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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세계사 (인류는 어떻게 소통하고 교류하는가)
네트워크 세계사 (인류는 어떻게 소통하고 교류하는가)
저자 : 민유기|정지호|홍용진
출판사 : 자유의길
출판년 : 2020
ISBN : 9791190529075

책소개

네트워크로 보는 세계 인류 문명 이야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콘텐츠 선정 도서

네트워크로 보는 세계 인류 문명 이야기

[책 소개]
코로나19 세계대유행pandemic은 세계사의 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기원전BC을 예수 이전이 아닌 코로나 이전으로 빗대는 우스운 소리도 들립니다. 이럴 때일수록 인류 문명사를 성찰적으로 되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류 문명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현재 우리가 어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왔는지를 깨닫게 해주면서 보다 나은 미래의 삶을 전망하게 해줍니다. 하나의 지구촌에서 자유롭던 이동과 여행이 대부분 멈춰져 있지만, 책을 통해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 각지의 역사와 문화와 접촉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세계사》는 인류 문명에 대한 성찰, 책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세계여행이라는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켜 줄 것입니다. 세계사를 다루는 여러 책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세계사》는 적어도 세 가지 차원에서 새롭습니다. 아마 이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2020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것 같습니다.
첫째, 이 책은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인간과 지역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지역과 지역, 나라와 나라가 단순히 병렬되어 있기보다는 지역적 구분을 넘나들며 특정한 시대에 어떠한 나라와 지역이 서로 영향을 주고 공존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지중해로 엮인 유럽과 북아프리카와 근동, 동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거쳐 유럽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 인도양을 매개로 한 아프리카와 중동과 인도서아시아, 대서양 양안의 유럽과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태평양을 통한 아시아와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등 서로 연결된 지구촌에서 동시대적 관계망의 구성과 확대과정을 역사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 각 문화권의 교류와 갈등이 역사전개에 미친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고찰하면서, 세계시민으로서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지구촌의 역사, 인류 문명의 역사를 서술했습니다.
둘째, 많은 세계사 책들은 유럽사와 중국사를 중심에 두고 이 지역의 주변부에 대한 서술이 많기에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서구중심주의나 중국중심주의 성향이 존재합니다. 이 책은 세계사의 서구중심주의나 중국중심주의 해석을 경계하며 중앙아시아, 중동,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세계사 책들에서 상대적으로 서술이 부족했던 서아시아와 지중해 권역의 교류와 이슬람세력의 세계사적 영향력을 유럽과 동아시아 못지않은 비중으로 다루었습니다. 아울러 기존 세계사 책들이 각 지역의 역사를 다루며 주로 정치체제의 변화에 집중했기에,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문화사나 다른 지역들과의 상호 교류의 역사를 가능한 한 많이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역사를 서술할 때도 이러한 관점에서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사적인 시각 속에서 중국 및 일본의 역사가 진행되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셋째, 전 세계 역사학과 고고학은 물론 다양한 사회과학 학문의 최신 성과들 가운데 주류 학설로 인정받고 있는 내용들을 반영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전 세계사 책에서 다루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 황허 4대 문명뿐만 아니라 그 외 지역의 다양한 고대 문명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세계사 책들이 20세기 말 냉전의 해체까지를 서술하는 것과 달리, 냉전 해체 이후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소개하는 건 물론이고, 난민문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사회발전 추구 같은 21세기 글로벌 아젠다를 설명하면서 현재 전개되고 있는 세계사의 흐름과 방향성을 안내했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콘텐츠 선정 도서



네트워크로 보는 세계 인류 문명 이야기



코로나19 세계대유행pandemic은 세계사의 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기원전BC을 예수 이전이 아닌 코로나 이전으로 빗대는 우스운 소리도 들립니다. 이럴 때일수록 인류 문명사를 성찰적으로 되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류 문명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현재 우리가 어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왔는지를 깨닫게 해주면서 보다 나은 미래의 삶을 전망하게 해줍니다. 하나의 지구촌에서 자유롭던 이동과 여행이 대부분 멈춰져 있지만, 책을 통해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 각지의 역사와 문화와 접촉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세계사》는 인류 문명에 대한 성찰, 책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세계여행이라는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켜 줄 것입니다. 세계사를 다루는 여러 책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세계사》는 적어도 세 가지 차원에서 새롭습니다. 아마 이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2020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것 같습니다.

