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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문자 (천년의 역사, 백년의 연구)
거란문자 (천년의 역사, 백년의 연구)
저자 : 김태경
출판사 : 민속원
출판년 : 20221020
ISBN : 9788928517596

책소개

천년 전 거란민족은 그들 고유의 문자를 창제하였다

거란민족이 문자를 창제한 것은 요 왕조(907~1125년) 창건 직후인 10세기 초반이다. 그들은 먼저 “거란대자”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창제 과정에 중국으로부터 귀화한 한인들이 많은 역할을 하였기에 한자의 자 형과 유사한 사례가 많이 나타난다. 아울러 뜻글자도 많아서 알타이어계 언어인 거란어를 제대로 표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리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거란소자”라는 새로운 문자를 만들었는데, 이 문자는 다소 복잡하기는 하지만 한글처럼 알파벳을 조합하여 글자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거란문자 유물은 대부분 묘지명, 구리거울 등 금석문이다.

2022년은 거란문자가 다시 햇볕을 보게 된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해이다. 이 문자는 1125년에 요나라가 멸망한 이후에는 금나라에 습용되어 여진문자와 함께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서서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갔고, 급기야 명ㆍ청 시대에 들어서는 거란문자의 실체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었다. 요나라가 자기들의 고유문자로 된 서책이나 문서를 적극적으로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수 백년이 지난 1922년에 외국인 선교사 한 명이 요 황릉에서 낯선 문자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세계의 역사ㆍ고고학자들의 시선은 동아시아로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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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천년 전 거란민족은 그들 고유의 문자를 창제하였다

거란민족이 문자를 창제한 것은 요 왕조(907~1125년) 창건 직후인 10세기 초반이다. 그들은 먼저 “거란대자”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창제 과정에 중국으로부터 귀화한 한인들이 많은 역할을 하였기에 한자의 자 형과 유사한 사례가 많이 나타난다. 아울러 뜻글자도 많아서 알타이어계 언어인 거란어를 제대로 표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리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거란소자”라는 새로운 문자를 만들었는데, 이 문자는 다소 복잡하기는 하지만 한글처럼 알파벳을 조합하여 글자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거란문자 유물은 대부분 묘지명, 구리거울 등 금석문이다.



2022년은 거란문자가 다시 햇볕을 보게 된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해이다. 이 문자는 1125년에 요나라가 멸망한 이후에는 금나라에 습용되어 여진문자와 함께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서서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갔고, 급기야 명ㆍ청 시대에 들어서는 거란문자의 실체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었다. 요나라가 자기들의 고유문자로 된 서책이나 문서를 적극적으로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수 백년이 지난 1922년에 외국인 선교사 한 명이 요 황릉에서 낯선 문자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세계의 역사ㆍ고고학자들의 시선은 동아시아로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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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추천사
거란문자 해설서를 내면서

제1부 거란문자란?

제1장 거란문자란 무엇인가?
1. 동아시아 민족들은 왜 문자를 만들었나?
2. 거란민족은 특이하게도 대자와 소자라는 두 가지 문자를 만들었다
[에피소드] 거란문자를 창제한 시점은 정확히 언제인가?
3. 거란문자는 요대와 금대에 모두 사용된 공용문자였다
[에피소드] 여진인들은 거란말이나 문자를 잘 이해하였을까?

제2장 동아시아의 여러 문자
1. 티베트문자西藏文字-인도 음성학에 기초한 소리글자
2. 투르크문자突厥文字-룬문자와 유사한 최초의 알타이어계 알파벳
[에피소드] 거란문자도 투르크문자에서 나왔다고?
3. 서하문자西夏文字-한자와 유사한 뜻글자
[에피소드] 서하 황제는 서하어와 문자를 정치적으로 잘 활용하였다
4. 여진문자-거란대자를 참조하여 만든 금나라의 공식문자
5. 몽골문자(1)-칭기즈 칸의 위구르식 몽골문자
6. 몽골문자(2)-쿠빌라이 칸의 팍빠문자
[에피소드] 팍빠문자는 정말 훈민정음에 영향을 주었는가?
[에피소드] 고려 때는 한반도에 팍빠문자로 된 공문서도 존재하였다
7. 만주문자-위구르식 몽골문자의 변형

제3장 거란대자와 거란소자
1. 거란대자-먼저 만들어진 거란문자
[에피소드] 한 때 거란대ㆍ소자의 구별이 지금과 반대인 견해도 있었다
2. 거란소자-나중에 만들어진 거란문자
[에피소드] 거란소자에는 왜 이토록 알파벳 수가 많은 것일까?

