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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저자 : 브라이언 오서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년 : 2009
ISBN : 9788901099309

책소개

최고의 스케이터가 되기 위해 달려온 한 남자, 어린 소녀에게 열정과 경험을 나눠주다.

피겨여왕 김연아를 만든 열정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의 이야기!
최고 스케이팅 선수에서 최고 코치가 되기까지 브라이언 오서가 전하는 자신의 이야기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우리나라에서는 김연아의 코치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 오서가 전설적인 스케이팅 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김연아를 세계최고의 선수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자서전이다. 타고난 선량함에 장난기 넘치는 유머감각과 놀라운 스케이팅 실력을 두루 갖춘 브라이언 오서를 만나보자.

누나를 따라 갔다 처음으로 스케이팅을 시작한 오서는 도널드 잭슨을 만나면서 스케이팅 인생의 기로에 선다. 그 후 오서는 주니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연기하고, 8년 연속 캐나다 챔피언, 사라예보 올림픽과 캘거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1980년대 전설적인 선수 생활을 접고, 인생의 제2막을 연 오서는 동양에서 온 작은 소녀 김연아를 만나 그녀를 피겨 여왕으로 만드는 쾌거를 이룬다.

오서와 김연아의 공통점은 사람들이 그들을 ‘천재’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서는 피나는 연습과 노력이 최고의 선수의 자리에 자신과 연아를 올려놓았다고 고백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단 내리는 순간, 그 목표를 향해 무섭게 돌진하는 브라이언 오서가 최고의 스케이팅 선수가 되고, 최고의 코치가 되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으로 달려온 하루하루를 만나보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최고의 스케이터가 되는 것이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그러나 지금 나의 목표는 최고가 되길 원하는 연아에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나눠주는 것이다.”

▶▶ “오서 코치님은 내게 딱 맞는 스승입니다.”

2006년 세계 선수권 대회, 하늘하늘한 하늘빛 옷을 입고 금방이라도 곧 날아갈 듯한 자세로 은반 위에 내려앉은 작은 소녀를 전 세계가 주목했다. 음악 처럼 한 마리 종달새가 되어 은반 위를 누비던 작은 소녀는, 몇 년 후 여자 싱글 역사상 첫 200점 돌파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빙상 경기라면 스피드 스케이팅 밖에 모르던 한국에 피겨 스케이팅 열풍을 일으키고, 전 세계인의 시선을 한국으로 이끈 김연아. 그리고 그녀가 작은 소녀에서 여인으로, 스케이팅계의 샛별에서 피겨 여왕으로 성장하는 동안 그 옆을 든든하게 지켜준 브라이언 오서 코치. 이 둘이 만나 세계 피겨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김연아는 한 인터뷰에서 “오서 코치님은 내게 딱 맞는 스승입니다. 내가 얼음판 위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유일하게 알고 계신 분입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코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줬다.
김연아는 주니어 시절부터 뛰어난 선수였지만 오서 코치를 만난 후 놀라울 정도로 실력이 성장하고 있다. 자신이 세운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워 ‘김연아의 라이벌은 김연아 뿐’이라는 기대를 받을 정도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데는, 김연아 자신의 엄청난 노력에 오서 코치의 지도력이 더해진 결과이다.
사실 한국에는 브라이언 오서가 ‘김연아의 코치’로만 알려져 있지만 그는 1980년대의 전설적인 스케이트 선수이기도 하다.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 주니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켜 ‘미스터 트리플 악셀’이라는 별명을 얻은 오서는 8년 연속 캐나다 챔피언이었고, 1987년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 1984년 사라예보 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 3월에는 세계 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기도 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먼저 경험한 선배이기에 김연아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모든 경험이 나를 가르친다’라고 말하는 그는 그동안 자신이 배워온 모든 지식과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을 김연아에게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다.
한국 독자들을 위해 브라이언 오서가 쓴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는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였던 선수 시절 자신의 이야기와 최고가 되고 싶은 김연아와 함께한 땀과 눈물의 도전기를 담고 있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
오서는 김연아와의 첫 만남을 이렇게 회상한다. ‘그녀가 스케이트화를 신고 링크에 내려선 순간 교정기를 낀 수줍은 소녀는 사라졌다. 나는 연아의 재능과 속도감 그리고 전문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기술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니, 차라리 감동했다고 말해야 옳을 것이다.’
토론토 스케이팅 클럽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지 1주일만에 만난 동양에서 온 작은 소녀 김연아. 애초 김연아는 데이비드 윌슨에게 안무를 받기 위해 캐나다에 왔었고, 안무가 완성되는 3주 동안만 오서에게 점프 지도를 받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훈련이 끝난 후 연아 어머니는 오서에게 연아의 전담 코치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여러 아이스쇼와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시간을 내는 것도 어려웠고, 가르치는 일을 본업으로 삼는 것을 생각해보지 못했던 오서는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거듭되는 제안을 받으며 코치로서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했고, 드디어 김연아의 전담 코치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
이렇게 필연을 위한 우연으로 만난 두 사람은 최고가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오서는 김연아의 코치가 된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무표정한 연아를 웃게 만들기’였다. 김연아는 정확한 기술 구사와 빠른 스피드, 유연성 등 재능은 빛나고 있었지만 무표정한, 아니 거의 화난 사람 같은 얼굴로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던 것이다.
피겨 스케이팅은 스포츠지만 예술에 가까운 종목이다. 길어야 5분의 시간 동안에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아름답게 표현해내야 한다. 이미 기술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는 김연아였기에 오서는 김연아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한편 빙상 위에서 자신의 감정과 아름다움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도를 했다. 때때로 압박감이 너무 심할 경우 김연아가 울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마음껏 울 수 있게 해줬다고 한다. 그렇게 모든 희로애락을 링크 위에 쏟을 수 있었기에 그녀는 훌륭한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었다.
책에는 오서와 김연아의 첫 만남에서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은 소녀에서 여인으로, 샛별에서 피겨 여왕으로 성장하고 있는 김연아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한 오서는 김연아가 최고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김연아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어떻게 지도를 하고 있는지 무한한 애정을 담아 기록했다.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김연아를 지켜보면서 떠올린 자신의 선수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연히 스케이트를 시작했던 것, 그저 스케이트 타는 것이 좋아 스케이트에 빠졌던 것, 20년 동안 스케이트뿐 아니라 인생의 스승이었던 더글러스 리를 만난 것, 처음 세계무대에 서서 세계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깨닫고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스케이트에 몰두했던 것, 18개월 동안 다리에 깁스를 하고 그 좋아하는 점프를 할 수 없어 애태우다가 다치지 않은 다리로 점프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던 것, 평생의 라이벌 브라이언 보이타노와의 경쟁, 세계 챔피언이 되었을 때의 부담감, 20년 전 를 연기했던 추억 등 최고가 되고 싶었던 젊은 날의 도전을 보여준다.

