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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R&D관리
국방R&D관리
저자 : 양희승|조현기|김범석
출판사 : 피앤씨미디어
출판년 : 2022
ISBN : 9791157308118

책소개

정부 예산으로 수행되기는 하지만 국방R&D는 국가R&D와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면서 본 책자를 읽기 바란다. 국방R&D는 R&D 목표가 궁극적으로 무기체계라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일련의 과정 중 일부이며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점에서 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그 맥을 같이한다. 국방R&D에서의 신제품 개발은 무기체계의 개발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집필하였다. 그러나 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달리, 무기체계 개발의 경우 소요결정으로부터 획득까지 짧게는 5년 길게는 15년 이상 장기간 소요된다는 점에서 일관성 있는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국방R&D관리"는 모두 여덟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은 무기체계개발에서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다룬다. 제2장은 복잡계인 무기체계와 핵심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통합기술관리의 중요성을 기업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제3장은 신제품개발의 성패를 좌우하는 개발기획의 중요성과 리스크 관리를 다룬다. 제4장은 국방R&D에서 사용되는 사업관리기법을 소개한다. 제5장은 무기체계개발에 필요한 중요 기술의 개발을 위해 추진되는 핵심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사업관리를 다룬다. 제6장은 무기체계개발에 대한 사업관리를 제시한다. 제7장은 무기체계개발 과정에서의 확인과 검증 절차와 내용을 다룬다. 제8장은 국방R&D 수준 제고에 필요한 개방형 혁신과 국내ㆍ외 기관 간의 R&D협력에 대해 언급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국방R&D관리"는 "국방R&D정책"에 이어 발간되는 책이다. "국방R&D정책"과 "국방R&D관리"로 나누어 2권의 책을 집필하기로 계획된 작업의 마지막인 셈이다. 두 권으로 나누어 집필한 이유는 실무와 교육에서 국방R&D를 수행함에 있어서 정책과 관리가 분명하게 정의되지 않은 채로 이해되고 교육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집필진은 군사 환경의 파악으로부터 방위력 향상을 위한 무기체계 개발 대상의 선정까지를 정책의 영역으로 보았으며, 개발 대상으로 선정된 무기체계를 개발하여 전력화하기 직전까지를 관리의 영역으로 보았다. 무기체계획득에 대한 의사결정과 무기체계개발에 대한 실무과정을 나누었다고 이해하면 적절하다.

국방R&D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는 이제 상당한 수준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R&D의 관리에 대한 이해는 아직 미흡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기술 변화의 속도와 내용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에서 발전하는 가운데 와해성 신기술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무기체계에 접목되고 있다. 핵심기술개발과 무기체계개발의 사업관리가 과거의 법규에 얽매이고 선임자의 관행을 답습하는 방식으로는 곧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부 예산으로 수행되기는 하지만 국방R&D는 국가R&D와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면서 본 책자를 읽기 바란다. 국방R&D는 R&D 목표가 궁극적으로 무기체계라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일련의 과정 중 일부이며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점에서 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그 맥을 같이한다. 국방R&D에서의 신제품 개발은 무기체계의 개발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집필하였다. 그러나 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달리, 무기체계 개발의 경우 소요결정으로부터 획득까지 짧게는 5년 길게는 15년 이상 장기간 소요된다는 점에서 일관성 있는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국방R&D관리"는 모두 여덟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은 무기체계개발에서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다룬다. 제2장은 복잡계인 무기체계와 핵심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통합기술관리의 중요성을 기업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제3장은 신제품개발의 성패를 좌우하는 개발기획의 중요성과 리스크 관리를 다룬다. 제4장은 국방R&D에서 사용되는 사업관리기법을 소개한다. 제5장은 무기체계개발에 필요한 중요 기술의 개발을 위해 추진되는 핵심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사업관리를 다룬다. 제6장은 무기체계개발에 대한 사업관리를 제시한다. 제7장은 무기체계개발 과정에서의 확인과 검증 절차와 내용을 다룬다. 제8장은 국방R&D 수준 제고에 필요한 개방형 혁신과 국내ㆍ외 기관 간의 R&D협력에 대해 언급한다.

