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철학의 위로 (불확실한 삶을 위한 단단한 철학 수업)
철학의 위로 (불확실한 삶을 위한 단단한 철학 수업)
저자 : 윤재은
출판사 : 현대지성
출판년 : 2020
ISBN : 9791191117714

책소개

삶의 의미를 되찾을 때,
비로소 진정한 위로가 찾아온다

진리를 추구하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한 위로와 안식을 얻을 수 없다. 진정한 안식은 본질적 삶을 추구하며 자신이 살아갈 방향성을 잃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 『철학의 위로』는 현대사회의 불안한 삶 속에서 본질을 추구하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 그 가치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내면에 울리는 깊은 삶의 파동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 책은 서양 철학의 흐름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고, 삶의 의미를 스스로 구할 수 있게 돕는다.
삶은 때때로 불확실하고 불안하다. 잠깐의 쾌락, 잠깐의 위로는 어떤 불확실성과 불안도 해소해주지 못한다. 이제 철학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 삶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아야 하는 시간이 왔다. 우리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존재인가? 한편으로는 우울하지만, 한편으로는 환희에 찬 우리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을 때 비로소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어제의 상식이 오늘은 통하지 않는 시대,
‘코로나 블루’에 빠진 우리의 진정한 위로는 무엇인가?
모두가 지치고 우울해졌다. 실업과 폐업, 관계에서의 고립, 기나긴 장마…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일상이 될 정도로 사람들은 급격한 사회의 변화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다. 상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것이 되었고, 우리는 당장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불안한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과도한 일에 시달리던 사람들은 이제 완전히 달라진 환경에서 넘쳐나는 시간, 집 안에서의 고독, 가족 간 관계의 문제 앞에 다시 우울을 경험한다. 이럴 때 우리는 무엇을 붙잡아야 하는가? 무엇이 침체에 빠진 우리의 위로가 되는가?
급변하는 상황일수록 우리는 변하지 않는 본질적인 것에 관심을 두고 그것에서 위로를 얻는다. 철학은 본질적 질문을 통해 진리에 접근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철학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반성하며, 삶의 본질에 접근한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가장 고귀한 목적, 가장 중요한 것,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핵심적인 것을 우리는 본질이라 부른다. 본질적인 질문의 답은 단순한 지식으로는 얻을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피상적 대상과 물질을 추구하며 자신을 매몰시켜 버리고 만다. 철학적 진리를 추구하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한 위로와 안식을 얻을 수 없다. 진정한 위로는 본질적 삶을 추구하며 자신이 살아가야 할 방향성을 잃지 않는 데서 온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갖는 법
『철학의 위로』는 헤시오도스와 호메로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신과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며 시작된다. 서양 철학의 흐름에 따라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로부터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적 철학 언어와 개념을 살펴보며, 특히 고대 철학 중에서도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별도의 장으로 구성하여 자세히 다루었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저자는 인간의 삶과 본질,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철학의 위로』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 스스로 본질적 위로를 구하게 하는 동시에,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삶의 방향성과 가치관을 세우도록 도와준다.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 데 철학은 필연적이다. 철학은 기존의 절대주의적 가치에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아를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그런 과정 속에서 비로소 내면이 단단해지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위로를 얻을 수 있다.
『철학의 위로』는 철학이 지식의 대상이 아닌, 지혜를 찾아 떠나는 자유로운 사유의 대상이 되길 바란다. 삶의 본질을 망각하고 물질주의에 매몰되어가는 모습이 현대 사회에서 길을 잃은 우리의 자화상이다. 이제 우리는 좀 더 본질적인 정신을 가져야 한다. 철학은 마냥 딱딱하고 어려운 학문이 아니다. 우리 개개인은 살면서 필연적으로 어떤 철학을 지니게 된다. 그 가치관과 세계관이 우리로 하여금 오늘 어떤 행동을 할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갈지,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하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중요한 문제를 혼자 고민할 필요가 없다. 아주 오랜 기간 이미 수많은 선현이 우리가 살면서 마주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질문과 답을 던졌다. 그 질문과 답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 내게 닥친 소소한 문제 또한 삶의 일부분임을 깨닫게 되고, 곁가지가 아닌 더 중요한 본질을 바라보게 될 것이며, 그 넓은 시야를 가질 때 우리는 변하지 않는 위로와 안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글

1부 고대 철학의 위로
1 신과 인간
헤시오도스와 호메로스의 이야기
2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
물을 통한 존재의 근원에 대한 물음
3 한계를 가지지 않는 아페이론Apeiron
만물의 근원은 양적ㆍ질적으로 무한한 것이며, 신적인 것이다
4 만물의 근원은 공기이다
공기는 세상의 모든 것을 살아 있게 하는 원인이다
5 신이 되기를 원하는 자
신이라 불리기를 원했던 엠페도클레스Empedocles
6 본질적 구성과 시간적 구성
자연은 각각의 존재 자체로 순수체이며 존재체이다
7 사물은 본질적 누스 Nous에 의해 생겨난다
생성과 반복의 무한한 운동
8 세상의 모든 것은 닮은꼴들로 이루어져 있다
살아 있지 않은 인간은 존재나 실체를 논하거나 생각할 수 없다
9 하나의 세계, 두 가지 생각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의 이야기
10 인간의 마음
마음은 행복과 불행의 이중구조
11 절제된 정신에서 나오는 받아들임
소박한 삶의 스토아주의
12 인간은 무엇 때문에 사는가
나의 존재는 세계의 존재이고, 세계는 나를 통해 존재한다
13 인식의 가치에 대한 상대성
한 번도 묻지 않고 무심코 바라만 보았던 세계

