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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랑물이랑 (서울대 한무영교수 빗물박사 똥박사되다)
똥이랑물이랑 (서울대 한무영교수 빗물박사 똥박사되다)
저자 : 한무영
출판사 : 우리
출판년 : 2020
ISBN : 9791196956738

책소개

물관리란 위에서 하자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고, 시민들 모두에 의한 물관리가 되어야 한다. 왜냐 하면 모든 시민이 물의 사용자임과 동시에 오염물 배출자이기 때문에 “모두에 의한 물관리” 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역의 특성에 따라 이루어진 전통과 문화를 따라 해야하기 때문에 똥문화, 물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는 전통에 대해 궁금해 하였다. 똥문제, 물문제는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고, 수백세대를 거쳐 왔기 때문에 그 답은 현명한 선조로부터 찾을 수 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저는 토목 환경 (Civil and Environment) 분야 중 하나인 상하수도가 전공입니다. 도시의 시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발생한 하수를 위생적으로 처리, 처분하는 일을 공부 하고 설계, 시공, 연구, 교육을 해 왔습니다. 1973년부터 해왔으니 조금만 더 있으면 반세기가 됩 니다.
상하수도 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상하수도가 20세기 들어 인간의 평균수명을 30년 정도 연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인류 최대의 발명품의 하나로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대형 댐과 광역상수도로 이루어진 집중형상수도 시스템은 고비용, 고에너지의 시설로서 기후변화 시대에 안전성과지속가능성에 문제가 제기 되고 있습니다. 또한 개도국의 현실을 보면 이러한 것을 도입할 만한 경제적 기술적 여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도시의 물관리를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도록 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으나, 그 방법적인 면에서 보완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마을마다 자기 동네에 떨어지는 빗물을 잘 관리하면 해결이 되며 이것을 빗물마을 우리(雨里,rain village)라고 합니다. 그러한 우리가 모여서 빗물을 모으는 도시 레인시티가 됩니다. 빗물을 버리는 도시에서 빗물을 모으는 도시로 바꾸는 빗물의 혁명을 제안하였습니다.

빗물의 혁명: 빗물을 버리는 도시에서 빗물을 모으는 도시로
(Rainwater Revolution: from Drain City to Rain City)

또한 현재의 하수관로 및 대형하수처리장을 이용한 집중형 하수처리장도 안전이나 운영상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현재의 물부족, 수질오염 등의 문제도 발생원에서 처리하는 분산형의 하수처리방법과 병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도국에서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하는 중에 우리나라 전통의 해우소를 발견하였습니다. 분뇨를 쓰레기로 생각하지 않고 비료 자원으로 생각하는 것을 보고 우리 전통화장실을 토리(土利)로 명명하고, 이것이 미래형의 화장실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물이 부족한 사람은 10억 명이고, 화장실이 없는 사람은 26억 명이라니, 더욱 많은 사람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그 이후 외국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화장실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화장실 변기의 배관으로 막히는 경우를 찾아내는 공학적인 논문을 썼고, 분과 뇨를 분리하여 똥과 오줌의 특성을 파악하고, 똥 따로 오줌 따로 처리하는 논문을 쓰고, 실제로 천수텃밭에서 토리를 가동을 하면서, 비료효과를 검증하였습니다. 10여 명의 석박사를 지도하면서 논문을 쓰다 보니, 국제적인 상도 두 개나 받았습니다. 그 결과 화장실 혁명을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화장실 혁명: 쓰레기에서 자원으로:
(Toilet Revolution: From waste to resources)

물관리란 위에서 하자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고, 시민들 모두에 의한 물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 하면 모든 시민이 물의 사용자임과 동시에 오염물 배출자이기 때문에 “모두에 의한 물관리” 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의 특성에 따라 이루어진 전통과 문화를 따라 해야하기 때문에 똥문화, 물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는 전통에 대해 궁금해 하였습니다. 똥문제, 물문제는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고, 수백세대를 거쳐 왔기 때문에 그 답은 현명한 선조로부터 찾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물과 위생에 대한 목표인 SDG6를 해결하는데 저는 우리 선조들의 빗물관리와 친환경 화장실이 그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문화적 철학적 바탕위에 첨단의 IT 기술을 추가하면 전 세계의 물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6 Prologue : 빗물박사, 똥박사되다

Chapter 1
수세변기, 축복인가 재앙인가
16 수세변기를 알고 계시나요
20 전문인에게 듣다 〈전경수〉

Chapter 2
수세변기는 물을 너무 많이 씁니다
26 수세변기는 물먹는 하마
34 물 많이 쓰는 수세변기
40 수세변기를 깨서 돈을 법시다
48 수세변기 바꾸는 것은 영토를 지키고 후손을 위하는 길
56 가뭄을 부채질하는 수세변기
64 절수형인 듯 절수형 아닌 환경부의 절수정책
72 전문인에게 듣다 〈최의소〉

Chapter 3
수세변기는 수질오염의 시작점
76 녹조대책은 수세변기와 빗물관리
86 물 문제 해결에는 똥보다 오줌
94 토일렛(Toilet)보다 토리(土利)
104 전문인에게 듣다 〈유기희〉

Chapter 4
화장실의 과학과 공학
108 화장실에도 과학이 있다
118 수세변기 막힘의 공학적 해석
128 빌 게이츠의 화장실 사랑
136 재난용 휴대용 변기
142 전문인에게 듣다 〈이지은〉

Chapter 5
재미있는 똥 프로젝트
148 똥모으기 운동
152 초등학생의 따뜻한 마음
158 반구대 암각화를 살리는 수세변기
174 똥이 돈이 되는 사회
182 전문인에게 듣다 〈김연식〉

Chapter 6
똥문화 물문화
186 헬로우, 미스터 토일렛
200 남이섬의 똥의 연가
210 빗물로 행복을 기르는 천수텃밭
218 하늘물의 발상지, 제주 탐나라공화국
224 충남 홍성군의 “하늘물 스스로 해결단”
232 모두가 행복한 옥상의 하루
242 전문인에게 듣다 〈이원형?표혜령〉

▲부록 / 화보로 보는 빗물 현장스케치
250 해우재(수원시)
252 남이섬(춘천시)
254 천수텃밭(서울시 노원구)
256 탐나라공화국(제주시)
258 반구대 암각화(울산시)
260 서울대학교 35동 옥상텃밭
264 빗물박사의 빗물 강연(EBS 초대석 방송)
265 바누아투 공화국 대통령, 빗물박사 찾다.
266 서울대와 WHO공동으로 베트남 보건소
빗물식수화 시설 준공
◆ 저자소개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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