첫째, 이 책은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인간과 지역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지역과 지역, 나라와 나라가 단순히 병렬되어 있기보다는 지역적 구분을 넘나들며 특정한 시대에 어떠한 나라와 지역이 서로 영향을 주고 공존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지중해로 엮인 유럽과 북아프리카와 근동, 동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거쳐 유럽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 인도양을 매개로 한 아프리카와 중동과 인도서아시아, 대서양 양안의 유럽과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태평양을 통한 아시아와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등 서로 연결된 지구촌에서 동시대적 관계망의 구성과 확대과정을 역사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 각 문화권의 교류와 갈등이 역사전개에 미친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고찰하면서, 세계시민으로서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지구촌의 역사, 인류 문명의 역사를 서술했습니다.

둘째, 많은 세계사 책들은 유럽사와 중국사를 중심에 두고 이 지역의 주변부에 대한 서술이 많기에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서구중심주의나 중국중심주의 성향이 존재합니다. 이 책은 세계사의 서구중심주의나 중국중심주의 해석을 경계하며 중앙아시아, 중동,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세계사 책들에서 상대적으로 서술이 부족했던 서아시아와 지중해 권역의 교류와 이슬람세력의 세계사적 영향력을 유럽과 동아시아 못지않은 비중으로 다루었습니다. 아울러 기존 세계사 책들이 각 지역의 역사를 다루며 주로 정치체제의 변화에 집중했기에,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문화사나 다른 지역들과의 상호 교류의 역사를 가능한 한 많이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역사를 서술할 때도 이러한 관점에서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사적인 시각 속에서 중국 및 일본의 역사가 진행되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셋째, 전 세계 역사학과 고고학은 물론 다양한 사회과학 학문의 최신 성과들 가운데 주류 학설로 인정받고 있는 내용들을 반영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전 세계사 책에서 다루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 황허 4대 문명뿐만 아니라 그 외 지역의 다양한 고대 문명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세계사 책들이 20세기 말 냉전의 해체까지를 서술하는 것과 달리, 냉전 해체 이후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소개하는 건 물론이고, 난민문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사회발전 추구 같은 21세기 글로벌 아젠다를 설명하면서 현재 전개되고 있는 세계사의 흐름과 방향성을 안내했습니다.

《네트워크 세계사》는 총5부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제1부는 인류의 기원부터 세계 각지의 문명 형성을 다룹니다. 인류 문명이 처음 결실을 맺은 곳은 메소포타미아였고, 이후 이집트, 미노아, 인더스, 황허 등에서 문명이 등장했습니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성장한 고대왕국들은 그리스에 영향을 미쳤으며, 알렉산드로스의 동방원정은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교류를 낳았고, 로마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 대제국을 건설했습니다. 고대 여러 신앙은 기독교 형성에 영향을 주었고, 인도의 고대 마우리아 왕국에서 탄생한 불교는 동아시아로 확산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춘추전국시대 다양한 사상이 발전했고, 진한 통일왕조에서 중국의 문화적 기틀이 마련되었으며 비단길이 개척되어 동서교류가 활발해졌습니다.

제2부에서는 동아시아 및 서아시아-지중해 문화권의 성장과 중세 사회를 다룹니다. 중국 수당제국은 동서교류를 증진했고, 서아시아 사산제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도 굽타왕조 시기에는 힌두교가 등장해 확산되었고, 7세기에 등장한 이슬람은 서아시아-지중해 권역을 장악했지요. 서로마 몰락 이후 혼란을 겪던 서유럽에서는 카룰루스 제국이 등장했으나 권력의 파편화로 봉건제가 등장합니다. 중앙아시아의 튀르크계 유목민은 서쪽으로 이동하며 여러 문화권과 충돌했는데, 셀주크 튀르크 이슬람 왕조는 유럽과 십자군전쟁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13세기에는 몽골의 힘을 바탕으로 이슬람-인도-중국으로 이어지는 전세계적 교역망이 조직되었습니다.

