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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민동화 바샹 할머니 이야기 (스토리와 콘텐츠 활용)
필리핀 국민동화 바샹 할머니 이야기 (스토리와 콘텐츠 활용)
저자 : 권혁래
출판사 : 세창출판사
출판년 : 2018
ISBN : 9788984117914

책소개

"세브리노 레예스는 20세기 전반의 필리핀 희곡과 아동문학 장르에서 핵심적인 작가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극작가이자 잡지 편집인으로도 유명한 그는 필리핀이 미국의 식민지 시절이던 1925년부터 필리핀 작가로는 처음으로 자국의 민담과 신화를 ‘바샹 할머니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매주 《리와이와이》지에 발표하기 시작해, 1942년까지 약 500편의 작품을 실었다.

‘바샹 할머니 이야기’는 근대 필리핀의 문학유산이라고 평가되고 있으며, 필리핀 사람들의 정서, 미학, 생활과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오늘날 ‘바샹 할머니 이야기’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동화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바샹 할머니 이야기’를 한국인들이 알게 되고, 옛이야기를 활용한 동화 스토리텔링, 고전동화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그림책 출판, 다양한 영상·공연콘텐츠 제작방식을 관심 있게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바샹 할머니 이야기’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이 서로의 문학과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가까워질 수 있게 된다면 기쁠 것이다.

「아시아플러스(Asia+)시리즈」는 아시아의 문화예술 관련 인문교양총서 시리즈입니다. 틀과 경계를 넘어 상호 문화다양성을 이해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바샹 할머니 이야기’는 필리핀의 근대 문화유산이라고 할 정도로 필리핀 사람들의 정서, 미학, 생활과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오늘날 ‘바샹 할머니 이야기’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동화가 되었다. 필리핀 밖에서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필리핀 안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는 동화, 그게 ‘바샹 할머니 이야기’다.

수백 편의 타갈로그어 동화를 쓴 작가 세브리노 레예스는 푸근하고도 따뜻한 이미지의 ‘바샹 할머니’라는 가상의 화자를 만들어 식민치하의 필리핀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 주었다. 바샹 할머니 이야기는 스페인과 미국, 일본에 의해 수백 년의 식민지배를 겪은 필리핀에서 자국 언어로 기록되어 오늘날까지도 TV, 라디오, 발레 공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통치를 받던 시절, 한국과 필리핀에서는 자국의 민담 및 옛이야기에 눈뜬 작가가 이야기유산을 채록·정리하여 동화를 창작하고, 출판·구연하는 행위가 같은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식민지 체제하에서 식민지 국가의 작가 및 연구자가 자국의 신화와 민담을 채록하여 출판하거나, 아동들을 위한 동화로 창작하는 행위는 민족의식의 발흥, 근대 민족국가의 수립과 일정한 관련성을 보여 준다. 이 사실은 ‘바샹 할머니 이야기’에 대한 연구가 우리에게도 충분히 흥미로운 주제임을 시사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렇듯 한국과 필리핀이 외세로부터 엄혹한 식민통치를 받았다는 점, 그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자국인 작가가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동화를 발표·출판했다는 사실 등에서 영감을 받고 그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고, 그 과정에서 느끼고 조사한 내용을 책에 담아내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4

1장 한국과 필리핀, 동화라는 연결고리 13
2장 17년간 연재된 ‘바샹 할머니 이야기’ 23
3장 ‘바샹 할머니 이야기’의 출판콘텐츠 49
4장 고급 독자 취향의 캐릭터와 스토리 71
5장 ‘바샹 할머니 이야기’의 그림책콘텐츠 111
6장 ‘바샹 할머니 이야기’의 영상·공연콘텐츠 145
7장 최근 청소년 대상 선집의 캐릭터와 스토리 165

맺음말 190
부록 1_ 크리스틴 벨렌 교수와의 인터뷰 196
부록 2_ 연도별·판본별 수록 작품 목록 210
주석 253
참고문헌 257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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