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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반 일리치의 죽음
저자 : 레프 톨스토이
출판사 : 문예출판사
출판년 : 2016
ISBN : 9788931010046

책소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세계적 문호이자 대사상가인 톨스토이가 평생에 걸쳐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선과 악이라는 문제에 천착하고 이를 녹여낸 작품이다. 주인공 이반 일리치는 판사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어느 날 가벼운 부상을 당한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이 상처는 그를 돌이킬 수 없는 죽음으로 몰아넣는 기폭제가 된다. 원인 모를 병을 앓으며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동안 이반 일리치는 자신의 단순하고 평범했던 삶을 전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어쩌면 나는 내가 살았어야 하는 방식으로 살아오지 않은 것일지도 몰라”

대문호 톨스토이가 노년에 이르러 깨달은
삶과 죽음의 진실한 의미를 담고 있는 책!


세계적 문호이자 대사상가인 톨스토이가 평생에 걸쳐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선과 악이라는 문제에 천착하고 이를 녹여낸 작품인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문예 세계문학선 122권으로 출간된다.

이 책은 영어 책을 재번역한 것이 아닌, 러시아 원전을 직접 번역한 것으로 원작의 의미를 더욱 충실히 전달한 의미 있는 작품이다. 이 책에 실린 세 작품에는 톨스토이의 삶과 죽음, 그리고 종교에 대한 문제의식이 잘 드러나 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그의 중단편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소설로, 현대적 죽음의 의식을 본격적으로 파고 든 작품이다. 죽음 앞에 서 있는 자의 두려움, 혼란, 좌절을 생생하게 표현하면서 삶의 궁극적인 의미가 어디에 있는지를 탐구했다. 《악마》는 톨스토이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로, 성적 욕망이 강해질수록 금욕주의와 청교도적 삶을 강조한 그의 의식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신부(神父) 세르게이》는 진리와 종교, 도덕적 자기완성에 대한 주제를 다룬 이야기로, 그의 후반부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톨스토이주의’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 줄거리
《이반 일리치의 죽음》의 주인공 이반 일리치는 판사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어느 날 가벼운 부상을 당한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이 상처는 그를 돌이킬 수 없는 죽음으로 몰아넣는 기폭제가 된다. 원인 모를 병을 앓으며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동안 이반 일리치는 자신의 단순하고 평범했던 삶을 전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된다.

소설 《악마》는 톨스토이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훌륭한 가문의 귀족 청년 이르테네프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영지와 농장을 관리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고향에 정착한다. 그는 아버지가 남긴 엄청난 부채를 해결하고 가문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스물여섯 살의 건강한 청년 이르테네프는 시골 생활에서 겪어야 하는 ‘강요된 절제’가 몹시 힘겨웠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할 방도를 찾다가 산림지기 다닐라의 도움으로 농부의 아낙인 스테파니다를 만난다. 남편이 있는 여자와 불륜의 관계를 맺으면서도 이르테네프는 그저 건강을 위해서라며 스스로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정숙하고 순종적인 아내를 맞고 나서 이르테네프는 스테파니다와의 만남을 중단하고, 이제 그녀와의 관계는 모두 끝났다고 믿는다. 하지만 스테파니다를 향한 욕망은 끊임없이 이르테네프를 괴롭히고 결국 둘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신부 세르게이》에서 총명하고 능력 있는 장교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카사츠키는 약혼녀의 불륜 사실을 알고 파혼을 한 뒤 모든 세속적 욕망을 뒤로한 채 수도원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신부 세르게이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그는 여전히 욕망에 시달린다. 결국 옛 친구 파셴카를 만나고 나서야 세르게이는 자신의 진짜 욕망을 깨닫게 되는데…….

톨스토이의 삶과 인생관이 투영된 작품
톨스토이는 세 살 때 어머니를, 열 살 때는 아버지를 잃었다. 서른다섯 살 때는 사랑하는 큰형을 하늘로 떠나보냈으며, 쉰여덟 살 때에는 그 자신이 마차에 치어 죽음 직전까지 갔다. 이런 경험들은 톨스토이를 자연스레 죽음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그는 죽음이 주는 의문에 답을 찾기 위해 종교와 철학 공부에 몰두했고, 그렇게 찾게 된 생각들을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 담았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죽음의 문턱에서 느낄 수 있는 두려움, 분노, 고통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무의미하고 허무한 삶의 끝에 서 있는 자의 고뇌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악마》는 톨스토이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결혼 전 톨스토이는 농부의 아내인 악시냐 바지키나와 사랑에 빠졌다. 소피아를 아내로 맞고 난 뒤 톨스토이는 속죄의 의미로 어린 아내에게 악시냐 바지키나와의 일이 적힌 자신의 일기를 읽게 했고, 아내는 두 사람의 관계를 몹시 질투하며 괴로워했다. 이 모든 경험이 소설 《악마》에서 줄거리의 기초를 이룬다. 때문에 《악마》에서는 평생을 욕망과 금욕주의, 그리고 청교도적 삶 사이에서 갈등한 그의 의식 세계가 담겨 있다.

《신부 세르게이》에서는 신부가 되어 평생을 자기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세르게이의 모습에서 톨스토이를 볼 수 있다. 톨스토이는 예민하고 불안한 감정들 속에서도 종교적으로 완전한 자아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다. 《신부 세르게이》는 이런 그의 후기 작품의 특징인 ‘톨스토이주의’ 가 잘 나타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독자들은 이처럼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고민하고 작품에 투영시킨 예술가이자 사상가로서 삶과 죽음, 욕망과 종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자 노력한 톨스토이의 세 작품을 통해 그의 후기 작품 세계와 인생관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한 세기에 걸쳐 체험한 결과를 놀랄 만한 진실성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했다.
- 막심 고리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악마
신부 세르게이

작품 해설
작가 연보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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