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루미너리스 1
루미너리스 1
저자 : 엘리너 캐턴
출판사 : 다산책방
출판년 : 2016
ISBN : 9791130607276

책소개

47년을 이어온 맨부커상의 기록을 두 번이나 바꾸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찬란한 소설!

28세에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47년 맨부커상 역사상 최연소 수상 작가로 기록된 앨리너 캐턴의 소설 『루미너리스』제1권. 미스터리의 강렬함과 역사 소설의 품격을 두루 갖추며 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맨부커상 최연소 수상과 함께 맨부커상 역사상 가장 긴 작품으로 기록된 이 소설은 빅토리안 시대이자 뉴질랜드 골드러시 시대인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살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담고 있다.

1866년, 크게 한몫 잡겠다는 생각으로 금을 찾아 뉴질랜드에 도착한 남자, 무디. 그날 저녁, 그는 황량한 금광 마을 호키티카의 허름한 호텔 흡연실에서 자신도 모르게 12명의 남자로 구성된 비밀 모임에 끼어들게 된다. 실종된 젊은 갑부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창녀, 외딴 오두막에서 살해된 부랑자의 집에서 발견된 어마어마한 양의 금. 삶에서 밀려나 세상의 끝으로 모여든 남자들의 이야기를 듣던 무디는 어느새 인간의 운명과 황금이 별자리처럼 얽혀드는 미스터리의 중심으로 빨려 들어간다.

살해된 한 남자와 그를 두러싼 12명의 남자를 중심으로 정교하게 얽힌 사건들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이 소설은 천체의 역학관계에 따라 모든 것이 움직인다. 저마다 삶에서 밀려나 마지막 남은 희망의 끈을 쥐고 뉴질랜드의 황량한 금광 마을로 모여든 12명의 남자는 12개의 별자리를 상징하고, 7개의 행성을 상징하는 5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까지 절묘하게 맞아 들어가며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구성을 선보인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47년 맨부커상의 역사를 두 번 바꾼 화제작
이제까지 본 적 없는 가장 찬란한 소설이 온다!

“소설의 정석을 보는 듯 기본에 충실한 완벽한 구성,
그것이 바로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다.
방대한 세계를 그리면서도 전혀 흐트러짐이나 불필요한 부분이 없다.”
-맨부커상 심사위원장 로버트 맥팔레인

2013년, 맨부커상 수상자가 발표되자 시상식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시상대에 오른 작가는 이제 막 28세가 된 젊은 여성으로, 그녀의 손엔 832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 한 권 들려 있었다. 그녀가 시상대에 서는 순간, 맨부커상은 그 역사의 전환점을 연이어 두 번 맞이하게 된다.

이 단 한 권의 책은 1969년에 시작된 맨부커상의 기록을 두 차례나 갈아치우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역사상 최연소 수상자의 작품이자 가장 긴 작품이 바로 그것이다. 빅토리안 시대, 골드러시 당시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거대한 세계를 구축하면서,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인물과 사건을 천체의 움직임에 따라 정교하게 조직한 전대미문의 대작 『루미너리스』는 이렇게 세상에 빛을 발하게 되었다.

『루미너리스』 의 저자 앨리너 캐턴은 24세에 쓴 데뷔작인 『리허설』로 가디언 퍼스트북 어워드와 딜런 토머스상, 오렌지상 후보작에 오르고, 베티 트라스크상을 거머쥐며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5세부터 구상해 2년 만에 완성한,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은 두 번째 작품 『루미너리스』로 콜럼 토빈, 줌파 라히리, 짐 크레이스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맨부커상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다.
『루미너리스』 는 빅토리안 시대이자 뉴질랜드 골드러시 시대인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살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담고 있다. 살해된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12명의 남자를 중심으로 정교하게 얽힌 사건들이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이에 더해 12개의 별자리를 상징하는 12명의 남자, 7개의 행성을 상징하는 5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가 뉴질랜드 대륙을 배경으로 절묘하게 궤도를 이루며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스터리의 강렬함과 역사 소설의 품격을 두루 갖춘 이 놀라운 서사는 소설의 새 지평을 제시하며 맨부커상 명예의 전당에 우뚝 섰다.

