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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조선상고사(만화)(서울대선정 인문고전 50선 44)
신채호 조선상고사(만화)(서울대선정 인문고전 50선 44)
저자 : 김대현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출판년 : 2009
ISBN : 9788934936022

책소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제44권『신채호 조선상고사』.「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시리즈는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한 꼭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중 50권을 골라 만화로 만든 것으로, 어렵고 따분한 인문고전을 재미있는 만화로 각색하여 쉽고 재미나게 짚어주는 어린이용 인문 교양서이다. 이번에는 독립운동가 신채호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밝히기 위해 저술한 에 대해 다루고 있다. 뒷부분에는 '를 위한 역사 교실'을 실어 전문적인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독립을 위한 절절한 염원을 담고서 민족의 자부심을 새긴 역사책

단재 신채호는 최근에야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여 독립유공자가 되었으며 묘소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단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는 아직도 학계에서 역사책의 지위를 획득하지 못하고 그저 독립의 염원을 담아 펴낸 주관적 역사로 취급되고 있다. 단재가 《조선상고사》를 집필하며 견지한 사관은 민족주의 사학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목적을 위하여 역사를 기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현대 사학인 실증주의 사학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단재가 많이 채택한 방법은 언어학적 접근인데, 이는 정확한 사료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인용한 많은 책들이 현재는 없는 것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는 현대 대한민국의 사학계가 반성해야 할 부분을 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단재는 기존의 대표적인 고대사 사료인 《삼국사기》의 사대적 성격에 크게 분노하며,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서 독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력투쟁이 필요하고, 그를 위해서는 민족의 자존감 회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런 민족적 자존심의 회복을 위해 단재가 생각한 것이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역사를 찾으려는 것이었고 자연히 단재가 집중하게 된 것이 고조선과 고구려의 역사였다. 그러나 상고사에 대한 자료는 거의 전무할 뿐더러 식민지 지식인으로서 어떠한 발굴이나 탐사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단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답사와 한국과 중국의 역사책에 대한 연구였다. 그런 연구를 바탕으로 감옥에서 쓴 《조선상고사》는 원래 ‘조선사’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의 전체 역사를 다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단재가 뤼순감옥에서 1936년 사망함으로써 상고사 원고만을 모아 《조선상고사》란 이름으로 출판되었다.
단재 신채호는 등에 애국적 논설을 게재하며 언론인으로 활동하다 망명,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다. 독립의 방법으로써 아나키즘을 주장한 그는 김원봉의 요청으로 의열단의 행동강령인 을 쓰기도 했다.
서울대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44 신채호 조선상고사》에서는 당시의 시대상과 단재의 강직한 일생과 함께 그가 《조선상고사》총론에서 밝힌 역사에 대한 생각과 역사집필의 자세, 꿋꿋한 독립의 의지를 담아 써내려간 우리 상고시대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 책 속에서

“역사란 아(我)와 비아(非我)와의 투쟁이다”
“단재는 꼿꼿이 서서 세수를 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그러다 보니 물이 흘어 옷이 다 젖었다. 그러나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서 고개를 숙인다는 것은 곧 그들에게 머리를 숙이는 것이다 하여 언제나 서서 세수를 했다 한다.”

◈ 리뷰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이제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본다

수업시간에 익히 들은 저자와 그 저서들이지만 막상 선뜻 읽을 엄두가 나지 않던 역사 속의 인문고전을 이제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2004년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인문고전 입문서이다.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자, 연구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원서를 연구, 해석해 글을 썼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해 기존의 학습만화와는 달리 최대한 원서의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만화적인 상상력보다는 만화가 가진 직접적이고 용이한 정보 전달, 그리고 그것을 위한 최소한의 재미적인 요소로 구성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단순한 만화 버전이 아닌 인문고전의 또 하나의 판본이다.
혹시 고전을 단순히 고리타분한 ‘구세대의 잔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다면 당신이야말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을 봐야만 한다. 고전은 인류의 지혜가 응축된 지적 양식이자 인류 공통의 언어이다. 또 지난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왔으며 오늘날의 우리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들어 있다. 특히나 논술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수험생들은 꼭 읽어야만 하는 필수 교양서이다.