2부 소크라테스ㆍ플라톤ㆍ아리스토텔레스의 위로
14 정의로운 국가
소크라테스의 정의와 국가
15 믿음은 마음이 갖는 가장 순수한 해석
소크라테스의 개와 이리의 이야기
16 절제란 통제되지 않는 욕망의 질서
욕망은 삶의 의지 속에서 싹트는 에너지이다
17 변명
말은 욕망과 함께 섞이면 변명이 되고 진실과 함께 섞이면 정의가 된다
18 봄에 피어난 생명
봄의 생명성은 시간과 삶의 중요성을 동시에 일깨워준다
19 신의 눈물과 인간의 염치
자연의 현상은 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20 이데아Idea의 세계
인식되는 모든 물질의 근원
21 미메시스Mimesis
예술은 인간의 삶이 추구하는 행복의 사다리이다
22 인간의 관념
관념은 언제나 변할 수 있는 시간성 위에 있다
23 창조의 힘, 로고스Logos
인간이 신의 존재를 믿지 않고 어떻게 자신의 존재를 믿을 수 있겠는가?
24 조화로운 세계
조화란 세상의 모든 것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질서이다
25 공간과 시간의 속성
신의 속성은 공간과 시간의 본질 안에 존재한다
26 형이상학적 실체
실체란 무엇임, 보편적인 것, 그리고 밑바탕이다
27 행복은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의 선
나는 인간으로서 나이고, 우주 속에 고독한 존재로서 나이다
28 보편적 실체에 대한 의구심
모든 것은 어떤 것이, 어떤 것에 의해서, 어떤 것으로 변화한다
29 플라톤의 향연
사랑, 그 아름다운 말의 속성에 대하여

3부 중세 철학의 위로
30 신을 향한 고백과 구원
현재는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기대감으로 존재한다
31 시간이 멈춘다는 것은
시간이 멈춘다는 것은또 다른 삶의 시간이 시작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32 이성으로서의 믿음과 스콜라 철학
떨어지는 낙엽은 실재적 이성이고, 초월적 이성은 낙엽 그 자체이다

4부 근대 철학의 위로
33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
변치 않는 진리는 주장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그렇게 존재하는 것이다
34 시간의 규칙이란?
시간의 흐름에도 규칙이 있다는 것이다
35 삶에 있어 생각의 방법
삶은 인간의 생각에 따라 가벼운 구름 같기도 하고,
무거운 바위 같기도 하다
36 스피노자의 에티카Ethica
자연의 속성은 신의 본성을 대변하는 실체이다
37 코나투스Conatus의 욕망
삶의 의지와 욕망을 넘어서
38 세상을 움직이는 소통의 모나드Monad
사람의 마음은 소리에 따라 요동치는 파도와 같다
39 인간의 경험과 오성
경험은 인간 지식의 근원이며 관념을 형성한다
40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삶의 지각은 삶의 존재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41 인상과 관념
관념의 한계를 넘어 구름처럼 살고 싶다
42 순수이성을 향한 선험적 인식
선험성이란 순수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것이다
43 선험적 표상으로서 공간과 밑바탕
선험적 공간은 필연적으로 순수직관에 의해 가능하다
44 선험적 직관은 본질이다
인간과 짐승의 역사에서 짐승은 포효하지만 역사를 쓰지 못하고,
인간은 침묵하지만 역사를 만들어 낸다
45 자아는 비아에 의해 정립된다
행동하지 않는 자아는 생각하는 자아를 넘어설 수 없다
46 보편적 절대성만이 존재의 문제를 의심 없이 해결할 수 있다
정신은 자연의 동일성으로 신성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47 절대정신은 모든 존재의 본질이다
현재의 나는 지금의 나이며 세계의 나이다

5부 현대 철학의 위로
48 신God은 죽었다
초인사상이란, 서구적 망상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망치를 드는 것과 같다
49 니체의 니힐리즘nihilism
뒤돌아볼 수 있는 여유만 있다면, 내 인생의 발자취를 주워 담으리라
50 꿈의 해석
꿈은 인간의 의식 속에 잠재되어 무의식을 통해 꿈으로 되살아난다
51 철학자가 될 것인가, 시인이 될 것인가?
의식의 주체는 생산의 주체를 넘어 신성과 같다
52 불안의 개념
불안은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다
53 현상학적 환원
현상학적 판단중지는 보편성에 대한 오류를 방지하는 것이다
54 언어와 기호
기표와 기의의 관계는 의미작용이다
55 존재와 시간
삶의 권태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오직 실존뿐이다
56 존재와 무
대자 존재는 즉자 존재가 있지 않는 것으로 있고,
즉자 존재가 있는 것으로 있지 않은 존재이다
57 슬픈 열대
문명과 야만의 이분법적 개념 비판
58 타자의 욕망
자아는 타자의 욕망을 통해 욕망한다
59 천 개의 고원, 천 개의 길
리좀의 선들은 지층화되어 있고 탈영토화되어 있다
60 광기의 역사
광기는 담론의 대상으로서 이성의 탄압 앞에 선 비이성이다
61 차이와 차연
차연은 차이에 대한 의미유보이다
62 시뮬라크르Similacre
기존 가치와 예술이 가지고 있는 위계론적 존재론을 타파할 수 있는 힘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