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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링의 여왕
티어링의 여왕
저자 : 에리카 조핸슨
출판사 : 은행나무
출판년 : 2018
ISBN : 9791188810055

책소개

벼랑 끝에 선 왕국으로 돌아온 소녀!

에리카 조핸슨의 데뷔작 『티어링의 여왕』. 《왕좌의 게임》과 《헝거 게임》의 만남이라는 평을 받은 이 작품은 출간 전 워너브라더스에서 미리 영화화가 확정되어 큰 화제를 낳았다. 배우 엠마 왓슨이 주연은 물론 제작까지 맡은 이 작품은 깊이 있는 정치 서사와 환상적인 모험담이 절묘하게 결합된 소설이다.

모든 과학 기술이 사라진 근미래에 건설된 국가 티어링. 숨겨진 채 양부모의 손에 자란 켈시 공주가 여왕의 자리에 올라야 할 열아홉 살이 되자 근위대가 찾아온다. 왕궁으로 향하는 동안 엄마인 엘리사 여왕은 어떻게 죽었는지, 왜 자신은 숨어 살아야만 했는지 알고 싶지만 근위대는 어떤 진실도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여왕에 대한 불신만을 표출한다.

켈시에게 주어진 사실은 섭정인 외삼촌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고, 목숨을 노리는 게 섭정만은 아니라는 것뿐. 그리고 왕궁에 가까워질수록 그녀는 앞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이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한다. 티어링이 겪는 진짜 문제는 무엇일까. 켈시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이고 믿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무엇보다 켈시 그 자신은 누구인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왕좌의 게임》과 《헝거 게임》의 만남”_USA투데이
엠마 왓슨 주연 . 제작, 워너브러더스 영화화


에리카 조핸슨의 데뷔작 《티어링의 여왕》은 ‘티어링 3부작’ 중 첫 번째 책으로, 출간되기 전에 워너브러더스에서 미리 영화화가 확정되어 큰 화제를 낳았다. 배우 엠마 왓슨은 이 영화의 주연은 물론 제작까지 맡으며 ‘다시는 시리즈 영화를 하지 않으려 했으나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는 작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설은 숨어서 살아야 했던 공주가 여왕으로 등극, 왕국과 함께 스스로 성장해가는 내용을 그린다. 마치 ‘신데렐라 스토리’처럼 시작하는 이야기는 그녀가 왕국의 현실을 목도하면서 그 실체가 드러난다.
출간 당시 “《왕좌의 게임》과 《헝거 게임》의 만남”이라는 평을 받았듯, 깊이 있는 정치 서사와 환상적인 모험담이 절묘하게 결합된 소설이다. [LA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미국 독립 서점들이 선정하는 인디넥스트픽 1위에 올랐으며, 미국 사서들이 선정하는 ‘라이브러리리즈’ 추천도서에도 선정되었다.

“백성들의 존경을 받지 못한 통치자가
오래 권력을 유지한 적은 없어.
저항하는 사람들을 억누르려고 하는 통치자는
아무것도 다스리지 못하지.”

소녀 여왕, 벼랑 끝에 선 왕국으로 돌아오다


켈시 글린은 꼼짝도 않고 앉아서 집 쪽으로 다가가는 병사들을 바라보았다. 남자들은 전부 다 티어링 왕실 근위병의 회색 제복을 입고, 군대식으로 가장자리에 정찰병들을 배치한 형태로 이동하고 있었다. 오두막 쪽으로 말을 느릿느릿 몰고 가는 모습으로 보아 다들 여기 오고 싶지 않았던 게 분명했다. 켈시는 망토를 두르고 후드를 내려 쓴 채 집 현관에서 6미터 정도 떨어진 나무의 가지 사이에 앉아 있었다. 남자 아홉 명, 말 열 마리.
“아이를 데리러 왔소.”
-‘1장 열 번째 말’ 중에서

모든 과학 기술이 사라진 근미래에 건설된 국가 티어링. 켈시 공주는 숨겨진 채 양부모의 손에 자란다. 여왕의 자리에 올라야 할 열아홉 살이 되자 근위대가 그녀를 찾아오는데, 왕궁으로 향하는 여정 속에서도 이제껏 품어왔던 궁금증은 풀리지 않는다. 엄마인 엘리사 여왕은 어떻게 죽었는지, 왜 자신은 숨어 살아야만 했는지 알고 싶지만 근위대는 어떤 진실도 드러내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새로운 여왕에 대한 불신만을 표출한다. 그녀에게 주어진 사실은 섭정인 외삼촌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고, 목숨을 노리는 게 섭정만은 아니라는 것뿐. 그리고 왕궁에 가까워질수록 그녀는 앞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이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한다.

