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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 (로마 건국의 신화)
아이네이스 (로마 건국의 신화)
저자 : 베르길리우스|아우구스테 레히너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출판년 : 2017
ISBN : 9788932030234

책소개

아우구스테 레히너의 서양 고전 시리즈. 베르길리우스 원작 <아이네이스>는 ‘아이네아스의 노래’라는 뜻으로, 헥토르 다음가는 트로이의 장수이자 베누스(아프로디테) 여신의 아들 ‘아이네아스(아이네이아스)’를 내세운 로마의 건국 신화로 잘 알려져 있다. 패망 직전 새로운 땅에 더 위대한 트로이를 건설하게 되리라는 신들의 계시를 받은 아이네아스는 트로이인들을 이끌고 긴 방랑을 거듭한 끝에, 후에 그의 후손인 로물루스에 의해 로마가 세워질 라티움 땅에 당도해 로마 제국의 초석을 마련한다.



신화의 영웅과 로마 건국의 역사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로마인의 이상과 성취, 그리고 숭고한 사명을 노래한 이 대서사시는, 예술적 기교나 문체, 구성, 운율 등의 면에서 후대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며, 시문학 최고 경지에 이른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라틴어로 쓰인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작품이자, 성서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오디세이아>와 더불어 서양의 대표적 고전으로 손꼽힌다.



평생에 걸쳐 고대와 중세의 신화와 영웅 설화를 새롭게 풀어쓰는 작업을 통해 고전의 가치를 널리 알려온 아우구스테 레히너는 트로이가 패망하게 된 과정부터 그 이후의 사건들을 일어난 순서대로 재구성하고 산문 형식으로 각색해, 독자들이 작품의 줄거리와 전체적인 구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작품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원작을 압축적으로 정리해내고 있지만, 그 시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부분들과 인물들의 감정선 및 주요 장면들은 생생한 묘사와 현실감 있는 대화로 잘 엮어내어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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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위대한 제국이 된 로마의 기틀을 마련한
트로이의 영웅이자 여신의 아들 ‘아이네아스’ 이야기

로마 최고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11년에 걸쳐 쓴 로마 건국 서사시
『아이네이스』를 이제 레히너 시리즈로 만나다!


“너는 먼 곳으로 가서 새로운 트로이를 건설할 임무를 맡은 자이니라. 바로 네 후손들이 그곳을 대대손손 지배하며 살게 될 것이다.”_본문에서

베르길리우스 원작 『아이네이스』는 ‘아이네아스의 노래’라는 뜻으로, 『일리아스』에서 헥토르 다음가는 트로이의 장수이자 베누스(아프로디테) 여신의 아들 ‘아이네아스(아이네이아스)’를 내세운 로마의 건국 신화로 잘 알려져 있다.
패망 직전, 새로운 땅에 더 위대한 트로이를 건설하게 되리라는 신들의 계시를 받은 아이네아스는 트로이인들을 이끌고 긴 방랑을 거듭한 끝에, 후에 그의 후손인 로물루스에 의해 로마가 세워질 라티움 땅에 당도해 로마 제국의 초석을 마련한다.
『아이네이스』에서는 독특한 방식으로 트로이의 멸망부터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이룩한 로마 제국까지 모두 아우른다. 신탁에 의해 저승으로 떠난 아이네아스가 죽은 아버지를 만나 그의 후손이자 로마 제국을 이끌 황제들을 미리 보며 앞으로 펼쳐질 로마의 위대한 역사를 그려보는 장면이 그것이다.
신화의 영웅과 로마 건국의 역사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로마인의 이상과 성취, 그리고 숭고한 사명을 노래한 이 대서사시는 예술적 기교나 문체, 구성, 운율 등의 면에서 후대의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며, 시문학 최고 경지에 이른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라틴어로 쓰인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작품이자, 성서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오디세이아』와 더불어 서양의 대표적 고전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을 독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펴낸 것이 바로 책이다. 저자인 아우구스테 레히너는 평생에 걸쳐 고대와 중세의 신화와 영웅 설화를 새롭게 풀어쓰는 작업을 통해 고전의 가치를 널리 알려왔다. 이 책 역시도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킨 작품으로 호평 받으며, 반세기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 민족을 이끌면서 주어진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온갖 역경과 유혹을 헤쳐 나가는 아이네아스의 모습은 경건하게 느껴지는 동시에 이상적인 지도자상을 보여준다. 한편 위대한 영웅이기 이전에 나라의 재건과 후손들의 미래라는 무거운 사명을 짊어진 한 인간으로서, 대의를 수행하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절망과 고뇌, 비애를 잘 녹여냈다는 점에서 오늘날 독자들에게 공감과 더불어 깊은 울림을 준다.

로마 건국의 역사를 신화의 영웅 이야기와 절묘하게 결합시켜
로마의 성취와 로마인의 사명을 노래한 시성詩聖 베르길리우스 역작!

