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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거운 이유
내가 즐거운 이유
저자 : 정재권
출판사 : 종려나무
출판년 : 2009
ISBN : 9788990348555

책소개

진솔한 감성으로 삶을 노래하다!

사랑을 주제로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정재권 시집 『내가 즐거운 이유』. 따뜻한 감성으로 뿌리에 대한 그리움을 시인이 살아온 72년이라는 세월로 풀어낸다.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고, 인연의 끈으로 이어진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을 드러내는 이 시집에서 시인은 삶을 정직하게 성찰한다. 시인의 성찰은 시 속에 그대로 녹아들어서 삶의 연륜을 보여준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시집에는 66편의 시가 담겨있다. 지고지순한 내면세계에 정신의 극점을 가리키는 「나의 꿈」. 서정시가 보여줄 수 있는 응축미와 담백함을 보여주는 「오서산」.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 하는 「사점리 저수지 옆 우리 집의 아침」. 정겨운 공향 풍경과 향수를 담은 「청양 장날」을 비롯해서 인간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질문이 가득하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보탤 것도 뺄 것도 없는 진솔함’

정재권 청양문화원장 세 번째 시집 발간


정재권(72세) 청양문화원장이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시집 󰡔내가 즐거운 이유󰡕(종려나무 간)를 발간, 시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과시했다.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한 정 원장은 「수유리에 부는 바람」, 「겨울 참죽나무」 등 두 권의 시집을 낸 바 있다.
정 원장은 이번 시집을 내면서 “독자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여 내 느낌과 사물을 보는 가치관과 안목이 독자들과 동일시 되도록 하는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영원한 내 시의 주제는 사랑”이라고 밝혔다.
표제시 「내가 즐거운 이유」를 보면, 정 원장의 사랑이 실은 우주를 관통하는 창조주의 섭리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정 원장은 이 시에서 지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봄철 두릅나무 순을 데쳐 먹는 맛, 딸기의 맛, 고구마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모두 우주의 조화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연 ‘우리 집에 같이 사시며/ 나를 살피시는 주님 계셔서/ 이런 사소한 것들이 나를 즐겁게 한다’는 구절에서는 창조주와 이미 한몸으로 사는 깊은 신앙심이 보인다.
정 원장의 시집 말미에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낸, 뿌리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해설을 붙인 이명수 충남시인협회장은 “살아온 만큼 보이는 세상을 자신의 목소리로 엮어내 시가 되게 한다는 것은 정 시인만의 큰 자산”이라며 “순결하고 진솔하여 더 이상 보탤 것도 뺄 것도 없는 마음이 정 시인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명수 시인은 또 정 원장의 시 ‘편지’를 예로 들면서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인간다움을 그리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중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를 찾는다고 광고라도 내고 싶은 마음을 보면 정재권 시인이 보지 않아도 어떤 사람인지 알만하다’고 덧붙였다.
「내가 즐거운 이유」에는 인간이 근원적으로 갖는 그리움이 가득하다. 고향 사람들, 어머니, 친구, 첫사랑 등 입에 읊조리는 것만으로도 가슴 뭉클한 존재들이 곳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아무리 짓밟아도 일어서는 잡풀들이/ 오히려 정겨운 나의 집/ 건너편 매바위산 기슭에서/ 아버지와 어머님이 손을 흔들어 주시는/ 나의 아침은 언제나 건강하다’고 쓰고 있는 시 ‘사점리 저수지 옆 우리 집의 아침’처럼 정 원장의 시야와 범사에 대한 감사함은 안분지족을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교훈과 휴식을 동시에 안겨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제1부 나의 꿈

내 중심에는/ 당신이 보고 싶다/ 봄을 기다리며/ 눈 오는 날/ 안개/ 나의 꿈/ 월동/ 아내와의 약속/ 청양 장날/ 춘몽春夢 1/ 춘몽春夢 2/ 춘몽春夢 3


제2부 나를 슬프게 하는 것

나를 슬프게 하는 것/ 봄/ 바다에서/ 4월/ 밤비/ 오서산烏棲山에서/ 슬픈 꿈/ 당신의 올무
가을 아침/ 첫사랑/ 가을 입구에서/ 10월의 편지/ 밤에 내리는 눈/ 달 그림자


제3부 七甲山 소나무

廣告/ 豫感/ 雨水/ 사점리 저수지옆 우리집의 아침/ 七甲山 소나무/ 어머니/ 스캔들
내가 밑줄 그어 놓은 말/ 그리운 당신에게/ 중암사의 기억/ 고향安否/ 저수지 1
저수지 2/ 입추/ 오늘


제4부 待春賦

待春賦/ 근황近況/ 거짓말/ 빗방울 소리/ 채송화 밭에서/ 당선 무효표/ 내가 즐거운 이유
잡목 솎아내기/ 가을/ 선운사의 봄/ 분재/ 첫눈 오는 날/ 새


제5부 누님전 상서

누님전 상서/ 수덕사에서/ 다시 수유리에 부는 바람속에서/ 가남佳南초등학교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길은 끝이 없다/ 물을 마시며/ 千年의 사랑/ 큰 나무처럼
비전Vision의 꽃을 피워라/ 편지/ 문화의 꽃을 피워라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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