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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리스트
옥토버리스트
저자 : 제프리 디버
출판사 : 비채
출판년 : 2014
ISBN : 9791185014630

책소개

제프리 디버 소설 『옥토버리스트』. 아이가 유괴되고 유괴범에게 거액의 몸값과 존재조차 알지 못하는 비밀 문건 ‘옥토버리스트’를 전달해야 하는 3일 동안의 숨 가쁜 상황. 독자는 어떻게든 딸을 되찾으려는 주인공의 사투와 그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악당의 동선을 역순으로 뒤쫓게 되는데…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다시 금요일로 시간을 거스르면서 이야기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을 쏟아낸다. 올해로 데뷔 23년을 맞는 ‘스릴러의 제왕’ 제프리 디버의 서사적 실험이자 속도와 반전이 제대로 녹아든,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전형적인 디버 스타일의 롤러코스터 소설이라 생각해주세요.
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여러분이 탄 롤러코스터가 거꾸로 달려간다는 것뿐입니다.
_제프리 디버


크리스토퍼 놀란을 천재 감독의 반열에 오르게 한 기념비적 작품 〈메멘토〉는 시간을 10분씩 거스르고 때로는 뒤섞는 독특한 구성으로 독자에게 색다른 몰입감과 지적 쾌감을 선사했다. ‘스릴러 소설에서도 역순서사가 가능할까?’ 제프리 디버 최신작 《옥토버리스트》는 이 같은 작가의 질문에서 출발했다. 아이가 유괴되고 유괴범에게 거액의 몸값과 존재조차 알지 못하는 비밀 문건 ‘옥토버리스트’를 전달해야 하는 3일 동안의 숨 가쁜 상황. 독자는 어떻게든 딸을 되찾으려는 주인공의 사투와 그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악당의 동선을 역순으로 뒤쫓게 되는데…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다시 금요일로 시간을 거스르면서 이야기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을 쏟아낸다. 올해로 데뷔 23년을 맞는 ‘스릴러의 제왕’ 제프리 디버의 서사적 실험이자 속도와 반전이 제대로 녹아든,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기억을 믿지 마라, 정보를 속단하지 마라, 인물에 공감하지 마라!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당신이 기억하는 모든 것이 뒤집힌다!


소설에서의 서사적 실험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만일 그것이 속도감과 허를 찌르는 반전, 그리고 독자와의 ‘공정한’ 두뇌싸움을 선사하는 스릴러라면 또 어떨까? 올해로 데뷔 23년차를 맞는 ‘스릴러의 제왕’ 제프리 디버가 사흘의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올라가는 역순 소설(novel in reverse) 《옥토버리스트》로 다시 독자들을 만난다. 《본 컬렉터》를 필두로 한 ‘링컨 라임 시리즈’와 《잠자는 인형》으로 시작된 ‘캐트린 댄스 시리즈’, 《소녀의 무덤》 등 빼어난 스탠드얼론으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 독자들에게 극도의 몰입감을 선사했으며 웬만한 문학상을 휩쓴 작가의 필력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딸을 잃은 엄마가 있다. 꿈의 직장과 안정된 생활, 어쩐지 운명의 상대일 것 같은 남자와의 첫 데이트까지. 달콤했던 ‘가브리엘라’의 주말은 그녀의 딸이 유괴당했으며 곧 거액의 몸값과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비밀 문건 ‘옥토버리스트’를 전달해야 한다는 소식에 산산조각 난다. 여자를 돕는 남자가 있다. 잘생기고 친절한 데다 부자이기까지 한 ‘대니얼’은 이제 막 만났을 뿐인 가브리엘라를 도와 유괴범과 협상을 벌이려 한다. 그리고 그들을 뒤쫓는 악당들이 있다. 가브리엘라의 딸을 납치한 것으로도 모자라 아이의 손가락을 잘라 보내는 ‘조셉’과 뉴욕 거리 곳곳에서 마주치는 의문의 남자, 그리고 결코 협조적이지 않은 경찰들. 소설은 그들의 사흘 동안의 동선을 역순으로 추적한다.

거꾸로 배열된 72시간의 악몽, 이런 제프리 디버는 처음이다!

