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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날이나 저녁때 (황인숙 시집)
아무 날이나 저녁때 (황인숙 시집)
저자 : 황인숙
출판사 : 현대문학
출판년 : 2019
ISBN : 9788972751144

책소개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시인선 VOL. Ⅳ 출간!

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시인선이 네 번째 컬렉션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Ⅳ』를 출간한다.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한다는 취지로 월간 『현대문학』 2018년 1월호부터 7월호까지 작가 특집란을 통해 수록된 바 있는 여섯 시인―황인숙, 박정대, 김이듬, 박연준, 문보영, 정다연―의 시와 에세이를 여섯 권 소시집으로 묶었다.

문학의 정곡을 찌르면서 동시에 문학과 독자를 이어주는 ‘핀’으로 자리매김한 새로운 형태의 소시집 시인선. 그 네 번째 컬렉션은 한국 시 문학의 다양한 감수성을 보여주는, 세대를 가로질러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여섯 시인들로 꾸려졌다. 탄탄한 시적 감수성을 확보해온 황인숙과 박정대, 예민한 감각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온 김이듬과 박연준, 젊은 시인으로서 패기 넘치는 첫발을 떼기 시작한 문보영과 정다연, 그들의 시집이 담긴 핀 시리즈 네 번째 컬렉션은 그야말로 문학이 가질 수 있는 오색찬란한 빛을 발하며 기대감을 모은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특색을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는 핀 시리즈 시인선의 이번 시집의 표지 작품은 예민한 감각의 회화와 조각을 선보이는 경현수 작가의 페인팅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컴퓨터 프로그램 툴을 이용하여 산출된 가상 공간의 이미지들은 선과 선이 연결되고 충돌하는 와중에 기하학적이고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문학과 예술이 만나 탄생하는 독자적인 장면을 제시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이 책에 대하여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한국 시 문학의 넓은 스펙트럼을 확인시켜줄 네 번째 컬렉션!

PIN 019 황인숙 『아무 날이나 저녁때』
PIN 020 박정대 『불란서 고아의 지도』
PIN 021 김이듬 『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
PIN 022 박연준 『밤, 비, 뱀』
PIN 023 문보영 『배틀그라운드』
PIN 024 정다연 『내가 내 심장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니까』

황인숙 시집 『아무 날이나 저녁때』
6인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판 박스 세트 동시 발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Ⅳ』의 시인들은 황인숙, 박정대, 김이듬, 박연준, 문보영, 정다연 6인이다. 한국 시 문학의 한복판에서 그 역량을 빛낸 지난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에 이어 네 번째 컬렉션은 다양한 감수성을 선보이며 한국 시 문학의 무한하고 다채로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아무 날이나 저녁때』는 1984년 『경향신문』으로 등단한 이래 일곱 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황인숙풍’이라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만들어낸 시인의 소시집이다. 등단 초기부터 “한국 문단에서 가장 뛰어난 감수성을 지닌 시인”(시인 오규원)이라 불렸던 황인숙은 이번 시집에 사소한 일상에 숨겨진 비애, 그럼에도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선량한 사랑이 묻어나는 시 스무 편을 특유의 명랑함과 절제된 표현, 속도감 있는 리듬, 넘치는 유머로 녹여냈다. 타인의 시간, 미물의 생을 허투루 지나치지 못하는 시인의 다정한 태도에서 탄생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시인 조은)을 가진 작품들은 시를 읽는 온전한 기쁨과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Ⅳ』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섯 시인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테마를 정해 자신만의 시론 에세이를 발표한다는 점이다. 황인숙 시인은 40여 년 동안 그리워하던 한 노래를 다시 찾아 들을 수 있게 된 과정을 들여다보며, 사소하고도 심상하게 여기던 무엇이 문득 영혼을 흔드는, 그렇게 예고 없이 시가 찾아오는 그 순간을 묘사한다. 더불어 시가 삶과 다른 곳에 있다고 믿었던 젊은 날의 자신을 돌아보면서 일상의 안온함에 감사하는 마음, 생의 소중함에 대한 깨달음을 전하는 이 글은 믿고 찾아 읽는 에세이스트로서의 황인숙의 매력을 상기시켜준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Ⅳ』는 300질 한정으로 작가 친필 사인본 박스 세트(전 6권)와 낱권 시집(양장)이 동시에 발매되며, 출간에 맞춰 6인 시인의 낭독회 이벤트로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정판 박스 세트의 경우, 시인들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어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는 아티스트의 영혼이 깃든 표지 작업과 함께 하나의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구성된 독창적인 시인선, 즉 예술 선집이 되었다. 각 시편이 그 작품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그윽한 예술적 매혹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시와 예술, 이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낸 영혼의 조화로움 때문일 것이다.

* 경현수(b. 1969)
중앙대 서양화과와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 순수미술 석사 과정 졸업. 서울시립미술관, 아르코미술관, 부산비엔날레, 플라토미술관, 이유진갤러리 등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 그룹전 참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뭐라도 썼다
온열 미라클 DH5001의 詩
오늘은 긴 날
한밤의 어른들
우리 명랑이랑 둘이
너는 숙제를 마치고, 나는
꼬르륵
번아웃
나비는 없네
벼룩
한밤의 일을 누가 알겠어요
개줄을 끄는 사람
목숨값
한국인 조르바
간발
어쩐지 지난여름
망중한
소낙비 왔다 가고
문어와 라일락
옛이야기
슬픔의 레미콘
아무 날이나 저녁때
결락

에세이 : 그이들이 초록 외투를 입혀줬네, 나는 시를 써야 하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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