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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임팩트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 4개의 축이 뒤흔드는 지금부터의 세계)
자이언트 임팩트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 4개의 축이 뒤흔드는 지금부터의 세계)
저자 : 박종훈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년 : 2022
ISBN : 9788901266107

책소개

★ 경제 고수들이 먼저 찾는 대한민국 대표 경제전문가
KBS 박종훈 기자의 신작 ★

연이은 자이언트 스텝, 인플레 충격, 환율 급등,
러시아 도발과 흔들리는 미국 패권…
지금 우리에게 전례 없는 경제 충격이 다가오고 있다!

“충돌하는 세계는 어떻게 부의 질서를 재편하는가”

각자도생의 세계, 미국과 러시아, 중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패권의 향방이 예측할 수 없는 혼돈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연이은 금리 인상, 저성장 국면에서의 고물가, 고환율 상황으로 경제는 나날이 악화일로다. 지난 25년간 깊이 있는 통찰과 분석으로 대중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경제전문가로 자리매김한 KBS 박종훈 경제전문기자가 이번엔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의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패권의 거대한 지각변동을 살펴본다.

그는 신간 《자이언트 임팩트》를 통해 최근의 변화를 ‘자이언트 임팩트(Giant Impact)’에 비유한다. 약 45억 년 전 지구에 가해진 행성과의 ‘거대한 충돌’로 달이 탄생했고 지구의 역사가 바뀌었다는 이 가설처럼, 지금 우리에게 예측하지 못한 거대한 경제 충격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변화를 견인하는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의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충돌하는 세계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경제의 주요 이슈들과 앞으로 벌어질 패권 변동의 시나리오를 명쾌하고 깊이 있게 제시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평화롭던 세계의 패권 구도는 왜 흔들리는가!”
- 30년 만의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고환율, 전쟁과 에너지 경쟁의 가속화 원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평화롭던 세계의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중심의 세계에 균열이 일어나고, 세계화(Globalization)의 기치를 내걸었던 미국은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CHIP4’ 동맹 등을 통해 노골적인 자국 산업 보호에 나섰다. 지난 30여 년간 자취를 감췄던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내밀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하 연준)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자이언트스텝(Giant Step, 한 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을 이례적으로 연속 단행했다. 게다가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유럽, 중동 등 각 지역 패권 경쟁이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패권 경쟁의 새로운 무기라 일컫는 반도체·배터리·신재생 에너지 등의 자원 경쟁으로 선진국을 비롯해 우리나라까지 거대한 파급 효과가 밀어닥치고 있다.
신간 《자이언트 임팩트》를 펴낸 KBS 박종훈 경제전문기자는 이 급격한 변화의 원인을 보려면, 이전의 시대가 어떻게 형성되었던 것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1991년 소련 해체를 기점으로 미국에 의한 고효율의 ‘세계화’가 새로운 국제 질서로 떠오르면서 “물가, 임금, 금리, 자원 등 여러 측면에서 지난 30년은 세계경제에 유례없이 특별한 상황이 펼쳐졌”던 것에 가깝다. 그러나 미ㆍ중 간 본격적인 패권 경쟁과 무역 전쟁, 특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점으로, 이제 치열한 패권전쟁의 서막,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세계 혹은 ‘탈세계화(Deglobalization)’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역사의 축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뒤흔드는 ‘자이언트 임팩트’, 인플레이션과 금리라는 ‘게임체인저’”
- 약 45억 년 전 달을 탄생시킨 ‘거대한 충돌’ 같은 지각변동, 그 4가지 축 이해해야

