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로마인 이야기 3: 승자의 혼미 (승자의 혼미)
로마인 이야기 3: 승자의 혼미 (승자의 혼미)
저자 : 시오노 나나미
출판사 : 한길사
출판년 : 1995
ISBN : 9788935610266

책소개

장쾌한 로마의 흥망성쇠를 들려주는 책. 편. 적은 자기 내부에 있다. 너무나 급속히 대국이 되어버린 로마에 내장질환이 일어났다. 국가든 기업이든 모든 조직의 성공 뒤에 찾아오는 혼미! 역사의 흥망과 인간의 운명을 사고하게 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한번 승리한 자는 반드시 한번 패배한다는 냉혹한 역사적 가르침 {승자의 혼미} 로마인 이야기 제3권 {승자의 혼미}는 카르타고의 멸망에서부터 카이사르가 역사적 무대로 등장하기 전까지를 그리고 있다. 외적으로는 더할 수 없는 성과를 거두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균열이라는 심한 질환을 겪어야 했던 로마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시스템의 문제와 결부되며 서술된다.

예기치 않은 계기로 시작한 세 차례에 걸친 포에니 전쟁의 결과 로마는 유럽 지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패권국가가 되었지만 국내의 실정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원로원과 집정관과 시민집회가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계층간의 불화를 극복하고 사회적 안정을 이루었던 로마가 이제는 원로원의 결정을 종전 후에도 그대로 정책화하면서 원로원의 권력은 필요 이상으로 비대해졌다. 같은 로마 시민이라도 원로원 계급에 속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고정되어갔으며 전쟁의 거듭된 승리로 인해 광대한 토지와 값싼 노동력인 노예의 수가 늘어나면서 로마의 시민들은 자유경쟁에서 점차 떨어져나갔다. 결국 병역을 지지 않는 무산계급으로 전락한 그들은 자신의 존재이유를 잃어가면서 그들의 정신적인 타격은 커지고 사회는 점차 불안정해져갔다.

그라쿠스 형제 시대(기원전 133년∼기원전 120년)와 마리우스와 술라의 시대(기원전 120년∼기원전 78년) 폼페이우스 시대(기원전 78년∼기원전 63년)의 제3장으로 이루어진 로마인 이야기 제3권 {승자의 혼미}는 바로 이렇게 외부의 적에 온통 힘을 기울인 결과 이제는 내부의 적을 안게 된 로마, 이제까지 평형을 이루었던 모든 사회적 균형은 깨지고 5백 년에 걸쳐 이루어온 사회제도도 제 기능을 못하게 된 로마를 그려나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로마인 이야기 제1권에서는 하나의 나라가 어떻게 체제를 만들어가는지, 제2권에서는 그 체제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제3권에서는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 체제를 어떻게 재조정해가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승리한 자가 치러야 할 대가를 처연하게 그리고 있는 {승자의 혼미}는 한번 승리한 자는 반드시 한번 패비한다는 냉혹한 역사적 가르침을 우리의 이 혼미한 정국에 유효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 프롤로그
제1장 그라쿠스 형제의 시대
기원전 133년 ~ 기원전 120년
제2장 마리우스와 술라의 시대
기원전 120년 ~ 기원전 78년
제3장 폼페이우스 시대
기원전 78년 ~ 기원전 63년
- 연표
- 참고 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