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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저자 : 이윤기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년 : 2002
ISBN : 9788901072401

책소개

신화 속에 투영된 인간의 마음과 사랑

신화 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연 신화교양서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 기존의 서구 중심의 시각에서 탈피하여, 우리 정서와 상상력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풀어낸 책이다. 탁월한 이야기꾼이자 신화학자인 이윤기가 신화에 대한 해박함과 막힘 없는 상상력, 감칠맛 나는 입담으로 신화의 세계를 우리 시대에 되살려냈다.

이 책은 신화 이해와 해석에 필요한 12개의 열쇠를 제시하며, 독자들을 신화 읽기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창조적 신화 읽기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신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과, 저자가 신화 유적지와 박물관 등을 직접 다니면서 촬영한 현장 사진들을 곳곳에 수록하여, 현대에서도 여전히 살아 숨쉬는 신화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제2권에서는『사랑의 테마로 읽는 신화의 12가지 열쇠』라는 주제로 신화 시대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과 사랑이라는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통해 신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별 신화 읽기를 시도하고 있다. 아득한 옛날, 신화시대를 거쳐 진화해온 잃어버린 반쪽을 찾는 인류의 긴 여정의 역사를 기록하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권은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라는 테마로 신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신화가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삶과 연관되어 있음을 개괄적으로 밝혔다. 또한 ??한국적?? 신화 해석과 이해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제친 것이다. 2권에서는 한걸음 더 진전하여 신화의 지평을 넓힌다. ??사랑??을 테마로 ??성과 사랑??이라는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통해 신화를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별 신화 읽기를 시도한다.
인간에게 가장 절실하고도 보편적인 경험은 성적인 경험이다. 잃어버린 자신의 ??반쪽이??를 찾는 과정은 과거나 현재나 마찬가지의 과정이다. 이 책에서는 황소를 사랑한 여왕 파시파에 이야기, 여장을 했던 영웅 헤라클레스 이야기, 아버지를 사랑하여 어머니를 살해한 엘렉트라 이야기, 양성을 동시에 경험한 이피스 이야기, 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된 나르키쏘스 이야기 등 신화의 바다 속에 있는 성과 사랑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건져 올렸다. 근친상간(뷔블리스, 스뮈르나, 휘폴뤼토스), 트랜스젠더(헤라클레스, 이피스, 테이레시아스), 동성애(아폴론, 사포), 자기애 (나르키쏘스), 매춘(헤로) 등 사랑과 인간 마음의 아르케가 뒤엉켜 꿈틀거린다.
신화시대의 사랑은 무자비하고 잔혹하다.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엽기적이다. 신화 속 사랑은 어떠한 금기도 없고, 어떠한 도덕적 관념으로도 재단할 수 없는 삶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 속 저 밑바닥을 흐르는 성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인 물음에 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권은 아득한 그 옛날, 신화시대를 거쳐 진화해온 잃어버린 반쪽이를 찾는 인류의 길고 긴 여정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식의 신화 읽기는 계속된다.

1권과 마찬가지로 2권 역시 우리의 정서와 상상력으로 풀어보는 그리스로마신화라는 관점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1권보다 더욱 폭넓은 지식으로 동?서양을 넘나들며 신화 읽기를 시도하고 있다. 자신이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하는 것은 신화가 보편적인 존재로서의 ??우리??에 대한 원형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서문에 기술한 이윤기씨는 동양과 서양의 신화를 넘나들며 인간 본연의 모습을 저자 특유의 감칠맛 나는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트랜스젠더, 동성애 등 사회 이슈가 되는 문제를 건드리면서, 민족이나 인종의 차이를 넘어 인류에게 보편적 경험인 성과 사랑이라는 삶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 신화를 이해하는 것이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저자의 이번 작업은 동?서양이라는 공간의 넘나들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시간까지 초월한 신화 읽기를 시도하고 있다. 신화가 후대인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알려주는 한편, 직접 역사의 현장에 다녀온 경험을 실어 신화가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준다.

신화 이미지가 살아있는 미술관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의 장점은 현대적 감각으로 선별된 살아있는 신화 이미지를 보여줬다는 점이다. 2권에서도 역시 저자가 직접 신화 유적지와 박물관을 돌려 촬영한 생생한 현장사진과 엄선한 올컬러 신화 이미지가 신화 텍스트의 이해를 보다 넓게 해준다. 특히 신화를 모티브로 한 개성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같이 수록하여 독자들에게 살아있는 신화 세계를 탐험하면서, 동시에 미술관을 관람하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작가, 화가들에 따라 같은 신화가 어떻게 다르게 운용, 구현되고 있는지를 보는 것도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 2」의 새로운 묘미가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는 말
잃어버린 '반쪽이'를 찾아서
인간아, 인간아
상징은 도끼자루다

1장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 사랑
암염소를 사랑한 헤르메스
파시파에, 그게 아니라구요!

2장 사랑해선 안 될 사람
히폴뤼토스, 조심해
뷔블리스, 그대는 산이 아니잖아
스뮈르나가 기가 막혀

3장 ‘도마뱀’을 잡아라
도마뱀을 잡으라니?
사랑의 진실
휘아킨토스, 꽃으로 피어나다

4장 레스보스 섬 사람들
사포를 변호함

5장 오이디푸스, ‘너 자신을 알라!’
오이디푸스 이야기

6장 엘렉트라, 피로써 피를 씻다
엘렉트라 이야기

7장 테레우스, 사타구니로 무덤을 파다
테레우스의 자멸

8장 나르키쏘스, ‘자기’를 너무 사랑하다
나르키쏘스의 사랑

9장 ‘코스모스’를 위한 ‘카오스’
영웅들을 위한 변명
그리스 최고의 도사, 테이레시아스
완전한 인간, 이피시

10장 『로미오와 줄리엣』이 어디에서 왔는가 하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11장 바이런, 위험해요
레안드로스의 파멸

12장 포모나,‘때’를 잘 아시는군요?
포모나와 베르툼누스

나오는 말
달리지 않으면 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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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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