저자는 이러한 유례없는 변화를 약 45억 년 전 지구를 향해 날아온 거대한 행성과의 충돌과 그로 인한 달의 탄생을 설명하는 가설인 ‘자이언트 임팩트(Giant Impact)’에 비유하며 그 예측 불가능성과 혼돈의 파급력을 설명한다. “그야말로 과거 수십 년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대변동의 시대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세계경제와 패권 질서를 뒤흔드는 핵심적인 축이자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요인으로 저자가 주목하는 4가지는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다.
먼저, 인플레이션은 실로 오랜만에 세계경제의 이슈가 되었다. 저자에 따르면, 지난 30여 년의 저물가 기조는 ‘세계화의 산물’로 역사적으로 희귀한 행운을 누린 것에 가깝다. 노동과 자본의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효율적인 생산과 자유무역 환경 속에서 물가가 고도의 안정성을 갖춘 덕이다. 그러나 경기부양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미국 연준(Fed)이 거침없이 양적완화에 나서 유동성이 넘치자, 전 세계 자산 가격에 거품이 쌓여갔다. 세계는 결국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공급망에 타격을 입자 즉각 인플레이션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 책은 미국 주도 세계화가 균열을 일으키면서 탈세계화는 어떻게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지, 장기불황을 겪는 일본의 경우 어떤 위험에 직면해있는지, 향후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진행되어 갈지 4가지 시나리오 예측 등을 담았다.
현재 세간의 이목이 가장 집중되는 변화의 팩터는 금리일 것이다. 금리는 역사적으로 한 국가의 번영과 직결되어왔고, 강력한 패권 국가가 등장했을 때 하락 안정화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세계 공급망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지난 40여 년간 ‘0(제로)’ 수준까지 하락하던 ‘저렴한 돈값’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전 세계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 자산의 상승이 멈췄고, 실물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가시화되는 중이다. 저자는 그간의 저금리를 가능케 했던 주요 원인으로 중국 등 이머징 국가를 중심으로 한 ‘과잉 저축 현상(Global Saving Glut)’, 선진국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저금리 정책,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로 대변되는 미국 중심의 세계 등을 지목했다. 더불어 금리 상승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벌어질 일들과 금리인상기의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각자도생의 세계, 지정학과 에너지가 새로운 패권 구도를 만든다”
- CHIP4에서 인플레 감축법까지, 탈세계화 속 미국의 ‘자국 보호 전략’과 에너지 패권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은 그야말로 시대의 뉴 챕터를 여는 ‘거대한 충돌’이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으로 인한 양국의 정치적 갈등이 표면적인 원인이었지만, 저자는 여기에 미국의 신재생 에너지 가속화 전략이 러시아 경제에 위협을 가했다는 점,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이란 핵 합의 복원이 원유 가격을 하락시킬 우려가 있었다는 점, 러시아-독일을 잇는 새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 2(Nord Stream 2) 개통 계획 등이 미국을 자극했다는 점 등 전쟁의 경제적 배경에도 주목했다.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패권 전쟁이 격화되면서 세계 질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짚어본다. WTO 가입 이후 미국의 패권을 넘보게 된 중국의 성장을 견인해온 미국의 역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재편 중인 미국 중심의 안보ㆍ경제 공동체들과 나토(NATO)의 부상, 중국 반도체 시장을 압박하기 위해 결성 중인 반도체 동맹 칩4(CHIP4)에 이르는 동맹 체제의 변화과 그 영향도 살펴본다.
끝으로, 이러한 각자도생의 세계에서 새로운 무기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에너지다. 패권 전쟁과 탈세계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예전처럼 경제적 효율성만 놓고 자원을 개발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 그렇다고 미국이 주도하는 신재생 에너지 전환도 그리 수월해보이지 않는다. 저자는 “이제 산유국이나 원유 회사가 굳이 많은 돈을 들여서 기술혁신이나 유전 탐사에 나설 이유가 없고, 오히려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기존 유전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모순을 지적한다. 게다가 미국은 ‘셰일 혁명’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으로 성급하게 중동에서 발을 빼려다 불리한 정치 지형을 만들어놓았다.
여기에 미국은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미국산 전기차ㆍ배터리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시행을 앞두고 있다. 미국이 주도해서 만든 자유무역의 규범을 스스로 깨면서까지 자국산 전기차·배터리에만 세액공제를 해주는 것은, 그만큼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이 차세대 에너지 패권 구도에서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저자는 이 법안에 대해 유럽과 중국이 각자의 자구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와중에 유독 한국의 대응이 미진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값싸고 평화로웠던 시대는 끝났다”
- 뜨거워진 글로벌 경제 이슈를 이해해야 새롭게 재편된 부의 질서가 보인다