별빛처럼 찬란하게 펼쳐지는 치밀하고 세련된 역사 미스터리
12개의 별자리를 닮은 12명의 남자와 12개의 진실

몸을 웅크리고 단숨에 읽어내리게 하는 소설.
빅토리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세라 워터스의 소설만큼이나 흥미진진하고 지능적이다. -가디언

『루미너리스』는 뉴질랜드 골드러시 당시의 시대상을 충실하게 그려내고 있을 뿐 아니라 그를 배경으로 정교하게 얽힌 미스터리를 펼쳐놓는다. 몇몇 독자와 서평은 이 소설을 『핑거스미스』의 작가 세라 워터스의 소설과 비견하기도 한다. 빅토리안 시대를 그리고 있다는 점과, 긴 분량에 비해 흡인력이 상당해 빨려 들어가듯 읽어내릴 수 있다는 점, 빠른 전개와 놀라운 반전 등을 그 이유로 꼽는다. 엘리너 캐턴 자신이 써보고 싶다고 말했듯 “뉴질랜드 골드러시를 배경으로 모험이 넘치는 살인 미스터리 이야기”를 훌륭하게 완성해낸 것이다.

이렇듯 치밀하게 짜인 미스터리를 넘어 이 소설에서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것이 천체의 역학관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요 인물인 12명의 남자는 각각 황도 12궁을 대표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대표하는 별자리에 맞는 성격과 특성을 지니고, 나머지 인물들은 행성에 속해 이들 사이를 넘나든다. 앨리너 캐턴은 “화자의 역할을 하는 무디가 ‘수성’을 대표하며, 따라서 수성이 관찰되는 시기에 맞춰 그가 이야기에서 나타나고 사라지도록 구성했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각각의 캐릭터가 모두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천체의 흐름에 정확히 들어맞는다는 점은 캐턴이 얼마나 많은 조사와 고민으로 완벽한 구조를 이루어냈는지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낸다.

『루미너리스』의 편집자 맥스 포터는 웰링턴으로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이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편집자가 몇 달 내내 소설 속 문장과 장면, 문법을 일일이 손본 다음에도 소설 전체를 다시 읽으면서 압도될 수 있다는 사실은 『루미너리스』가 지닌 서사와 공감의 힘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

모든 외롭고 슬픈 운명들은 밤에 빛난다…
삶의 마지막 희망을 비추는 찰나의 빛과 그 소멸의 이야기

금이라는 허상을 쫓는 인간의 헛된 희망과 그 바닥, 날조된 거짓을 날카롭게 그려낸다.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 선정 위원회

‘루미너리스luminaries’는 점성술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두 별인 해와 달을 뜻한다. 별들이 가장 찬란하게 그 빛을 발한 뒤 소멸하는 것처럼, 이 소설의 주인공들이 좇는 것도 결국은 그 빛을 잃어버리고 마는 한시적인 환영들이다.

앨리너 캐턴은 각 별자리를 따라가며 인간의 운명을 비춘다. “자궁에서 피투성이의 생명으로 태어나 각기 집단적인 관점을 거부하는 양자리, 주관적 태도를 고집하는 황소자리, 배타적인 규칙을 따르는 쌍둥이자리와 원인을 찾는 게자리, 목적을 추구하는 사자자리와 계획을 바라는 처녀자리를 지나 인간은 드디어 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하여 천칭자리는 개념으로, 전갈자리는 재능으로, 궁수자리는 목소리로 그 특성을 발현한다. 염소자리에서 기억을 얻고 물병자리에서 통찰력을 얻은 인간은 12궁에서 가장 오래되고 마지막을 점하는 물고기자리에 와서야 자아를 얻어 완전해진다.” 하지만 작가는 이 물고기자리를 “자기 파멸의 궁”이라 명명한다. 운명의 의지이자 운명 지어진 의지를 뜻하는 물고기자리의 두 마리 물고기는 결국 우리 자신이 선택한 스스로의 운명과 결말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12명의 남자를 비롯한 소설의 주인공들은 저마다 삶에서 밀려나 마지막 남은 희망의 끈을 쥐고 뉴질랜드의 황량한 금광 마을로 모여든 이들이다. 그 희망은 황금이기도 하고, 남녀 간 또는 가족 간의 사랑이기도 하며, 복수이기도 하다. 절실한 희망은 그릇된 탐욕을 만나 살인과 배신, 거짓으로 얼룩진다. 엇나간 운명 속에 파멸을 향해가지만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희망의 빛을 되살리고자 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스스로 택한 운명에 순응하면서도 의지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을 돌아보게 한다.

