을 엮은 책. 올해로 각기 32년과 3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사회이론학회와 한국인문사회과학회가 베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대회를 2014년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결과물이다. 학회의 원로이자 설립자 가운데 한 사람인 박영신 연세대 명예교수, 보스턴대 사회학과의 교수이며 세계적인 베버 사회학의 대가인 스테판 칼버그 등이 참여했다.



근대의 가장 위대한 사회과학자 중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는 막스 베버의 학문적 활동은 사회학, 경제학, 역사학, 법학 등 매우 폭이 넓었다. 베버의 주요 저작들은 종교사회학, 정치 체제, 조직 이론, 행위의 합리화 등을 다룬다. 근대 자본주의의 특징을 개신교와 관련하여 밝힌 것은 그의 뛰어난 업적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21세기의 다양한 학문적 시각으로 20세기에 폭넓은 학술 활동을 한 막스 베버를 바라본다. 베버와 그를 연구한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우리 자신의 문제와 씨름할 때 역사적 학문은 현실의 삶이 되어 생명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 학문을 통한 개개인의 새로운 시각을 담보로 한 혁명을 통해, 21세기 학자의 역할 또한 현재 진행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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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막스 베버 탄생 150주년 기념, 베버의 삶과 학문 연구



막스 베버(Max Weber) 탄생 15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11명이 베버의 삶과 학문을 연구한 논문을 엮은《다시 읽는 막스 베버》가 출간됐다. 올해로 각기 32년과 3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사회이론학회와 한국인문사회과학회가 베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대회를 2014년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결과물이다.

막스 베버는 때로는 사회학자로, 때로는 역사학자와 경제학자, 혹은 정치학자와 종교학자 등으로 불릴 정도로 각 학문 영역에서 존재감과 영향력이 혁혁한 사회과학자다. 베버의 탄생을 기념하며 각별하게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한국은 물론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두 학회가 개최한 학술 대회는 무척 의미 깊은 학술사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 도서는 학회의 원로이자 설립자 가운데 한 사람인 박영신 연세대 명예교수,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Die Protestantische Etik und der Geist des Kapitalismus)》을 올바르게 개역한 번역자이자 베버를 주제로 한 다수의 연구서 및 논문을 집필한 보스턴대 사회학과의 교수이며 세계적인 베버 사회학의 대가인 스테판 칼버그(Stephen Kalberg)의 참여가 특히 눈길을 끈다.



11명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가 벌이는 막스 베버에 대한 새로운 해석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역사학자, 사회학자, 신학자, 경제학자, 정치학자, 그리고 법학자에게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 문자 그대로 몇백 권의 책과 몇천 편의 논문이 베버의 이 주장을 논의하려고 쓰였다. 막스 베버는 초기 개신교, 특히 칼뱅주의 형태가 서양에서 자본주의 출현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것은 세계사에서 ‘서양의 출현’에 여전히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때문에 20세기 사회 이론의 수호천사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하고 깊은 연구를 한 막스 베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이 책에서는 <베버의 ‘쇠우리’ - ‘삶의 모순’ 역사에서>를 통해 ‘쇠우리’의 진정한 의미를 분석하며 ‘우리’에 한사코 대결하도록 부름받은 사람이 되어 자유의 삶이자 책임의 삶을 살 것을 주문하고, <베버의 ‘이념형’과 슈츠의 ‘전형’>에서 ‘전형’과 ‘이념형’을 통해 근대성의 본질을 밝힌다. <베버의 실제 방법론 - 체계적인 문명사회학을 위하여>에서는 베버의 이해방법론의 주요 요소들에 깊이 뿌리내리는 문명사회학이 문명들의 윤곽을 분명히 하고, 문명들의 발전을 이해하고, 더욱 격렬하건 조화롭건 간에 문명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베버의 삶과 에로틱>을 통해 베버의 여성 관계를 분석하며 책임 가치의 근원인 윤리와 비일상성을 경험하게 하는 열정의 느낌을 설명하고, <카프카의 소설 《성》과 베버>에서 관료제 현실에 맞서 투쟁하는 개인의 자유를 가장 높이 평가하는 베버와 카프카의 견해를 살핀다.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과 해롤드 버만>에서는 종교사와 법제사관으로 베버의 기본 테마를 긍정하면서도 여러 중요한 요점에서 반론을 제기한 버만의 논점을 정리한다. <베버의 정치사회학과 현실 정치>에서는 베버가 독일 정치 지도자들에게 던지는 질문들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볼 것을 주장하고, <베버의 법사회학과 의미의 문제>에서는 행위의 합리성과 함께 행위가 일어나는 환경 혹은 사회구조의 요소 가운데 특히 합리적 법에 초점을 두며 베버의 행위 이론과 법사회학을 통해 지금 우리 사회에 대한 논의를 한다. <합리적 지배와 관료제의 목적 전치>에서는 ‘쇠우리’를 만들어내는, 근대의 반쪽짜리 합리성의 결과인 목적 전치를 방지할 수 있는 해법을 논의하며 <베버의 합리화와 인터넷>에서는 일간 베스트 이용자들과 프로테스탄트에 대한 비교 분석을, <베버의 역사사회학과 우리 역사 쓰기>에서는 베버의 역사하기를 통해 오늘날 자본주의의 모양새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도록 돕는다.

