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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와 학습 그리고 뇌 (아이는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배우는가)
정서와 학습 그리고 뇌 (아이는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배우는가)
저자 : 메리 헬렌 이모디노-양
출판사 : 바수데바
출판년 : 2019
ISBN : 9791196646608

책소개

다중지능이론의 창시자 하워드 가드너가 극찬한 책
신경미신(neuromyth)을 뛰어넘어 신경과학으로!!
학습에서 정서와 욕구, 동기는 왜 중요한가?
현시대의 가장 탁월한 교육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메리 헬렌 이모디노-양의 학제간 연구 결과를 수록한 이 책은 뇌과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교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서신경과학의 정수를 담고 있다.
각기 독립적으로 발표된 논문들로 이루어진 10개의 장에서 저자인 이모디노-양은 감정과 논리의 관계, 뇌의 휴식이 필요한 이유, 생리와 정신의 신경학적 연결, SNS 과용이 개인의 도덕성에 미치는 영향, ‘본성 대 양육’ 논쟁, 내적 동기의 중요성, 손상된 뇌 영역에 대한 기능적 보완, 거울 뉴런의 기능, 디지털 학습에 대한 제언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교육의 이론 및 실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 온 내용들이다.
저자는 단편적인 뇌과학 지식에 기반한 ‘기적의 학습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현대과학이 뇌의 신비를 조금씩 밝혀내고 있지만 학습은 정서와 논리, 생물학적 생존과 사회적 생존, 의식과 비의식, 직관과 추론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복합적이고 경이로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더 나은 교육을 위해서는 쉬운 지름길을 찾기보다는 다양한 지표와 관점을 면밀히 검토하여 한 걸음씩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1980년대의 인지과학은 인간의 인지 구조를 컴퓨터의 연산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눈부신 발전을 이룬 현대에 이르러 신경과학(뇌과학)이 생명작용과 논리적 추론, 정서와 학습 사이의 미묘하고 긴밀한 관련성을 조금씩 밝혀내면서 인간의 인지와 학습을 설명하는 것은 오히려 더욱 난해한 과제가 되어가고 있다.
가장 탁월한 정서신경과학자로 꼽히는 메리 헬렌 이모디노-양은 수많은 단독 연구 또는 공동 연구를 통해 뇌의 영역별 기능과 상호작용, 학습 동기의 촉진 방법, 사회적 문화적 환경의 영향 등 아동교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주제를 탐구해 왔다. 그리고 TED 등의 공개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면서 신경과학의 중요한 통찰을 공유해 왔다.
그간의 연구성과를 모아 펴낸 이 책의 주된 메시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감정은 학습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학습 동기를 촉진한다.
- 주의집중과 무관해 보이는 ‘딴생각’도 지적 활동과 내적 성찰에 필수적이다.
- 인간에게 생존이란 생리적으로 살아남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적절히 활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 정서와 직관도 논리와 인지처럼 ‘기술’에 해당하므로 경험을 통해 갈고닦아야 한다.
- 진정한 학습을 위해서는 지식에 대한 정서적 의미 부여가 필요하다.
-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손상된 후에도 과제 수행 방식의 변경을 통한 기능적 보완이 가능하다.
- 존경과 같은 복합적인 정서는 기본적인 생존을 관장하는 신경망과도 관련이 있다.
- 여러 가지 뇌 영역은 서로 ‘연합’하여 과제를 수행한다.
- ‘본성 대 양육’ 논쟁에서 벗어나라. 본성 또한 ‘기르는 것’이고 ‘길러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 디지털 학습의 효과를 높이려면 인간의 인지와 컴퓨터의 연산의 차이를 고려하고 그것을 인터페이스에 반영해야 한다.

여러 편의 논문으로 구성된 일종의 학술서적이므로 쉽게 읽히는 내용은 아니다. 적용하기 쉽고 즉각적인 효과를 약속하는 교육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 그리고 좀 더 대중적인 서적이나 매체를 통해 관련된 지식이 어느 정도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러나 약간의 인내심을 갖고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정서신경과학적 발견을 하나하나 음미한다면 아동의 건강한 발달의 핵심을 이루는 인지와 정서, 논리와 직관,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에 관한 중요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하워드 가드너의 서문
서론: 정서가 학습에 통합되는 이유

제1부 정서적인 느낌은 무엇인가, 그리고 뇌는 어떻게 정서를 뒷받침하는가

제1장 우리는 느낀다, 고로 배운다 : 정서·사회신경과학과 교육의 관계
제2장 쉬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다 : 뇌의 디폴트 모드가 발달과 교육에 시사하는 것
제3장 정서·사회신경과학이 교육학 이론에 제시하는 시사점

제2부 정서신경과학은 학습과 교수에 어떤 통찰을 제시하는가

제4장 학습의 신경과학적 기초
제5장 정서와 훈련된 직관의 역할
제6장 한 아이의 시에 대한 발달적 분석에 기초한 창의성의 신경생물학적·진화론적 근원에 관한 사색
제7장 두 가지 사례를 담은 하나의 이야기 : 뇌의 반쪽만 남은 채 살아가는 두 소년에 대한 연구가 교육에 시사하는 것
제8장 거울 뉴런 주변의 연기 : 학습에서의 지각과 행동의 사회문화적·정서적 조직자
제9장 타인의 선행에 대한 존경 : 동기를 부여하는 정서에 대한 신경과학적 관점
제10장 디지털 교육공학 설계에 대한 정서·사회신경과학의 관점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후기
옮긴이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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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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