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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그인 (사고와 표현 교육)
영화 로그인 (사고와 표현 교육)
저자 : 한국사고와표현학회 영화와의사소통연구회|황영미
출판사 : 한국학술정보
출판년 : 2018
ISBN : 9788926885710

책소개

영화를 활용한 생각하기, 말하기, 글쓰기 교육은 다양한 상황을 매개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교육에 매우 효과적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이 좀더 적극적으로 실현될 필요가 있다. 이 단행본에는 교양교육을 담당한 교수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대학의 교양교육뿐만 아니라 전공 교육이나, 초중등 교육현장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만한 사례가 많으므로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영상세대인 학생을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생생한 영화 의사소통 교육법을 담다.

대부분의 사회문제는 의사소통 문제인 경우가 많다. 의사소통 능력은 사회를 살아가며 필요한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 중 생각하기, 말하기, 글쓰기는 의사소통에 기본이 되는 요소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의사소통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을까? 그 중요성에 발맞추어, 어떻게 의사소통교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은 교육자들 스스로 부딪혀야 하는 문제다.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해 다양한 영상 매체로 접근해본다면 어떨까?
한국사고와 표현학회 산하 ‘영화와 의사소통교육 연구회’의 월례 콜로키움은 현재까지 83회 동안 진행됐다. 본 연구회는 약칭 ‘영글이(영화와 글쓰기)’로 불리는데, 대학 교양교육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자들의 교육 사례 교류와 새로운 교육 방법에 대한 고민 해결을 위해 만든 모임이다. 영상세대인 학생들에게 보다 가깝고 직설적으로 다가오게 교육할 수 있도록 영화를 활용하여 다양하고 새로운 교육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본 연구회를 결성한 취지다. 본 연구회는 이미 50회 콜로키움의 결과를 모아, 2015년에 『영화로 읽기, 영화로 쓰기』를 발간한 바 있고, 이 책이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바로 그 ‘영화와 의사소통교육 연구회’에서 집필한 이 책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교수법을 소개하고 있지만 그에 더하여 다양한 교수자의 경험을 담아내어 보다 다채로운 교수법을 제안하고 있다. 그간 의사소통교육에 대한 필요로 목말랐던 교수자에게 다양한 학습법을 제안하며, 의사소통교육의 근간이 되는 ‘사고와 표현’ 교육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처럼 영화를 통해 세상과 삶, 의사소통교육에 접속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판단하여 논문으로 발표된 원고들을 수정 및 보완하여 『영화 로그인』이라는 제목의 하나의 책으로 엮어냈다.

1장의 [영화로 생각하기] 장에서는 총 4편의 글을 담았다. 먼저 영화 [패터슨]을 활용하여 반복된 일상에서 차이를 발견하고 글쓰기에까지 나아가게 하는, 글쓰기 이전의 사유과정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리고 한국 사회가 다문화 사회를 전환되는 시점에서 영화 [반두비]를 통해 다문화 시민성 기르기를 살피는 일은 세계시민 양성에 일조한다는 점에서 유의미 하다. 더불어 우리 삶이 시간에 구속돼 있지만,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를 통해 삶과 시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교육도 인생에 대한 깊은 사유를 더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육영화의 영원한 명작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진정한 리더십에 대해 사유해본다.
2장의 [영화로 말하기] 장에서는 말하기 교육에서 필요한 논리력, 비판력, 윤리 및 감성적 측면을 교육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글들을 모았다. 먼저 영화 [컨택트]를 통해 외계인과의 의사소통을 보여주며 진정한 대화가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다음으로는 영화 [다크나이트]를 통해 윤리적, 도덕적 딜레마를 지닌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는 방법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그리고 영화 [니고시에이터]를 통해 일과 대화에서 협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협상의 전략과 방법은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갈등상황을 이성과 감성을 활용하여 협력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운다. 마지막으로 건축공학에서 인간을 위한 인문학적 관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말하는 건축가]를 통해 융합적 대화와 의사소통교육을 제시하기도 한다.
3장의 [영화로 글쓰기] 장에서는 다양한 우리 삶의 현장의 문제를 매개로 이를 어떻게 글쓰기 교육과 연결시킬 수 있을지 모색한다. 먼저 [그녀]를 통해 포스트휴먼 시대의 사랑과 젠더 문제를 화두로, 자신의 현재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성찰적 사고와 글쓰기 교육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을지를 다룬다. 그리고 [인 더 하우스]를 통해 다채로운 감각과 예술, 글쓰기, 상상력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로 소설 속 인물, 사건, 갈등 등 재현적 관점에서 창의적 글쓰기를 다루어 본다. 다음으로 [더 헌트]를 통해 자신의 삶을 관찰자 입장에서 거리를 두고 성찰적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끄는 유의미한 활동을 다룬다. [프리덤 라이터스]의 전쟁같은 삶을 사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을 변화시킨 교사의 독서와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을 다룬다. [다우트]를 통해서는 학생의 수준을 따라 교수자가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가타카], [필라델피아], [아웃 브레이크], [인셉션]을 통해서는 과학 글쓰기 수업 방식을 제시하여 높은 수준의 논리력, 판단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수상한 그녀]를 통해 자신들의 삶에서 이야기를 끌어내 적용함으로 발표와 쓰기에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와같이 담아낸 영화를 활용한 생각하기, 말하기, 글쓰기 교육은 다양한 상황을 매개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교육에 매우 효과적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와 교육현장에서의 적용은 보다 적극적으로 실현될 필요가 있다. 이 책에는 교양교육을 담당한 교수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더불어 대학의 교양교육뿐만 아니라 전공 교육이나, 초중등 교육현장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만한 사례가 많으므로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1장 영화로 생각하기
1. 일상의 차이 사유하기 : [패터슨](황영미)
2. 다문화 시민성 기르기 : [반두비](박현희)
3. 나이 듦과 나이 덞의 사유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김성숙)
4.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 [죽은 시인의 사회](황성근)

2장 영화로 말하기
5. 다양한 의사소통과 진정한 만남의 접촉점 찾기 : [컨택트](이재현)
6. 딜레마 토론 : [다크 나이트](김경애)
7. 경쟁과 협력의 줄타기, 그것이 협상 : [네고시에이터](신희선)
8. 융합적 대화와 소통 : [말하는 건축가](남진숙)

3장 영화로 글쓰기
9. 포스트휴먼 시대의 사랑과 젠더, 글쓰기 : [그녀 Her](이경희)
10. 관음과 욕망의 글쓰기 : [인더하우스](강옥희)
11. 공동체의 폭력에 대한 사유와 글쓰기 : [더 헌트](나은미)
12. 글쓰기, 혹은 상처 드러내기 : [프리덤 라이터스](김중철)
13. 영화로 글 쓰는 세 가지 방법 : [다우트](유영희)
14. 과학과 사회, 윤리의 행복한 조우, 과학 영화를 활용한 글쓰기 교육 : [가타카], [필라델피아], [아웃 브레이크], [인셉션](송인화)
15. 한국어 의사소통 교육 : [수상한 그녀](정윤자, 김명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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