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음식은 문화다(세창역사산책 14) (속담으로 본 한 중 음식문화)
음식은 문화다(세창역사산책 14) (속담으로 본 한 중 음식문화)
저자 : 이화형
출판사 : 세창출판사
출판년 : 2020
ISBN : 9788955866421

책소개

인간과 과학의 융합, 한·중 음식문화
한·중의 음식 풍습에는 그릇에 남겨진 음식 한 점을 서로가 쉽게 가져가지 못할 만큼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양국에는 음식이 약이 된다는 약식동원 사상이 깃들어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계절 음식이 특별히 강조되었다. 한·중에는 주식인 밥이나 면과 함께 여러 반찬을 부식으로 삼는 조화로운 식습관이 있다.

예절중시와 자연친화, 한국 음식문화
한국에서는 한 그릇의 찌개 국물을 함께 떠먹을 만큼 인정을 중시하면서도 어른 앞에서 두 손으로 술을 받고 좀 돌아서서 마시는 등 엄격한 예절이 많이 전하고 있다. 한국의 음식문화는 생식을 으뜸으로 삼을 정도로 자연 친화성이 강하다. 한국의 식문화에서는 국물이 중시되면서 숟가락이 발달하고 나아가 수저 문화가 형성되었다.

실리와 숙식, 중국 음식문화
중국의 식문화는 재배가 용이하고 영양이 풍부한 밀 음식을 즐겨 먹고 각성을 위해 차를 많이 마시는 등 실리적 성격이 강하다. 중국의 경우 숙식 문화에 걸맞게 화후라는 불의 세기와 시간 조절이 특별히 문제 된다. 중국에서는 맛과 향에 대한 감각과 함께 식재료의 선택, 조미료의 배합, 칼질 솜씨 등 가공기술이 크게 발달하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편집자의 말

우리는 흔히 역사를 일컬어 ‘거울’이라고 한다. 역사는 시간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거울이 권력의 상징이었지만, 현재는 누구나가 다 원한다면 손거울을 들고 다닐 수 있는 시대다. 그리고 그것은 역사란 ‘거울’ 역시도 마찬가지다. 《세창역사산책》 시리즈는 사람들의 일상과 깊이 연관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역사란 ‘거울’로 비춰 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역사란 이름의 작은 손거울을 선물하고자 한다.

여행을 가면 가장 먼저 그리워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한식이다. 우리는 해외에 나가 음식을 먹다 보면, 처음엔 새롭고 좋다가도 금세 한식이 그리워진다. 심지어는 그럴 때를 대비해 컵라면, 고추장을 챙겨가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과연 먹는 게 뭐라고, 음식 하나에 떠나온 나라까지 그리워지는 걸까? 여기 그 답이 있다. 음식은 곧 문화다. 그 음식 하나하나에는 우리의 음식문화가 깃들어 있다. 재료의 선정부터 조리 방법까지 그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는 우리의 문화가 깃들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문화, 음식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우리의 음식문화와 중국의 음식문화를 속담을 통해 비교하였다. 물론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관한 이야기도 일부 실려 있다. 이 책을 통해서라면 우리의 음식문화와 중국의 음식문화가, 동양이라는 같은 문화권에 속하면서도 다르게 발전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며,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음식문화 역시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잘 먹고 잘산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잘 먹으려면, 우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음식문화를 배우는 것만큼 잘 먹는 데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1장 한·중의 음식문화
1. 인간적 소통이 중요하다
2. 음식은 약과 근원이 같다
3. 주식과 부식이 조화롭다

2장 한국의 음식문화
1. 인정과 예절이 관건이다
2. 자연식(생식)이 기본이다
3. 국물과 숟가락이 핵심이다

3장 중국의 음식문화
1. 건강과 실리가 먼저다
2. 화식(숙식)이 필수다
3. 맛과 향이 제일이다

참고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