추천평

몸을 웅크리고 단숨에 읽어내리게 하는 소설. 빅토리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세라 워터스의 소설만큼이나 흥미진진하고 지능적이다. -가디언

정교하게 얽힌 플롯에서 숨 막히게 어마어마한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데일리 메일

이 작품으로 앨리너 캐턴은 단숨에 줄리언 반스나 마거릿 애트우드와 같은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인디펜던트

“소설의 정석을 보는 듯 기본에 충실한 완벽한 구성, 그것이 바로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다. 방대한 세계를 그리면서도 전혀 흐트러짐이나 불필요한 부분이 없다.” -맨부커상 심사위원장 로버트 맥팔레인

정교한 구조에 중독성 있는 스토리로 탐욕의 세계를 그려낸 장엄한 작품.
-맨부커상선정위원회

세심하게 짜여졌고, 가차없이 영리하며, 금세 읽힌다.
금이라는 허상을 쫓는 인간의 헛된 희망과 그 바닥, 날조된 거짓을 날카롭게 그려낸다.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 선정 위원회

앨리너 캐턴은 19세기 소설의 살아 있는 패러디로 21세기 스타일의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창조해냈다. -뉴욕타임스

마치 그 시대 사람들과 똑같은 영혼을 지니고 쓴 뜻 당시가 놀랍도록 생생하게 느껴진다. 이야기에 빠져들다보면 앨리너 캐턴이 그려낸 캐릭터와 부드러운 위트를 만끽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맨부커 심사위원단이 진정한 문학계의 황금을 발견해냈다. -선데이 익스프레스

읽을수록 눈이 부신 작품이다. -옵서버

중독성 강한, 놀랍도록 영리한 작품이다. -타임스

매혹적이고 능수능란하며 강렬하다. -텔레그래프

당혹스러울 정도로 빠져들고 무시무시하게 정교하다. -이브닝 스탠더드

놀라운 성취를 이룬 대작이다. 앨리너 캐턴은 복잡하게 얽힌 구조에 섬세하게 구성한 장면들을 얹어 아주 세심하고 지능적인 글을 써냈다. -스코츠먼

한번 읽기 시작하면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될 것이다. 읽고 나면 이 소설이 얼마나 거대하고 지적인지 알게 된다.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

앨리너 캐턴이란 작가는 어마어마하다는 정도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올해의 맨부커상 수상작인 그녀의 소설은 자그마치 828페이지에 달하는 대작이지만 믿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고 능숙하게 엮어간다. -선데이 타임스

미스터리를 원하는가? 이 책을 읽어라. 훌륭한 작품을 원하는가? 이 책을 읽어라. 책에 정신없이 빠져들길 원하는가? 이 책을 읽어라.
-독자 John K. Danenbarger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아름다우며, 위트 있고, 똑똑하고, 슬프며, 행복감을 준다.
-독자 jessica

아름답게 쓰인 놀랍도록 빠져드는 소설이다.
-독자 Melissa J. Aldenhoven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권
독자들에게 드리는 글
I. 구 안의 구

2권
II. 예지
III. 자기 파멸의 궁
IV. 팽가-와-와
V. 무게와 이득
VI. 미망인과 상복
VII. 거주지
VIII. 오로라에 관한 진실
IX. 변덕스러운 지구
X. 연쇄의 문제
XI. 전갈자리가 뜨면 오리온자리가 진다
XII. 초승달의 품에 안긴 만월의 달
감사의 말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