이처럼 무역, 기술, 군사적 대립이 격화되면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중동 등을 중심으로 세계는 본격적인 패권 전쟁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30여 년 만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충격이 ‘자이언트 임팩트’가 되어 세계경제를 예측 불가능한 혼돈의 시대로 이끌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한번 흔들린 세계경제와 정치의 패권 구도는 한쪽이 확실한 승리를 쟁취하기 전에는 과거의 값싸고 평화로웠던 세계화 시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희박하다”(투키디데스의 함정).
결국 이와 같은 대변동의 시대에 독자들이 갖추어야 할 것은 변화의 배경과 향방을 이해할 지식과 통찰일 것이다. 한국은 지금 절체절명의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서 세밀한 전략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CHIP4’ 동맹 등을 내세워 자국 산업 보호에 나섰다. 한국의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산업이 모두 직접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활로 모색이 필요하다.
독자들로서는 뜨거운 경제 이슈들에 대한 신뢰할 만한 지식을 갖추고, 다가올 미래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부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채워야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졌다. 신간 《자이언트 임팩트》가 4개 축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 변화의 향방 이해와 미래 시나리오 예측에 작지만 유효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시작하며 : 평화롭던 세계의 패권 구도는 왜 흔들리는가

1부. 인플레이션 _ 폭발적인 자산 상승기를 뒤흔드는 물가의 공습
1. 폭발적인 자산 상승, 비밀은 저물가에 있었다
2. 인플레이션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
3. 미국 주도의 세계화가 흔들리는 까닭
4. 탈세계화는 어떻게 인플레이션을 부르는가
5. 고령화는 왜 물가를 끌어올리는가
6. 30년 디플레 일본, 앞으로 문제는 인플레다
7. 중국, 인플레의 진원지가 되다
8. 향후 인플레이션의 네 가지 시나리오
9. 돌아온 인플레이션,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2부. 금리 _ 초저금리라는 든든한 버팀목의 붕괴
1. 저금리는 영원하지 않다
2. 지난 40년, 금리는 왜 꾸준히 하락했을까
3. 중국의 과잉 저축이 돈값을 낮추다
4. 미 연준은 왜 저금리 정책을 지속했을까
5. 고령화와 정치 리스크가 금리에 미치는 영향
6. 다시 찾아온 금리 상승기, 무엇을 대비해야 할까
7. 금리 인상기의 동북아 3국, 누가 더 위험할까
8. 금리 상승으로 전 세계에서 벌어질 일들
9. 금리가 오를 때 자산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바꿔야 할까

3부. 전쟁 _ 균열과 경쟁, 그리고 각자도생의 세계
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패권의 판도
2. 중국의 성장과 초강대국 미국의 오판
3. 동맹 중심이라는 허울을 쓴 각자도생의 세계
4. 기술 전쟁의 시대, 반도체를 둘러싼 뜨거운 격전
5. 미국이 금융을 흔들면 중국의 부동산이 무너질까
6. 유럽, 패권 전쟁의 가장 큰 희생양 될까
7. 신패권 전쟁의 한복판, 인도를 주목하라
8. 패권 전쟁이 가져올 변동성에 올라타는 법

4부. 에너지 _ 탈세계화와 기후위기 속 떠오르는 패권의 무기
1. 지금 에너지 패권 경쟁이 뜨거워진 까닭
2. 미국이 믿었던 ‘셰일 혁명’은 왜 무너지고 있을까
3. 중동 자원 전쟁의 향방: 이란과 사우디
4. 신재생 에너지 가속, 선진국의 오판인가
5. 탄소중립은 정말 가능한가
6. 사람이 자원, 노동 자원 이슈가 부상하다
7. 원자재 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

나가며 : 불안한 시기, 우리 앞에 놓인 변화를 직시하라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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