제3부는 교류와 충돌이 만들어낸 근대의 시작을 살펴봅니다. 14세기에는 이슬람 세력권인 동서 아프리카와 북부 아프리카, 아라비아 반도에서 서아시아 인도, 동남아시아에 이르는 교역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동아시아에서는 명청 시기 조공무역을 통한 교역과 교류가 왕성했고, 예수회 선교사들에 의해 서학이 등장했으며, 일본은 동남아에 진출한 유럽인들과 직접 교류하기 시작했습니다. 흑사병,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백년전쟁 같은 중세 위기를 넘긴 서유럽은 대항해 시대와 종교개혁을 거치며 근대를 열면서 자본주의를 탄생시켰고 영국혁명을 통해서는 의회민주주의를 확립했습니다.

제4부에서는 격변의 근대에서 발생한 미국과 프랑스의 시민혁명, 이탈리아와 독일 등 국민국가의 성장, 자유주의와 민족주의의 성장에 따른 서구의 발전을 고찰합니다. 산업혁명은 서구의 세계사적 주도권 획득을 도왔고, 근대 도시문화와 과학기술도 발전했습니다. 산업화로 인한 사회갈등은 사회주의와 노동운동을 성장시키기도 했지요. 서구의 성장은 네트워크를 확산시킨 제국주의로 연결되어 비서구지역에 대한 식민 지배를 야기했고, 세계 각지에서 제국주의에 대한 대응이 등장합니다. 중국은 신해혁명을 겪었고,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통해 빠른 서구화와 근대화를 추진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서는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이 발생했습니다.

제5부는 현대세계와 지구촌의 미래 전망을 탐구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제국주의 경쟁의 산물이었고, 전쟁 중에 러시아혁명이 발생했습니다. 세계대공황으로 전후의 안정은 흔들렸고 파시즘과 나치즘이 대두하게 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는 미?소 중심의 냉전질서가 수립되었으며, 식민지에서 독립한 제3세계의 목소리도 커져갔습니다. 전후 수정자본주의와 복지국가는 고도성장을 가져왔지만 1970년대 초에 경제위기에 빠졌고, 시장의 자율성을 강조한 신자유주의가 등장합니다. 20세기 후반의 세계화는 세기말 현실 사회주의 국가가 몰락하며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인권, 환경 같은 글로벌한 관심사 속에 21세기 초 인류는 네트워크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세계사》는 대학교 1, 2학년 인류 문명사나 세계문화사 교양 강좌의 교재로 사용할 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만, 역사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이 읽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세계사에 관심을 가진 중등교육과정을 이수한 일반 시민을 독자층으로 염두에 두고 집필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인류 문명의 발자취를 확인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전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유럽과 미국, 중국에 대한 이해의 심화는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덜 익숙한 지역들인 중동, 중앙아시아, 인도서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세계 각지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확장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일부 갈등을 유발하기도 했으나 교류와 소통이 인류 문명사를 이끈 원동력임을 확인하면서, 갈등을 예방하고 평화와 번영의 지구촌을 만들어가기 위한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 네트워크로 보는 세계 인류 문명사

제1부 인류의 기원과 고대 문명
1장 고대 문명의 다양성
2장 고대 서아시아와 지중해 세계
3장 고대 인도와 동아시아 문화

제2부 지역 문화권의 발전과 중세 사회
4장 동아시아 문화권의 성장
5장 서아시아-지중해 세계의 변동과 이슬람의 팽창
6장 서아시아-지중해 세계의 충돌과 교류

제3부 교류와 충돌로 빚은 근대의 여명
7장 이슬람 세계의 재편과 비유럽 세계의 문화
8장 동아시아의 대교역 시대
9장 근대 유럽의 성장

제4부 격변의 근대
10장 시민혁명과 국민국가의 성장
11장 산업혁명과 근대문화 그리고 제국주의
12장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과 대응

제5부 현대 세계와 지구촌의 미래
13장 양차 세계대전
14장 전후의 새로운 질서
15장 지구화와 지구촌의 미래

참고문헌
연표
색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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