▶▶ 행복한 스케이터

완벽주의자인 김연아는 하나의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서 수천 번의 연습을 한다. 오서는 “김연아의 재능을 하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연아가 연습하는 과정을 딱 사흘만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할 정도이다. 역시 완변주의자인 오서도 젊은 시절 그렇게 연습을 해왔다. 그런 연습을 견뎌낼 수 있는 것은 스케이팅에 대한 열정 덕분이다.
오서는 김연아가 오래오래 선수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김연아가 가는 길이 바로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김연아가 ‘행복한 스케이터’가 되었으면 한다. 행복한 스케이터는 스케이팅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스케이트가 주는 속도감과 자유로움이 마냥 좋아서 스케이트에 빠져들었던 것처럼 끝까지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오서가 생각하는 피겨 스케이팅은 남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 자신과 싸우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자신을 넘어본 사람만이 다시 자신을 넘어설 수 있다. 그 싸움을 즐겁게 하는 가장 첫발은 지금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김연아의 연기를 보고 사람들이 감동하는 이유는 그녀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 가슴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오서는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에서 자신과 김연아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과의 싸움을 행복하게 즐기는 법을 알려준다. 오서와 김연아가 차가운 얼음판 위에서 흘린 뜨거운 땀과 눈물이 독자들에게 자극과 도움이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 종달새의 비상 -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재능
세계로의 비상을 준비하는 작은 소녀, 연아
필연을 위한 우연
더 높이 더 멋지게 뛰고 싶다
재능이란 무언가를 즐기는 마음
하루 종일 스케이트만 생각했던 소년과 소녀
꿈 그리고 버려야 할 것들
비상을 위한 날갯짓

2. Reflection - 신뢰, 모든 마법의 시작
교정기를 낀 수줍은 소녀와의 첫 만남
내 평생의 스승, 더글러스 리
믿음이 있어야 비로소 배울 수 있다
최고의 선생님보다 내게 딱 맞는 선생님
스펀지 같은 제자

3. 록산느의 탱고 - 넓은 세계에서 배우다
연아, 완벽한 데뷔
큰 무대에서는 자신의 위치가 잘 보인다
세계의 벽을 넘기 위한 도전
채점 규정이 실력을 바꾸지는 않는다
모든 경험이 나를 가르친다

4. 박쥐 서곡 - 자신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피겨 스케이팅, 예술을 요구하는 스포츠
자신감의 원천, 완벽한 기술
나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찾아
무표정한 연아를 웃게 만들어라
최고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
연아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이유

5. 미스 사이공 - 시련은 우리를 단련시킨다
부드러운 그러나 격렬한
부상을 딛고 얻어낸 값진 3위
18개월 동안을 깁스와 함께
시련에서 성공의 기술을 얻다
네가 무척 자랑스럽다

6. Just a Girl&Boy - 삶의 균형을 맞출 줄 아는 사람
평범할 수 없는 어린 시절
학교 공부와 스케이팅
아이들은 어디서든 배우며 자란다
단지 스케이트를 잘하는 막내일 뿐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있는 법

7. 죽음의 무도 - 진정한 열정만이 다른 이의 마음을 뜨겁게 한다
세 명의 천재가 만난 날
20년 전의 인연
완벽한 프로그램
천상에서 온 어떤 것
길고 떨리는 ‘시합 계획’ 시간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시즌을 거치며 진화하는 연아의 프로그램
연습은 실전처럼

8. 세헤라자데 - 최고의 라이벌은 최고의 축복
사람들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나의 라이벌들
사냥감보다는 사냥꾼이 되는 것이 낫다
1988년 캘거리, 혹은 브라이언의 전쟁
열정의 경쟁

9. Gold - 모든 조건을 갖추어야 금빛 꿈을 이룰 수 있다
최고 중의 최고가 되기 위한 마지막 조건
사람들의 관심에서 홀로 있기
거저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사소한 일이 주는 메시지
두려움에서 도망치지 않는 연습
세계 챔피언이 된다는 것
올림픽, 그 금빛 꿈을 향해 질주하는 연아

10. Don't Stop The Music - 행복한 스케이터의 선물
추억을 되새기다
마지막 경기
아마추어로서의 마지막 2주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
또 다른 열정을 발견하다
행복한 스케이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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