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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의 상호문화 소통과 정체성 협상(사회통합 총서 6)(양장본 HardCover)
이주여성의 상호문화 소통과 정체성 협상(사회통합 총서 6)(양장본 HardCover)
저자 : 김영순
출판사 : 북코리아
출판년 : 2020
ISBN : 9788963246970

책소개

결혼이주여성을 보호받아야 할 타자가 아닌 주체로서 바라보는 우리 사회

이주에 의해 형성된 차별은 다문화 사회에서도 심화되어 가고 있다. 이주민이 급증하고 있는 작금의 우리 사회에서 정주민과 이주민은 ‘주는 존재 대 받는 존재’, ‘가진 자 대 못 가진 자’, ‘다수자 대 소수자’ 프레임으로 정형화되어 있다. 정주민은 다수자이자 가진 자로, 이주민은 소수자이자 못 가진 자로서 ‘받는 존재’로 규정되어 있다는 말이다. 누가 주고 누가 받는다는 것인가? 이런 프레임을 누가 만든 것인가? 이주민을 소수자로 판단하는 내 안의 ‘타자화’인가? 아니면 이주민 정책을 만들어 내는 정부와 전문가인가? 이 책은 이런 의문점으로부터 출발한다.

이 책은 이주민,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의 다양성과 주체성에 주목하여 이들을 타자가 아닌 주체로서 연구하여 설명한 책이다. 기존의 연구들은 이들의 존재를 보호받아야 할 타인, 도와주어야 할 타인으로 규정해 왔다. 그렇지만 이 저술에서는 상호문화 소통과 초국적 유대관계, 정체성 협상의 개념을 토대로 결혼이주여성들의 다양성과 주체성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경계해야 할 대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타자를 주체로 인정하지 않는 바로 우리의 마음속인 ‘내 안’에 있다. 이 책은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안의 프레임을 제거하고자 한다.

이 책은 1부 ‘이주여성의 연구 담론과 배경’과 2부 ‘상호문화 소통과 정체성 협상’ 이렇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는 이주여성을 학문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론과 개념들을 소개하고 논의한다. 1부는 세 개의 장 ‘결혼이주여성의 현황과 연구 담론’(1장), ‘상호문화주의와 상호문화 소통’(2장), ‘초국적 이주와 이주여성의 정체성’(3장)으로 이루어진다. 2부 ‘상호문화 소통과 정체성 협상’은 실제로 결혼이주여성의 일상에서 나타나는 삶과 소통의 이야기를 기술한다. 2부에서는 생애사 이야기를 수집하는 데 체계를 제공한 ‘상호문화 소통과 정체성 협상 연구설계’(4장)와 결혼이주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집단별 상호문화 소통의 다양성’(5장), ‘초국적 유대 관계와 정체성 협상의 경험(6’장)이 자리한다.

이 책은 이주민들의 진실함과 절실한 삶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37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을 만나게 되며, 그녀들이 체험한 삶의 내러티브를 경험하게 된다. 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이 이주여성들의 존재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을 개인으로 인정하고 다양성과 주체성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결혼이주여성을 보호받아야 할 타자가 아닌 주체로서 바라보는 우리 사회

이주에 의해 형성된 차별은 다문화 사회에서도 심화되어 가고 있다. 이주민이 급증하고 있는 작금의 우리 사회에서 정주민과 이주민은 ‘주는 존재 대 받는 존재’, ‘가진 자 대 못 가진 자’, ‘다수자 대 소수자’ 프레임으로 정형화되어 있다. 정주민은 다수자이자 가진 자로, 이주민은 소수자이자 못 가진 자로서 ‘받는 존재’로 규정되어 있다는 말이다. 누가 주고 누가 받는다는 것인가? 이런 프레임을 누가 만든 것인가? 이주민을 소수자로 판단하는 내 안의 ‘타자화’인가? 아니면 이주민 정책을 만들어 내는 정부와 전문가인가? 이 책은 이런 의문점으로부터 출발한다.

이 책은 이주민,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의 다양성과 주체성에 주목하여 이들을 타자가 아닌 주체로서 연구하여 설명한 책이다. 기존의 연구들은 이들의 존재를 보호받아야 할 타인, 도와주어야 할 타인으로 규정해 왔다. 그렇지만 이 저술에서는 상호문화 소통과 초국적 유대관계, 정체성 협상의 개념을 토대로 결혼이주여성들의 다양성과 주체성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경계해야 할 대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타자를 주체로 인정하지 않는 바로 우리의 마음속인 ‘내 안’에 있다. 이 책은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안의 프레임을 제거하고자 한다.

이 책은 1부 ‘이주여성의 연구 담론과 배경’과 2부 ‘상호문화 소통과 정체성 협상’ 이렇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는 이주여성을 학문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론과 개념들을 소개하고 논의한다. 1부는 세 개의 장 ‘결혼이주여성의 현황과 연구 담론’(1장), ‘상호문화주의와 상호문화 소통’(2장), ‘초국적 이주와 이주여성의 정체성’(3장)으로 이루어진다. 2부 ‘상호문화 소통과 정체성 협상’은 실제로 결혼이주여성의 일상에서 나타나는 삶과 소통의 이야기를 기술한다. 2부에서는 생애사 이야기를 수집하는 데 체계를 제공한 ‘상호문화 소통과 정체성 협상 연구설계’(4장)와 결혼이주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집단별 상호문화 소통의 다양성’(5장), ‘초국적 유대 관계와 정체성 협상의 경험(6’장)이 자리한다.

이 책은 이주민들의 진실함과 절실한 삶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37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을 만나게 되며, 그녀들이 체험한 삶의 내러티브를 경험하게 된다. 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이 이주여성들의 존재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을 개인으로 인정하고 다양성과 주체성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 불평등한 사회에서 ‘평등한 공동체’ 만들기

1부 이주여성의 연구 담론과 배경 이론
1장. 초국적 이주와 상호문화 이해
1. 결혼이주여성의 현황
2.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3. 결혼이주여성 연구의 경향
4. 마무리

2장. 상호문화주의와 상호문화 소통
1. 상호문화주의와 상호문화교육
2. 타자철학과 상호문화교육
3. 상호문화 소통과 상호문화역량
4. 마무리

3장. 초국적 이주와 이주여성의 정체성
1. 사회적 이동으로서 초국적 이주
2. 이주자의 문화적응과 정체성 협상
3. 정체성 협상과 언어문화 적응
4. 마무리

2부 상호문화 소통과 정체성 협상
4장. 상호문화 소통과 정체성 협상 연구 설계
1. 상호문화 소통과 정체성 협상 연구의 접점
2. 초국적 유대 관계와 정체성의 재구성
3. 상호문화 소통과 정체성 협상 연구방법
4. 마무리

5장. 문화집단별 상호문화 소통의 다양성
1. 문화집단 사례 기술의 개요
2. 중국 한족 이주여성의 상호문화 소통
3. 재중동포 이주여성의 상호문화 소통
4. 고려인 이주여성의 상호문화 소통
5. 마무리

6장. 초국적 유대 관계와 정체성 협상의 경험
1. 초국적 정체성 협상 경험의 의미 개요
2. 초국적 이주민: 경계에 선 이주여성의 딜레마
3. 결혼이주여성의 협력과 갈등
4. 미디어 매개를 통한 공간의 확장
5. 마무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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