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문치료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인문치료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적정인문학의 개념을 제시하고 인문치료라는 적정인문학의 한 구체적인 예를 들어 적정인문학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차세대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많은 미래학자들이 이 새로운 시대를 받쳐줄 3대 핵심 학문으로 인공지능학과 빅데이터학 그리고 인문학을 들고 있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취업률이나 학생 이탈률 같은 비학문적 잣대 앞에서 왜소해짐을 느끼며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던 인문학자로서는 너무나 반갑고 솔깃한 비전이지만 이 3대 학문으로서의 21세기 인문학은 20세기 내내 답보를 거듭해왔던 우물안의 아카데미 인문학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세상의 변화와 흐름을 감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깊이 이해하고 그 기능적인 활용뿐만 아니라 철학적 가치까지도 생각해야 하는 인문학은 지금 강조되고 있는 학문의 융복합에 주춧돌과 대들보 역할을 하며 틀을 잡아주는 골조학문이 되어야 한다.

시작하며
제1부 : 적정인문학의 개념
1. 적정인문학이란 무엇인가?
2. 적정인문학의 기원과 의미
3. 현대적 의미의 적정인문학 출현과 바람직한 진행방향

제2부 적정인문학으로서의 인문치료
1. 인문학의 치료적 속성과 인문치료
2. 인문치료의 이론모형
3. 인문치료에 있어서 '과학적'이라는 말의 의미
4. 인문치료로서의 문학치료
5. 문학비평과 문학치료 이론의 접목
6. 예술치료와 인문치료
7. 연극치료와 인문치료

제3부: 적정인문학으로서의 인문치료 적용의 예
1. 군부대 부적용 장병들과 인문치료
2. 자활대상자들과 인문 치료
3. 보호관찰청소년과 인문치료
4. 감정노동자를 위한 인문치료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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