《옥토버리스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서사적 방식이다. 이는 36챕터에서 시작해 1챕터로 끝나고 옮긴이 후기가 권두에, 작가 서문이 권말에 배치되었으며 차례와 헌사로 끝맺는 일관성 있는 구성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문장 하나 서술 한 구절조차도 시간을 비틀어 배치함으로서 짜릿한 반전을, 때로는 은근한 유머를 선사한다. 역순으로 배열된 이야기들은 기억을 더듬어가는 느낌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흥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독자에게 앞의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맞추어나가는 적극적 독서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옥토버리스트》는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추리하는 ‘미스터리’와 앞으로 일어날 일 중심인 ‘스릴러’의 조합이라고도 볼 수 있다. 몇 분, 때로는 몇 시간씩 거스르는 숨 가쁜 추적 속에서 ‘정말로 일어난 일은 무엇일까?’ 독자가 의문을 품는 순간 열리는 겹겹의 비밀들. 교묘하게 비틀린 부분이 정밀하게 배치된 설정과 ‘철컥 철컥’ 소리를 내며 하나씩 맞아 떨어지는 순간의 지적 쾌감 또한 이 소설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해외 서평

스릴을 원하는 그대, 지금 제프리 디버를 읽을 것. 《가디언》

단언컨대 제프리 디버의 가장 악마 같은 스릴러. 속고 속고 또 속는다. 《뉴욕타임스》

작가는 평범했던 한 여인의 악몽 같은 72시간으로 독자를 몰아넣는다. 그 화려한 역순 서사에 현혹되는 즐거움을 부디 놓치지 마시길. 《커커스리뷰》

우리가 지금 만날 수 있는 가장 창의적이고도 기술적으로 완벽하고 매혹적인 스릴러. 이런 제프리 디버는 처음이다! 《텔레그래프》

장인의 솜씨로 빚어낸, 완벽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스릴러! 《퍼블리셔스위클리》

작가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연대표가 왜곡된 작품을 좋아한다. (중략) 나는 스릴러 소설에서도 그게 가능할지 궁금했다. 여느 훌륭한 범죄소설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상황들과 깜짝 놀랄 반전들로 넘쳐나지만, 역순으로 흘러가는 구조의 스토리. 반전(할리우드에서 ‘드러냄reveal’이라고 부르는)부터 내보이고 그것에 이르는 여러 사실들을 차례로 소개해 나간다면 어떨까.
(중략)
주인공의 취미는 사진이다. 그래서 매 챕터가 시작될 때마다 직접 찍은 사진을 수록해보았다. 대부분 스토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들이지만 미스터리에 대한 단서이거나 반전 그 자체인 사진도 있다. 주인공 가브리엘라가 이야기한 것처럼 현실을 촬영하고 통제하는 일은 무척 매혹적인 작업이다.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담을 수도 있고, 이미지를 조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옮긴이의 한마디

《옥토버리스트》는 스토리가 거꾸로 흐르는,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메멘토》를 떠올리면 대충 감이 올 것이다. 물론 이런 리버스 내러티브 구조를 가진 소설은 과거에도 있었다. 하지만 어떤 작가도 디버의 제프리 디버의 《옥토버리스트》처럼 완벽에 가까운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충분한 마음의 준비 없이 《옥토버리스트》를 펼쳐든 독자라면 한동안 고전하게 될지도 모른다. 전통적인 내러티브 구조를 완전히 뒤엎은 소설이기에 내용과 등장인물들을 파악하는 데 몇 배 더 애를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부디, 절대 포기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 과정을 잘 버텨내야 소설의 결말, 아니, 도입부의 충격적인 반전을 십분 누릴 수 있다. (반전도 달랑 하나가 아니다!) 처음 읽을 때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폭주하는 스토리에 넋을 놓아버릴 것이고, 두 번째 읽을 때는 디버의 테크닉을 꼼꼼히 분석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번은 앞에서 뒤로, 두 번째는 뒤에서 앞으로 읽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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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서문 - 362

Part 1 금요일
Chapter 1. - 336
Chapter 2. - 315
Chapter 3. - 306
Chapter 4. - 297
Chapter 5. - 287
Chapter 6. - 276
Chapter 7. - 268

Part 2 토요일
Chapter 8. - 259
Chapter 9. - 250
Chapter 10. - 240
Chapter 11. - 227
Chapter 12. - 217
Chapter 13. - 211
Chapter 14. - 205
Chapter 15. - 195
Chapter 16. - 187
Chapter 17. - 180
Chapter 18. - 170
Chapter 19. - 160
Chapter 20. - 150

Part 3 일요일
Chapter 21. - 136
Chapter 22. - 130
Chapter 23. - 124
Chapter 24. - 110
Chapter 25. - 101
Chapter 26. - 95
Chapter 27. - 86
Chapter 28. - 81
Chapter 29. - 72
Chapter 30. - 67
Chapter 31. - 59
Chapter 32. - 49
Chapter 33. - 40
Chapter 34. - 24
Chapter 35. - 19
Chapter 36. - 6

옮긴이 후기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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