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세상에서 가장 예쁜 행복을 그리다!

한국 만화의 살아있는 신화, 만화가 허영만과 만화스토리작가 김세영이 함께 만든 만화 『사랑해』 제12권. 완간. '영희'와 '철수', 그리고 그들의 딸 '지우'를 둘러싼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가 에이브러햄 링컨 등의 잠언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삶과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만화에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 가족간의 애증과 화해, 아이를 낳고 키우며 느끼는 기쁨과 슬픔 등 사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행복과 감동이 잔잔하게 펼쳐지고 있다. 펜으로만 그려진 흑백 만화였으나, 허영만의 1년 간의 작업으로 컬러 만화로 변화하여 소장판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아울러 곳곳에 생활에 유용한 정보도 담았다.

'지우'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재롱잔칫날, '영희'는 정성껏 화장을 하고 가장 좋은 옷을 입고 나선다. 아이들의 실수로 가득한 재롱잔치지만, '영희'의 눈에는 자랑스러운 '지우'의 모습만 보인다. 그리고 집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지우'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눈물까지 흘리게 되는데……. 완간.

‘다시 태어나면 어떤 누구랑 결혼할거야?’ ‘점찍어둔 남자하나 있어.’ ‘혹시, 성이 석이고 이름은 철수 아니야?’ ‘맞았어!’ 변치 않는 예쁜 사랑을 지켜가는 두 사람과 그들의 축소복사판인 지우, 그리고 명견 썰렁이. 이들이 만들어가는 새콤달콤한 《사랑해》! 일상의 행복, 아니 삶의 행복은 《사랑해》로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