엠마 왓슨이 선택한 새로운 여주인공 캐릭터

“이 책과 주인공에게 사로잡혔다. 그리고 이제 내가 그 영화 제작자가 되었다.” _엠마 왓슨, 배우

총 3부작인 ‘티어링’ 시리즈는 출간 전에 미리 엠마 왓슨 주연·제작으로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 프랜차이즈 영화를 하지 않았던 그녀가 이러한 의외의 행보를 보이자 크게 화제가 되었다. 더욱이 여성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그녀이기에 주인공 켈시의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켈시는 시작부터 많은 클리셰를 비켜 간다. ‘알고 보니 여왕’인 것이 아니라, 혹독한 수업을 받으며 왕위에 오를 날만을 기다리고, 왕비로서의 자질을 증명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괴롭다. 근위대 역시 그녀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지만 그 당위성을 찾지 못해 마뜩잖다. 이렇게 자기 검열과 증명에 시달리는 ‘평범한’ 히로인이 답을 구하는 것이 ‘책’이라는 점도 눈에 띄는데, 바로 이 지점에서 변종 신데렐라 스토리일 것 같았던 소설은 그 실체가 드러난다.

긴장감 넘치는 정치 서사와 환상적인 모험담의 절묘한 결합

[뉴욕타임스]·[LA타임스] 베스트셀러
iBooks 최고의 판타지, Buzzfeed 최고의 청소년소설
PASTE 상반기 최고의 책, 뉴욕포스트 여름 최고의 책, 인디넥스트픽 1위


섭정은 편 들어줄 사람을 찾는 듯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그의 위병들은 거의 다 죽었다. 세 명만 그를 따라오고 있었고 남은 사람들조차 그와 눈을 맞추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그의 얼굴이 분노로 하얘졌지만 켈시는 그의 표정에 더 소름 끼치는 것이 담겨 있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은 아무 나쁜 의도가 없었는데 왜 이렇게 끔찍한 일들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의 화나고 당황한 그런 표정.……티아라가 머리에서 미끄러졌다.
“내 왕관이 떨어져요.”
메이스가 그녀의 등을 받친 팔에 힘을 주었다.
“그렇게 되지 않게 제가 도와드릴 겁니다, 레이디.”
-‘6장 낙인의 여왕’ 중에서

현지 출간 당시 “[왕좌의 게임]과 [헝거 게임]의 만남”([USA 투데이])이라고 평가받았듯, 이 책은 소녀 여왕의 모험담과 권력자들 간의 정치 싸움이 절묘하게 결합되어 있다. 켈시는 ‘미래는 과거의 반복’이며, 티어링의 부패는 과거 문제의 답습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녀가 역사로부터 답을 찾으며 벼랑 끝에 선 티어링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은 ‘과거를 잊은 자들에게 닥칠 미래’에 관한 풍자극으로도 읽힌다. 티어링이 겪는 진짜 문제는 무엇일까. 켈시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이고 믿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무엇보다 켈시 그 자신은 누구인가. 대형 판타지 시리즈들이 막을 내리며 새로운 판타지에 목말라했던 독자들에게 반가운 책이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부
1장 열 번째 말
2장 추격
3장 페치
4장 왕궁으로 가는 길
5장 신의 바다만큼 크게

2부
6장 낙인의 여왕
7장 연못의 파문
8장 여왕동
9장 보석
10장 토머스 랠리의 운명
11장 배교자

3부
12장 선적
13장 각성
14장 티어링의 여왕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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