제2부 거란문자의 발견과 연구

제4장 외국인 선교사의 호기심과 거란문자의 발견
1. 『랑군행기』 비문은 오랫동안 여진문자로 오인되었다
2. 케르빈의 호기심은 역사적 결과를 초래하였다
3. 유력자의 도굴 행위가 수포로 끝나다
[에피소드] 인의황후애책 필사본은 나중에 변형되었다
4. 그 이후에도 거란문자 유물의 발굴은 이어졌다
[에피소드] 거란문자 유물 확보 경로는 참으로 다양하다

제5장 거란문자를 연구한 사람들
1. 초창기 연구자들
2. 거란문자연구소조의 5인 학자들
3. 지스와 우잉저ㆍ류푸쟝 등 신진 학자들
4. 아이신교로와 일본 학자들
5. 서양의 학자들
[에피소드] 류펑주와 케인의 만남은 정말 우연이었다
6. 우리나라

제6장 거란문자로 기록된 유물들
1. 묘지명 등 비각이 주류를 이룬다
[에피소드] 거란 묘지명의 위작 논란과 연구물 표절 논란이 한창이다
2. 구리거울 등 기타 유물도 여러 가지가 있다
[에피소드] “거란문자 구리거울”이 한 때는 “여진문자 구리거울”이었다고?
[에피소드] 우리의 “거란문자 팔각 구리거울”과 똑 같은 게 중국에도 있다

제7장 거란어 어법과 문법
1. 거란어의 언어 계통-몽골어족에 가까운 듯
2. 거란어의 문법 구조-한국어와 유사하지만 이질적인 면도 존재
3. 어휘 활용을 위해 부가성분이란 것을 두었다
[에피소드] [-ʧi]로 끝나는 단어는 한국어에도 유사한 것이 있다
4. 주요 품사

제8장 거란인들의 한자어 발음
1. 개략적인 소개
[에피소드] 거란인들은 지금의 우리와 유사한 발음으로 한자를 읽었다
2. 중ㆍ근고시대의 북방 한자음
3. 요대의 한자음을 이용한 다양한 시도

제3부 거란어와 인접언어와의 관계

제9장 거란어와 몽골어ㆍ다고르어와의 관계
1. 몽골어와의 관계
2. 다고르어와의 관계
[에피소드] 『랑군행기』에는 매우 특이한 거란문자가 하나 있다
[에피소드] 다고르어 등을 활용한 거란어 연구방법론을 제시해 본다

제10장 거란어문과 우리말글과의 친연성
1. 어법구조에서 본 유사성
2. 자형구조 등에서 본 유사성
3. 한자어 발음에서 본 유사성
4. 양 언어의 유사 어휘
[에피소드] 「국어해」에 기록된 어휘들은 어느 시대의 한자음일까?

제11장 거란문자를 통하여 알게 된 우리역사의 몇 가지 사실
1. 거란 사람들은 고려를 “술우르”라고 불렀다
2. 발해왕의 후손은 거란 황족과 혼인도 하였다
3. 발해의 다른 이름은 “단국”이었다
4. “송골”은 거란사람들이 해동청을 부르던 호칭이었다

제12장 맺음말-이 시대에 거란문자 연구가 주는 의미

부록 거란문자 연구에 필요한 모든 자료
1. 거란대자 일람표
2. 거란소자 알파벳과 추정음
3. 거란문자 금석문 현황
4. 거란문자 연구논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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