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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둘만을 위한 책 (혼자가 좋은 내가 둘이 되어 살아가는 법)
소란스러운 세상 속 둘만을 위한 책 (혼자가 좋은 내가 둘이 되어 살아가는 법)
저자 : 데비 텅
출판사 : 윌북
출판년 : 2021
ISBN : 9791155813782

책소개

★ 내향인들의 맞춤 책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작가 INFJ 데비 텅의 신작
★ 혼자를 사랑하는 내가 둘이 되어 살아갈 수 있을까? 내향인이 사랑하는, 둘이 되어 좋은 순간들

내향인이 겪는 진솔하고 유머러스한 일상 이야기로 전 세계 내향인들의 공감을 받았던 책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의 작가 데비 텅의 신작이다.
MBTI에서 I가 압도적인 내향인들을 위한 맞춤 공감 카툰을 블로그에 연재해 전 세계 내향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온 데비 텅이 그 후의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이전 책이 학창 시절과 사회생활을 거치며 내향적인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베스트 프렌드이자 반려인인 제이슨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다.
내향적인 성격을 줄곧 부정하다가 스스로를 긍정하고 사랑하게 된 저자가 결혼이라는 인생의 새로운 단계를 지나며 마주하는 다채로운 장면들이 펼쳐진다. 한 사람의 이야기이자 모두의 이야기인 작가의 다정한 필치가 마음에 조용히 스며든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일지라도 둘이 되는 일이 그리 불편하지만은 않다. 오히려 서로의 취향을 잘 알고 섬세하게 지켜주며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각자의 시간을 존중해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건 내향인들이 원하는 삶이 아닐까. 책의 추천사를 쓴 INFP이자 뮤지션이며 작가인 오지은은, ‘나도 그런데’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세기를 포기했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 혹은 주변인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최고의 선물 같은 책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적막이 어색하지 않을 수 있는 행복에 대하여
그동안 ‘혼자의 이야기’를 쓰던 데비가 ‘함께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내향인이라고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을 싫어하진 않는다. 떠들썩한 만남보다는 소수와의 조용한 만남을 좋아하고, 소란스러운 대화보다는 진심이 오가는 대화를 좋아할 뿐이다.
내향인이 느끼는 편안함이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음’과 ‘적막이 어색하지 않을 수 있음’이다. 그래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꼽으라면 둘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부담스러워하지 않으며 각자의 일을 하는 독립적인 시간들이다. 전형적인 내향인 INFJ 데비가 포착한 일상들 속에서는 이러한 행복이 삶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이 책은 내향인 중의 내향인인 INFJ 데비 텅이 아주 섬세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내향인이 느끼는 행복한 순간들’을 귀여운 그림과 짧은 글로 담아낸 카툰 에세이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끝나고 세상이 다 끝난 것처럼 ‘앞으로 어떻게 살지?’ 하면서 함께 좌절하거나, 내일은 꼭 헬스클럽에 가고 대청소를 마치겠다고 자기 전 서로 계획을 짜다가 깔깔 웃으며 ‘이번 농담은 좀 셌다’며 깔깔 웃는 데비와 제이슨.
소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사회화의 가면을 쓰고 에너지를 소진한 후, 집에 돌아와 가장 편안한 차림으로 맥주 한 캔을 따며 각자의 시그니처 자세로 함께 소파에 누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행복을 느끼는 그 순간, 적막이 있어 오히려 더 편한 시간. 이 책은 독자에게 바로 그 순간을 선물해주는 듯하다.

외향인과 내향인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MBT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성향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과 공감 대목을 나누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특히 MBTI는 다양한 유형 때문에, 유형 간의 관계성에도 주목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INFJ인 작가 데비 텅이 외향적인 남자 친구 제이슨과 결혼하며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그린다. 단지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넘어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그저 꿉꿉하다는 이유로 비를 질색하는 남편 제이슨과, 비 오는 소리가 들리면 펄쩍 뛰며 좋아하는 데비. 잠을 못 자면 완전히 예민 모드로 들어가버리는 데비와, 그저 ‘좀 피곤한데’ 하고 마는 제이슨. 내향인과 외향인의 차이를 가진 두 사람이 옷장에 같은 색 옷들이 늘어가고, 함께 살이 찌기도 하며 점점 닮아가는 모습은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가끔은 다른 성향 때문에 외향적인 반려인 제이슨을 방패 삼아, 데비는 바글바글한 모임 초대를 거절하며 안도하고, 이웃집 말 많은 사람이 말을 걸까 봐 제이슨에게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서로 다른 제이슨과 데비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취향과 성향을 존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작은 것일지라도 좋아하는 것,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서로 무엇인지를 알고 존중해주는 것만으로도 데비 텅은 만족스러움을 느낀다. 데비와 제이슨의 그리 특별하지 않지만, 그래서 공감 포인트가 매 페이지마다 가득한 에피소드들을 읽으면서 ‘약간의 거리’와 ‘섬세한 공감’이 만들어내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이상적인 동거 생활에 매료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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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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