《01 마키아벨리 군주론》《02 헤로도토스 역사》《03 노자 도덕경》《04 플라톤 국가》《05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06 루소 사회계약론》《07 정약용 목민심서》《09 사마천 사기열전》《10 존 S. 밀 자유론》《11 홉스 리바이어던》《12 애덤 스미스 국부론》《13 이익 성호사설》《14 데카르트 방법서설》《15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16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17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18 베이컨 신논리학》《19 이중환 택리지》《20 유성룡 징비록》《21 최제우 동경대전》《22 프로이트 꿈의 해석》《23 대학》《24 박은식 한국통사》《25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26 로크 정부론》《27뉴턴 프린키피아》《28 중용》《29 슘페터 자번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30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31 마르크스 자본론》《32 키케로 의무론》《33 일연 삼국유사》《34 쑨원 삼민주의》《35 한비자》《36 간디 자서전》《37 김부식 삼국사기》《38 김구 백범일지》《39 맹자》《40 최한기 기학》《41 논어》《42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43 박제가 북학의》에 이어 《44 신채호 조선상고사》가 출간됐다.

◈ 추천사

인문고전은 인류공통의 언어입니다. 언어를 모르면 대화를 할 수 없듯이 고전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역사와 대화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도 대화하지 못합니다. 인문고전을 만화로 엮은 이 책은 인류문화의 핵심을 어린이가 언어를 익히듯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게 합니다.
-신영복(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지난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 왔으며 오늘날 우리의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고전이다. 국민 만화를 지향하는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이 인문학 고전을 알기 쉽고 정확하게 널리 펼쳐, 국민 모두가 손쉽게 고전에 가까이 다가가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권재일(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

고전은 인류 지혜가 응축된 지적 양식입니다. 흔히 고전은 재미가 없고 딱딱하게 여기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들어있습니다. 그러기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만화로 꾸민 읽을거리와 볼거리는 고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동서양 그리고 한국의 고전, 만화로 웃으며 재미있게 읽어봅시다.
-이이화(역사학자,《한국사 이야기》저자)

지동설의 불씨를 당긴 위대한 과학자 코페르니쿠스. 하지만 그의 과학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고전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고전 되살리기를 통해 그는 중세 유럽의 고정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하늘의 질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고전 읽기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선이다.
-김영태(아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이학박사)

몸과 마음이 지치고, 세상살이가 빡빡해져 올 때 사람들은 산을 오른다. 높은 산일수록 힘이 들고, 포기하고픈 생각이 더 많이 들지만 다 오르고 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고전이란 높은 산과 같은 것이다.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50선》은 어린이들에게 더 높은 산에 대한 욕망을 불러 일으켜 줄 것이다.
-전재성(한국 빠알리성전협회 회장)

수업 시간에 제목만 알던 작품들을 만화로 만난다는 것, 그래서 더 쉽고 재미있게 고전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지식의 팔이 다섯 뼘쯤 더 길어진 느낌이다.
-허영만(만화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기획에 부쳐

머리말

제1장 《조선상고사》는 어떤 책인가?
제2장 신채호는 누구인가?
제3장 신채호가 생각한 역사는 이런것이다
제3장 신채호가 생각한 역사는 이런것이다
제4장 역사는 이렇게 연구해야 한다
제5장 새로운 역사를 쓸 때 주의할 점
제6장 수두시대와 삼조선의 분립
제7장 열국쟁웅시대
제8장 고구려의 전성과 쇠락
제9장 고구려와 남방국가들과의 충돌
제10장 삼국 혈전의 시작
제11장 고구려와 수?당과의 전쟁
제12장 백제의 강성과 신라의 음모

《조선상고사》를 위한 역사교실
실증주의 역사학과 민족주의 역사학/《삼국사기》는 어떤 책인가?/우리 역사 속의 역사서/
이두문이란 무엇인가?/칭원법이란 무엇인가?/사냥, 중요한 정치 활동 무대/
‘춘추필법’이란 무엇인가?/화랑과 화랑세기 이야기/갓쉰동 전/
신채호의 일생을 따라 움직인 우리 역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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