베버는, 교수의 역할을 여러 가치와 목적에 대한 다양한 수단의 관계와 선택 항목들을 논리적이고 명쾌하게 분석하는 것까지로 정의하고, 가치판단은 유보하여 후에 학생들에게 맡기는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이 책을 통해 20세기 사회 이론의 대가인 막스 베버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시각을 살펴보며 개인만의 가치판단과 해석을 해볼 것을 권하는 바다.



20세기 사회 이론의 대가 막스 베버, 그리고 21세기의 오늘

근대의 가장 위대한 사회과학자 중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는 막스 베버의 학문적 활동은 사회학, 경제학, 역사학, 법학 등 매우 폭이 넓었다. 베버의 주요 저작들은 종교사회학, 정치 체제, 조직 이론, 행위의 합리화 등을 다룬다. 근대 자본주의의 특징을 개신교(프로테스탄티즘)와 관련하여 밝힌 것은 그의 뛰어난 업적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11명의 연구자들은 21세기의 다양한 학문적 시각으로 20세기에 폭넓은 학술 활동을 한 막스 베버를 바라본다. “베버가 넓게는 서양 일반과 좁게는 자기 사회 문제와 씨름했듯 우리도 우리 문제와 씨름해야 한다. 베버의 생각과 만나 그와 대화하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그의 학문 정신이 여기에 있다. 이 정신을 귀히 여기며 이 땅에서 학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모든 문명, 모든 역사의 삶에 일률로 적용될 법칙을 추구할 것이 아니다. 역사의 삶 그 현실을 깊이 파고들어가야 한다. 우리가 ‘쇠우리’를 살펴보면서도 그것으로 다 풀이될 수 없는 우리 모습을 찾아나서야 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라고 박영신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지적하듯 베버와 그를 연구한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우리 자신의 문제와 씨름할 때 역사적 학문은 현실의 삶이 되어 생명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

“혁명은 흔히 지식인의 흥분의 근원으로 지적된다”고 한 베버의 말처럼 학문을 통한 개개인의 새로운 시각을 담보로 한 혁명을 통해, 21세기 학자의 역할 또한 현재 진행형이 될 것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차례



서문 베버의 ‘쇠우리’ - ‘삶의 모순’ 역사에서

박영신 (연세대 사회학과)



제1부 막스 베버의 삶과 학문



베버의 ‘이념형’과 슈츠의 ‘전형’

김광기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베버의 실제 방법론 - 체계적인 문명사회학을 위하여

스테판 칼버그 Stephen Kalberg (보스턴대 사회학과)



베버의 삶과 에로틱

정갑영 (안양대 교양대학)



카프카의 소설 《성》과 베버

편영수 (전주대 독어독문학과)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과 해롤드 버만

김철 (숙명여대 법학과)



제2부 베버와 우리 사회



베버의 정치사회학과 현실 정치

정원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베버의 법사회학과 의미의 문제

신동준 (국민대 사회학과)



합리적 지배와 관료제의 목적 전치

문상석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베버의 합리화와 인터넷

박창호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베버의 역사사회학과 우리 역사 쓰기

박정신 (숭실대 기독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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