트로이의 함락부터 로마가 이룬 통일과 번영의 시대까지 작품 속에 녹여낸 『아이네이스』는 베르길리우스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11년에 걸쳐 집필한 대작이기도 하다.
원작자인 베르길리우스(Publius Vergilius Maro)는 로마인들의 존경과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당대 최고의 시인이었다. 호메로스마저 외면 받았던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도 그는 ‘시성’(詩聖)으로 추앙받으며, 후대의 많은 작가와 작품 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단테는 『신곡』 「지옥편」에서 지옥과 연옥을 거쳐 천국의 문에 이르기까지 그를 스승이자 안내자로 내세우기도 한 바 있다.
젊었을 때부터 시인으로서 두각을 나타내었던 그는 『전원시』와 『농경시』 등을 발표하며 명성을 얻었고,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권유로 『아이네이스』를 집필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의 생애는 계속된 내란을 종식시키고 로마의 번영을 이루었던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대와 맞물리는데, 『아이네이스』가 로마를 통일함으로써 평화를 이룬 그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한 노래라는 평을 듣기도 하였다.
전 12권에 이르는 이 작품은 베르길리우스가 무려 11년 동안 심혈을 기울였는데, 마무리 단계에서 작품에 더욱 완벽을 기하기 위해 그리스로 답사를 떠났다가 열병에 걸려 사망하고 만다. 이 때문에 약 50여 군데가 미완으로 남았고, 그는 『아이네이스』를 불태워 달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명으로 거의 원형 그대로 현재까지 남아 있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트로이 전쟁부터 로마 건국의 역사를 한눈에!
원작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레히너판 『아이네이스』

방대한 분량뿐 아니라 운문 서사시로 되어 있는 형식상의 특징 등을 이유로 독자들이 원전을 읽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베르길리우스의 원작에서는 트로이의 멸망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네아스 일행이 트로이를 떠나 7년간의 방랑 끝에 리비아의 해안에 도착한 시점에서부터 기술되어 있다. 따라서 배경지식이 없는 독자들은 그 흐름을 파악하기가 용이하지 않을뿐더러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레히너는 이 점을 간파하고 『아이네이스』에 트로이가 패망하게 된 과정부터 그 이후의 사건들을 일어난 순서대로 재구성하고, 산문 형식으로 각색하였다. 이로써 독자들이 작품의 줄거리와 전체적인 구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작품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원작에서 긴 여정이 회상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는 반면, 레히너는 그의 여정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원작을 압축적으로 정리해내고 있지만, 그 시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부분들과 인물들의 감정선 및 주요 장면들은 상세한 묘사와 실감 나는 대화로 잘 엮어내어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한 아이네아스의 다양한 면모, 이를 테면 자상한 아버지이자 효심 깊은 아들, 다정한 남편, 용감한 장수, 공명정대하고 평화를 바라는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청소년 독자들에게 모범이 될 만한 인간상을 제시한다.
자신의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위대한 여정을 이어가는 영웅 아이네아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긴 하지만, 레히너는 그와 얽히고설킨 인물들에게도 애정 어린 시선을 던진다. 아이네아스와의 이별을 견딜 수 없었던 카르타고의 여왕 디도, 자신의 목숨처럼 서로를 아꼈던 절친한 두 친구 니수스와 에우리알루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이고 쾌활한 태도를 잃지 않는 젊은 병사 아카테스, 신붓감과 자신의 소유가 될 왕국을 빼앗긴 후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투르누스, 용맹함과 현명함을 갖춘 볼스키족 여전사 카밀라 등 각각의 인물군상들이 등장해 인간의 다양한 본성과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부록으로는 인물 관계도와 인물 소개를 추가하여 독자들이 작품을 좀더 가까이 할 수 있게 하였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와 더불어 『아이네이스』에도 트로이 전쟁이라는 연결고리로 얽혀 있다. 트로이 전쟁의 전말뿐 아니라 각 작품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신이나 인물, 사건 등이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지 비교해가면 읽는 재미 역시 놓치기 힘든 즐거움이다.
특히 『아이네이스』에는 그리스군이 트로이 전쟁에서 어떻게 승리했는지 그 세세한 과정과, 패배한 이후의 트로이인들의 행방에 관한 이야기가 자세히 언급되어 있어, 『오디세이아』보다 트로이 전쟁의 후일담으로 널리 읽힌다. 베르길리우스 역시 호메로스에게도 영향을 받은바 구성에 있어서도 유사한 부분이 눈에 띄는데, 바다를 항해하는 모험과 방랑이 주를 이루는 전반부는 『오디세이아』를, 원주민과의 전쟁을 다룬 후반부는 『일리아스』를 떠올리게 한다.
이 세 작품을 모두 읽는다면, 각 작품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대 그리스와 로마 세계를 전체적으로 조망해볼 수 있다. 레히너는 이 세 작품 모두를 평역하여 펴냈는데, 원전을 접하기 부담스러운 독자들에게 각 작품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아이네이스』 줄거리
10년에 걸친 트로이 전쟁은 그리스의 승리로 끝이 나고, 트로이의 장수이자 베누스(아프로디테) 여신의 아들 아이네아스는 새로운 땅에 제2의 트로이를 건설하라는 신들의 계시를 받는다. 그는 살아남은 트로이인들을 데리고 항해 길에 오르지만 신들이 명한 약속한 땅이 어디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방랑을 거듭한다. 거센 폭풍우와 숱한 위기를 겪으며 사람들은 새로운 땅을 찾지 못할 거란 불안감에 동요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이네아스는 믿음을 잃지 않고, 신탁에 의지하며 저승으로의 모험까지 마다하지 않고 그들을 이끌고 나아간다. 마침내 라티움 땅에 도착하지만 원주민과의 전쟁을 기다리고 있다. 오랜 전투로 그들은 또 한 번 시련을 겪지만 평화를 이루고 새 땅에 정착하게 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일러두기



아이네이스



옮긴이 해설

라틴어―그리스어 표기 비교표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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