정책적으로 선정된 무기체계와 핵심기술의 개발에 초점이 맞추어짐에 따라, "국방R&D관리"에서는 일반적으로 R&D관리에서 다루는 과제 선정평가, 기술예측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또한, "국방R&D관리"에 포함되어야 할 중요한 내용이라도 이미 "국방R&D정책"에서 언급된 경우 다시 기술하지 않았다.

"국방R&D정책"에서 사용했던 모듈화 방식을 "국방R&D관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즉, 순서대로 읽거나 가르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기체계개발에 관심이 있는 현역 장교ㆍ부사관, 공무원, 연구자 혹은 방위사업에 참여하는 업체 학습자에게 이 책이 진가를 발휘하리라 기대해본다. 여건이 허용된다면 "국방R&D정책"을 일독한 후에 이 책을 읽으면 효과적일 것이다. 학부 또는 대학원 강의 교재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1~2개 학기용으로 필요에 따라 모듈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국방R&D관리"는 방위사업청에 근무하고 있는 조현기 부장 및 김범석 팀장과 공동으로 작성하였다. 조현기 부장은 30년 이상 육군에서 복무한 현역 장성이다. "국방R&D정책"에 이어 "국방R&D관리"를 함께 집필하는 셈이다. "국방R&D관리"를 집필하면서 완결성을 추구하기 위해 해상 무기체계개발의 권위자를 초빙하였다. 함정무기체계의 개발방식이 일반무기체계의 개발방식과 상당한 차이를 갖기 때문이다.

"국방R&D관리"를 집필하면서 새롭게 합류한 김범석 팀장은 해군사관학교 44기로 임관한 후 약 30년간 해군의 무기체계 획득사업을 다루었던 현역 대령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 설계ㆍ건조 잠수함인 장보고-Ⅲ 개발에 크게 기여하였다. 2000년 잠수함 독자설계능력 확보를 위한 기술관리자로 시작하여 2021년 방위사업청 장보고-Ⅲ 체계개발팀장에 이르기까지 20여 년간을 탑재장비 및 체계 국산화를 위해 헌신하면서 국산화율 80%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였다. 전력화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에 대해 선행연구부터 탐색개발(기본설계), 체계개발(상세설계 및 함 건조), 양산까지 획득단계 전반에 대해 경험을 가진 몇 중의 한 명이다.

"국방R&D정책"과 "국방R&D관리"를 집필하면서 느낀 점 세 가지를 여기에 기록하고자 한다.

고도의 기술 복합체인 무기체계의 개발과정은 자동차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칼 한 자루를 가지고 미지의 정글로 들어가서 무사히 살아 나오는 것에 비견된다. 정글 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를 뿐만 아니라 예상하지도 못한 위험을 헤쳐 나가야 한다. 수렁에 빠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를 반복한다. 실패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곧 가장 훌륭한 사업관리이다.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기획이 필요하다. 사업 착수에 바빠 기획을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

전선에서 나라를 지키는 장병과 마찬가지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연구자, 개발자도 국가방위에 꼭 필요한 전사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정글 속에서 고도의 기술과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연구자, 개발자의 노고를 이해하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여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조직문화에서는 혁신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질책보다는 지켜봐 주는 마음, 격려하는 마음이 그들을 신들리게 춤추게 할 것이다.

기술이 전(全) 방위적으로 빠르게 변화한다. 개방과 협력이 강조된다. 이제 해외 구매에 의존하려는 고질적인 습성을 버려야 한다. 국방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국가 전반의 R&D역량을 활용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기술을 가진 외국의 누구와도 협력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업관리자의 유연한 사고가 가능하도록 법규의 적용과 감독이 함께 유연해져야 할 때가 도래했다.

마지막으로 "국방R&D정책"에 이어 "국방R&D관리"의 출판을 기꺼이 맡아주신 출판사 피앤씨미디어의 박노일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 편집을 위해 애써주신 심성보 이사님, 김인숙 과장님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모두 “고맙습니다.”

부디 "국방R&D관리"를 통해 읽을거리가 부족한 국방R&D 분야의 실무자, 학습자들이 국방R&D의 정책과 관리의 연결점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022. 1. 12.
저자를 대표하여
양 희 승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제1장 무기체계 개발과 R&D

제2장 통합기술관리

제3장 신제품개발

제4장 국방R&D 사업관리 기법

제5장 핵심기술개발 사업관리

제6장 무기체계개발 사업관리

제7장 확인과 검증

제8장 개방형 혁신과 R&D 협력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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