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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의 철학
초연결의 철학
저자 : 송상용^이영의
출판사 : 앨피
출판년 : 2021
ISBN : 9791190901383

책소개

초연결된 실재의 새로운 경험에 대한 철학적 사유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즉 온라인이 아닌 삶을 상상하기 힘든 새로운 시대의 핵심은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이다. 이 책은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이를 둘러싼 인지, 정보, 매체, 기술, 포스트휴먼 등의 주제에 대해 일곱 명의 철학자가 펼친 사유의 기록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새로운 기술과 그 결과들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적극적으로 수용, 전유하며 이를 바탕으로 철학의 본령인 개념적이고 반성적인 사유를 전개한다. 송상용·정대현·김선희의 글이 인간과 기술 일반에 대한 철학적 반성으로서 총론의 성격을 갖는다면, 이영의·정성훈·심지원·이지선의 글은 매체와 정보 등 초연결의 철학을 위한 개념적 틀 또는 툴tool을 제시하는 각론이라 할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해 인문학에서 선제적 인문학으로
‘초연결’이라는 사태에 직면하여 새로운 개념의 발명과 관점의 전환을 도모하려면, 다가올 미래에 대한 자기실현적 예언이나 실천적 강령보다는 현재에 대한 치밀한 인식과 치열한 반성이 필요하다. 이 사태가 불러온 사회의 변화에 주목함으로써 실재, 자아, 인간, 사회, 기계, 자연 등 기존의 개념들을 재고하고 새로운 개념의 발명과 관점의 전환을 도모해야 한다. 디지털 인류가 당면할 부작용들을 선취하고 인류가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패러다임 마련에 기여하려면, 주어진 질서에 순응하며 교양을 증진하는 고전 이해의 인문학을 넘어 인간이 온전히 주체적으로 남을 수 있는 선제적 인문학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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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머리말

줄리언 학슬리의 초휴머니즘과 한국, 1961~2021 _ 송상용
줄리언 학슬리
한국의 휴머니즘운동과 초휴머니즘
인간 향상보다 과학 비판을

놀이 인문학 서설: 로봇이 일하고 사람은 노는 세계 _ 정대현
로봇이 일하는 세계
사람은 노는 세계
놀이의 형이상학
맺는말

초연결시대 인간과 세계의 디지털 가상성에 대한 철학적 성찰 _ 김선희
초연결시대 디지털 가상화에 대한 철학적 요청
디지털 세계 속 디지털 자아와 가상화 혁명
가상 실재를 창조하는 호모 사피엔스의 능력
호모 사피엔스의 부작용
호모 사피엔스와 포노 사피엔스의 닮은꼴로 인한
닮은 부작용: 계보학적 비판
그리고

기술로서의 매체 발전과 인지의 확장 _ 이영의
기술로서의 매체
인지의 확장
기능주의와 확장된 마음
인지와 마음
매체로서의 기술

루만의 매체이론을 통해 본 디지털 시대의 매체 간 긴장: 사랑, 화폐, 법과 전자매체의 긴장을 중심으로 _ 정성훈
디지털 시대의 매체 논의를 확장하기 위하여
루만 매체이론 개요
전자매체가 커뮤니케이션과 감각에 미친 영향
동영상과 컴퓨터에 의한 사랑의 변화
디지털화와 글로벌화를 주도한 화폐의 미래
디지털 속도와 글로벌화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법의 지배
매체와 인간과 사회

기술사회에서 가벼운 ‘연결’과 버거운 ‘관계’의 혼돈 _ 심지원
낯선 존재의 등장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와 인간과 기계 사이의 ‘연결’
‘연결’과 ‘관계’의 혼란스러움
인간과는 다른 존재

헤르메스가 엄지세대에게: 미셸 세르의 정보철학과 초연결 사유 _ 이지선
정보이론과 사이버네틱스
헤르메스에서 엄지세대로: 정보혁명, 그리고 초연결사회
연결음, 잡음, 웃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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