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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간이 아주 많아서 (#남미 #라틴아메리카 #직장때려친 #30대부부 #배낭여행)
우리는 시간이 아주 많아서 (#남미 #라틴아메리카 #직장때려친 #30대부부 #배낭여행)
저자 : 정다운
출판사 : 중앙북스
출판년 : 2015
ISBN : 9788927806431

책소개

『우리는 시간이 아주 많아서』는 정다운, 박두산 작가의 남미 찬양을 읽노라면 마음 한구석이 널뛰기 시작한다. 잉카 제국의 흔적을 더듬고, 우기의 우유니 소금사막과 모레노 빙하에서 엄청난 풍경을 만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렇게 커다란 선물 사이사이에는 따뜻한 햇살, 돌담 위의 꽃, 골목길 끝에서 마주치는 바다, 맛있는 커피 한 잔, 사람들의 미소 같은 작은 선물들이 들어차 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긍정적인 사람을 곁에 두라”는 말처럼, 작은 것에 가치를 두고 여행하는 이들의 여행기를 듣다 보면 함께 설레고, 함께 웃고, 함께 찡한 순간이 찾아온다. 떠남에 대한 욕구가 마음을 못 견딜 정도로 간질이는, 그래서 무미건조한 일상이 조금은 재밌어지는 이야기를 만나보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 딱 6개월만 다녀오자.”

오늘 나는 행복했을까, 떠나면 행복해질까,
이런 질문들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여행기.


휴가는 아무리 붙여 써도 짧고, 몇 년씩 떠나는 일은 두려운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 ‘반년만 여행하기’. 이를 실현한 부부가 이국의 냄새를 온몸에 묻힌 채 돌아와 여행에세이를 출간했다. 그들은 “야심찬 출사표를 던지듯 떠났으나, 그런 건 애초에 필요하지 않았고, 그저 시간이 많아지자 ‘길 위에 선 우리가 보이고, 동네 개들도 보이고, 하늘과 나무도 보이고, 온전한 하루를 살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시간이 아주 많아서』에는 그렇게 지구 반대편을 걸으며 행복해진 순간을 가득 담았다.

언젠가 남미를 여행한다면 이들처럼…

글을 쓴 아내 정다운 작가의 시선 속에는 늘 사람이 있다. 머나먼 땅을 한순간에 정겹게 만들어주는 호아키나 아줌마도 있고, 씩씩하게 첫 혼자 여행을 남미에서 해내는 예은 씨도 있고, 쿠바에서 만나 며칠 뒤 멕시코에서 결혼한 커플도 있다. 신선한 에피소드들을 따뜻한 문체로 전달하면서, 동시에 꿈에 그리던 쉬는 시간을 갖게 되었을 때 어떤 생각들을 하게 되는지, 어떤 것에 감사해지고 어떤 것에 초조해지는지와 같은 감정들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제일 예쁜 도시는 여러 번 갱신되고, 마음에 드는 곳마다 ‘여기서 살겠다’고 선언하지만 호들갑스럽지 않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이끈다.
사진을 찍은 남편 박두산 작가의 시선은 위트가 넘친다. 고양이와 아이들, 올드카와 골목길, 커피와 타코… 평범한 피사체도 어딘가 특별해 보이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중간중간 글로도 담긴 그의 시선은 가끔은 시니컬하고 코믹하다가도 금세 감상에 젖어들어 더욱 매력적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은 고요한 시간,
오랜 친구를 만나듯 편안한 마음으로 스윽 펼쳐들기를 권한다.


정다운, 박두산 작가의 남미 찬양을 읽노라면 마음 한구석이 널뛰기 시작한다. 잉카 제국의 흔적을 더듬고, 우기의 우유니 소금사막과 모레노 빙하에서 엄청난 풍경을 만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렇게 커다란 선물 사이사이에는 따뜻한 햇살, 돌담 위의 꽃, 골목길 끝에서 마주치는 바다, 맛있는 커피 한 잔, 사람들의 미소 같은 작은 선물들이 들어차 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긍정적인 사람을 곁에 두라”는 말처럼, 작은 것에 가치를 두고 여행하는 이들의 여행기를 듣다 보면 함께 설레고, 함께 웃고, 함께 찡한 순간이 찾아온다. 떠남에 대한 욕구가 마음을 못 견딜 정도로 간질이는, 그래서 무미건조한 일상이 조금은 재밌어지는 이야기를 만나보자.

『우리는 시간이 아주 많아서』에 보내는 찬사

예민한 독자라면 눈치 챘을 것이다. 이들의 여행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아련하게 추억하는 대신 생생하게 묘사하고, 판타지로 포장하는 대신 날 것으로 중계한다. 『우리는 시간이 아주 많아서』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을 박제시킨 영원의 책이다.
- 백은하 / 영화저널리스트

씨앗을 품고, 발아시키고, 너른 땅에 돌려준 이야기. 갈망이 있는 이들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또 그것을 위해 준비하며, 결국 실현시키는 이들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단과 두는, 여행 때문에 인생이 바뀌지 않았다. 그들의 능동적인 인생이 잠시 여행을 초대한 것뿐이다.
- 오소희 / 여행작가

둘과 나눈 오랜 인연에 더해 한껏 반가운 것은, 이 책에 실린 글과 사진에는 세상과 사람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한 ‘수평적인 시선’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는 점이다. 다운과 두산은 세상이 자기 것인 양 함부로 쓰거나 찍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맙고, 받아줘서 기쁘다는 얘기들로 세상의 참맛을 전한다. 그래서 참 고맙다.
- 임종진 / 사진작가, 대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01 과테말라 GUATEMALA
02 멕시코 MEXICO
03 쿠바 CUBA
04 콜롬비아 COLOMBIA
05 볼리비아 BOLIVIA
06 페루 PERU
07 칠레 CHILE
08 아르헨티나 ARGENTINA
그녀의 에필로그
그의 에필로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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