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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안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9인의 단편집)
혈안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9인의 단편집)
저자 : 미야베 미유키|시마다 소지|모리무라 세이치|미치오 슈스케
출판사 : 프라하
출판년 : 2012
ISBN : 9788997850020

책소개

일본 유명 미스터리 작가 9인의 단편집 『혈안』. 일본 추리소설 명가인 ‘카파노블스’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단편집으로 9명의 개성 넘치는 작가들이 각자의 세계를 다채롭게 풀어냈다. 숫자 ‘50’을 키워드로 삼은 ‘50개의 눈알이 달린 요괴’, ‘50번의 절단’, ‘IQ 50의 역도선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한 가지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고 괴담, 추리, 하드보일드 등 다양하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9인의 단편집
혈 안 血眼

미스터리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행복을 안겨 줄
일본 대표작가의 9인 9색 화려한 상상의 세계


이 책은 일본 미스터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를 비롯하여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부인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의 고전인 모리무라 세이치, 일본을 대표하는 공상과학 소설가 다나카 요시키, 미스터리계의 떠오르는 젊은 작가로서 순식간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미치오 슈스케 등 내로라하는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들이 총출동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될 만하다.

9명의 개성 넘치는 작가들이 각자의 세계를 다채롭게 풀어낸 이 소설집은 숫자 ‘50’을 키워드로 삼고 있다. 50개의 눈알이 달린 요괴, 50번의 절단, IQ 50의 역도선수, 50엔짜리 우표 등 각각 전혀 다른 세계의 ‘50’을 각양각색으로 펼쳐 보인다. 장르 또한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괴담, 추리, 하드보일드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각각의 작가들 특유의 작품색까지 잘 드러나 있어 어떤 작가의 작품을 먼저 읽어야 할지 잠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미야베 미유키, 다나카 요시키, 시마다 소지, 미치오 슈스케 등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9인 총출동!

표제작 『혈안』을 포함하여 9편의 다채로운 단편 수록!


이 책은 일본 미스터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를 비롯하여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부인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의 고전인 모리무라 세이치, 일본을 대표하는 공상과학 소설가 다나카 요시키, 미스터리계의 떠오르는 젊은 작가로서 순식간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미치오 슈스케 등 내로라하는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들이 총출동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될 만하다.

본래 이 책은 일본 추리소설의 명가인 ‘카파노블스’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단편집으로 출간된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기념 문집 정도로 가볍게 치부하기에는 결코 한 자리에 모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대작가들의 집합과 단편이라는 페이지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빛을 발하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빚어내는 그들의 내공이 놀랍다.

9명의 개성 넘치는 작가들이 각자의 세계를 다채롭게 풀어낸 이 소설집은 숫자 ‘50’을 키워드로 삼고 있다. 50개의 눈알이 달린 요괴, 50번의 절단, IQ 50의 역도선수, 50엔짜리 우표 등 각각 전혀 다른 세계의 ‘50’을 각양각색으로 펼쳐 보인다. 장르 또한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괴담, 추리, 하드보일드 등으로 다양하다.

각각 작가들의 작품마다 등장하는 고유의 캐릭터와 소재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소설마다 나오는 캐릭터 ‘아리스가와 아리스’, 미치오 슈스케의 소설마다 등장했던 갖가지 곤충, 오사와 아리마사의 시리즈의 캐릭터 ‘사메지마’ 등을 만날 때면 새삼 대작가들의 흔하지 않은 조합의 산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반가움까지 느껴진다.

“눈알이다. 하나하나 흩어진 혈안이다.
하나하나 떨어졌어도 그 동글동글한 눈알은 움직이고 있었다.”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작가들의 세계관과 인간애, 그리고 독특한 감동 코드


이 책을 읽을 때 ‘추리소설이라면 긴장감과 서스펜스 뭐 이런 게 아니겠는가?’ 하는 고정관념은 버리는 것이 좋다. 비밀스럽고 미스터리한 사건을 바탕으로 각각의 작가 특유의 세계관과 인간애, 그리고 독특한 감동 코드가 입혀져 있다.

표제작인 미야베 미유키의 『혈안』은 그녀의 소설 『흑백』, 『안주』를 통해 선보여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야베 미유키표 에도시대 괴담이다.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오미요 가(家)에 갑자기 들이닥친 눈이 50개 달린 요괴 ‘혈안’은 과거에 오미요 집안과 계약을 맺었다. 집안사람 중 누군가에게 빙의되어야 하며, 빙의된 사람은 어떤 도박에서든 이기게 해 준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빙의된 사람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욕심과 방탕한 생활로 결국 파멸하고 말았다. 오미요 가문 사람들은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혈안을 제거할 방법을 찾기 시작하고 그 모든 과정을 오미야 가문의 딸인 7살 오미요의 시선이 따라간다. 미야베 미유키답게 이 작품은 혈안이 몰고 오는 두려움과 공포심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욕심 앞에 무너지는 인간의 본성, 아이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친구와 가족에 대한 순수하고 따뜻한 감정까지 놓치지 않는다.

제2의 무라카미 하루키로 평가받고 있는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여름의 빛』도 주목할 만하다.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떠돌이 개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 히로키는 그 개를 기요타카가 죽였다고 주장하지만 주인공 리이치는 기요타카가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고 믿는다. 하지만 리이치는 기요타카가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에서도 아무 말 못하고 그저 방관자처럼 지켜볼 뿐이다. 특히 입을 다문 자신의 모습에 수치심을 느끼며 ‘기요타카는 나보다 훨씬 강했다’고 독백하는 장면에서는, 그 아이가 느꼈을 나약함과 부끄러움이 그대로 전해져온다. 미치오 슈스케는 『달과 게』, 『광매화』에서 보여 주었던 특유의 비밀스럽고 음침한 분위기, 인간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한 상처,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는 희망의 빛과 성장 코드를 『여름의 빛』에서도 잘 드러내고 있다.

그 외에도 이 책의 모든 작품 하나하나를 통해 색다른 스릴, 감동,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해 내는 그들의 상상력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인지 꼭 놀이공원의 자유이용권 표를 9장이나 손에 넣은 기분이 든다. 갖가지 놀이기구를 눈앞에 두고 무엇을 탈지 고민할 때처럼 책을 손에 들면 어떤 작품을 먼저 읽어야 할지 잠시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ㆍ 미야베 미유키
혈안

ㆍ 아야쓰지 유키토
미도로 언덕기담-절단

ㆍ 시마다 소지
신신당 세계일주-영국 셰필드

ㆍ 미치오 슈스케
여름의 빛

ㆍ 모리무라 세이치
하늘에서 보내 준 고양이

ㆍ 아리스가와 아리스
눈과 금혼식

ㆍ 오사와 아리마사
50층에서 기다려라

ㆍ 다나카 요시키
오래된 우물

ㆍ 요코야마 히데오
미래의 꽃

ㆍ 옮긴이의 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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