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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시민론
한반도 시민론
저자 : 선우현 권수현 노현종 이지연 박영자
출판사 : 진인진
출판년 : 20221225
ISBN : 9788963475318

책소개

이 책은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라는 희망이 크게 부풀어 올랐다가 꺼져가기 시작한 2020년도 겨울 11월 26~27일 양일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던 《분단체제 담론의 해체와 한반도시민의 등장: ‘먼저 온 통일’에서 ‘시민’으로》 정책연합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던 글들을 논문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한반도시민론’이라는 새로운 담론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본 연구서의 기획 및 출간에 참여한 집필자들은 《한반도시민의 등장》 학술대회에서 철학, 사회학, 여성학, 문화인류학, 역사학, 정치학, 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분단체제의 해체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나아가 민족통일의 구현에 대해 논의를 한 이후, 새로운 실천 주체로서의 한반도 시민 개념을 염두에 두고 연구해 왔다. 그리고 그 일차적인 성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특히 통일에 대한 회의적인 비관적 전망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과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민족통일론을 기반으로 시민성과의 융합을 다시금 정면으로 내세운 데에는, 현시기야말로 ‘사회적 연대와 시민성에 입각한 (민족)통일론의 재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에 의거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라는 희망이 크게 부풀어 올랐다가 꺼져가기 시작한 2020년도 겨울 11월 26~27일 양일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던 《분단체제 담론의 해체와 한반도시민의 등장: ‘먼저 온 통일’에서 ‘시민’으로》 정책연합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던 글들을 논문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한반도시민론’이라는 새로운 담론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본 연구서의 기획 및 출간에 참여한 집필자들은 《한반도시민의 등장》 학술대회에서 철학, 사회학, 여성학, 문화인류학, 역사학, 정치학, 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분단체제의 해체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나아가 민족통일의 구현에 대해 논의를 한 이후, 새로운 실천 주체로서의 한반도 시민 개념을 염두에 두고 연구해 왔다. 그리고 그 일차적인 성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특히 통일에 대한 회의적인 비관적 전망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과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민족통일론을 기반으로 시민성과의 융합을 다시금 정면으로 내세운 데에는, 현시기야말로 ‘사회적 연대와 시민성에 입각한 (민족)통일론의 재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에 의거하고 있다.

당시만 해도 불과 2년 후인 2022년에 한반도의 국내외정세가 이토록 엄중해지리라고 상상하지 못하였다. 북한은 화성-17호를 발사하여 하노이회담 불발 및 코로나 펜데믹 이후 지리멸렬하게 이어졌던 대화 국면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신냉전 중심의 세계구도가 더욱 굳어졌다. 2018년부터 한반도에서 시작되었던 평화의 구상은 물거품이 되었으며 한국은 한-미-일 군사동맹이 만들어낸 동북아시아 최전선의 맨 앞에 서 있다. 이같은 위중한 국제정세에서 ‘민족공동체’의 구상은 요원해졌을 뿐 아니라 한민족을 바라보는 우리 자신의 시각도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과거에도 존재했던 ‘민족공동체’에 대한 비판이나 ‘민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이제 학계의 울타리를 넘어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시민사회 내부에서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상황을 우려하여 ‘한반도시민론’이라는 새로운 민족통일담론을 공론의 장에 내놓고자 한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는 말

Ⅰ. 한반도시민: 분단현실 극복을 위한 새로운 주체
제1장 한반도 시민론(論): 분단극복 및 남북통합의 구현을 위한 새로운 실천 주체의 모색 선우현
제2장 민족국가 정체성의 역학: 남한주민 비교 권수현
제3장 독일의 통일담론에서 ‘민족주의’와 ‘세계시민주의’의 긴장: 한반도 통일론에 주는 함의를 중심으로 노현종
제4장 북한 난민들의 초국적 이동성과 인권 및 시민권 이지연

Ⅱ. 열광과 혐오: 한국의 ‘시민’과 조선의 ‘인민’의 조우
제5장 분단 70년, 북한이탈주민과 남북관계: 역사적 추이와 교훈 박영자
제6장 북한 주민과 임수경, 그 열광의 도가니: ‘집단주의 인간’과 ‘자본주의 개인’의 뜻밖의 조우 김윤희
제7장 탈북민을 보는 한국 사람의 사회적 감정: 분단적대성과 혐오 남경우

Ⅲ. 허상과 실제: 사라진 ‘먼저 온 통일’의 신화
제8장 ‘배제적 통합’의 영속화에 대한 비판: 탈북모자 사망사건을 둘러싼 행위자간 갈등과 전말 김화순
제9장 탈북민 정착지원제도의 실제: 사회복지 시각에서의 검토 이민영
제10장 보편적 인권/복지 정책을 향해: 재영 북한이주민의 난민정책 경험과 그 함의 이수정

Ⅳ. 분단경계를 넘는 행위자의 이동과 변화하는 남과 북의 공간들
제11장 남한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장소 만들기: 바다 일 경험과 노동 적소의 탄생 최선경
제12장 탈북자 송금은 북한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김화순

Ⅴ. ‘한반도시민’의 일상적 평화실천과 치유
제13장 (탈)경계인의 자기서사: 김정은 시대에 탈북한 청년들의 문학치료 활동을 중심으로 박재인
제14장 나의 수업일지: 평화가 삶인 한반도시민의 탄생 안지영

저자 소개
에필로그: 한류가 대한민국의 국가비전이 될 수 있을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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