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레스토랑 만테까레는 오픈중 (현직 셰프가 이야기하는 사람 사는 이야기!)
레스토랑 만테까레는 오픈중 (현직 셰프가 이야기하는 사람 사는 이야기!)
저자 : 김동진
출판사 : 서랍의날씨
출판년 : 2023
ISBN : 9791161692524

책소개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고마워요.
말 못 하면 제가 말하려고 했거든요.”

사소함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
그 행복을 잊은 사람들을
요리로 일깨워주기 위한
특별한 레스토랑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부당한 이유로 일하던 레스토랑에서 해고당했지만 자신의 레스토랑을 개업하여 손님들에게 뜻깊은 요리를 선보이고자 하는 지서, 수 년 간의 공부 끝에 원하던 공무원이 되었지만 그저 삶이 괴롭기만 한 아림, 같이 꾸던 공무원의 꿈을 접기 위해 아림과 헤어졌지만 여전히 그녀를 놓지 못하는 인섭.
각기 다른 사정을 가진 세 남녀가 지서의 새 레스토랑 ‘만테까레’를 통해 얽히고설키면서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마침내 아림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한 지서는 레스토랑 동료인 인섭과 함께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과연 이들은 삶의 행복을 찾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진심을 용기 있게 말할 수 있을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요리가 우리의 삶과 같다고?
현직 셰프가 따뜻한 글로 써내려가는
살맛나는 이야기!

‘만테까레(Mantecare).’ 전문 요리사가 아닌 일반인들에겐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단어일지도 모르겠다. 이탈리아 요리에서 사용되는 전문용어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요리에서는 오일이 들어가는 요리가 많다. 그 오일과 야채나 투입된 수분이 하나의 소스과 되도록 하는 ‘유화’, 파스타의 면에서 전분을 빼놓아서 ‘점성’을 높이는 작업, 뜨거운 열에 가해지는 펜과 요리의 빈 공간 사이에 차가운 공기가 들어가도록 강한 ‘휘핑’을 하는 등 요리의 여러 과정을 거친 끝에 그 마무리 과정에서 모든 것이 하나의 맛으로 뭉치도록 하는 과정을 바로 만테까레라 한다.

그 과정은 생각보다 힘도 많이 들어가고 까다롭기까지 하며 섬세함도 필요하다. 현직 요리사의 음식 만드는 손으로 처음 소설을 집필한 저자는 주방에서 이루어지는 그 과정을 서로 다른 인연들이 만나 하나의 되도록 하는 과정으로 비유하고 싶었기에 ‘만테까레’라는 용어를 작품 속의 식당 이름으로 사용했다고 밝힌다.

여러 재료들을 현실의 여러 사람들로, 하나의 맛이 되는 건 그 사람들이 하나의 인연이 되는 것으로 비유하여 작중 주인공이 운영하는 식당이 하나의 인연과 추억으로 만들어지는 곳으로 기능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묻어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힘들기만 한 인생도 맛있어질 수 있을까?
맛있는 인생을 만드는 레스토랑, ‘만테까레’로 오세요!

이처럼 만테까레의 용어가 그러하듯 서로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그 일을 헤쳐내고 이겨내었을 때 얼마나 큰 행복에 다다를 수 있을지를 이번 소설은 만테까레에 비유해서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타인의 마음을 얻고 싶은 사람, 행복함을 잊고 지침에 익숙해져버린 사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 타인과의 접촉을 거부하는 사람, 꿈을 찾고자 하는 사람, 소중한 사람과 일분일초라도 함께하고 싶은 사람 등을 마주하게 될 주인공 요리사 ‘지서’를 통해 독자들은 사랑과 행복에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동기부여를 얻게 될 것이며 이 소설 속에서 그 이야기들을 이끄는 것이 바로 ‘요리’다. 그리고 이번 작품은 그 인생 요리를 함께하는 행복들 독자들에게도 보여주고자 한다.

앞서 밝혔듯이 저자는 글을 쓰는 소설가이기도 하지만 요리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이야기를 쓰기 전부터 작중 공간의 이름을 요리의 기술에서 따오고 그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스토리라인을 만들어서 쓸 수 있었다.

수많은 종류의 파스타, 값비싼 스테이크, 맛있는 아란치니 등의 이탈리아 요리에서부터 우리가 흔히 먹는 김치찌개까지, 독자들이 어떻게 볼게 될지는 모르지만 저자가 다름 아닌 요리사이기에 쓸 수 있는 글을 썼다고 자부할 수 있는 작품이다. 맛있는 것과 사랑이 가득하고자 하는 ‘만테까레’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말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첫 번째 요리 - 오버쿡을 한 맛
두 번째 요리 - 잊고 지낸지 너무 오래된 맛
세 번째 요리 - 나만이 아는 맛
네 번째 요리 - 오랜 정성을 들인 맛
다섯 번째 요리 - 쉽게 삼킬 수 없는 맛
여섯 번째 요리 - 빠져나오기 힘든 달콤한 맛
일곱 번째 요리 - 모든 것이 하나로 된 맛
마지막 요리 - 처음이지만 기대되는 맛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