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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토마토
삶은 토마토
저자 : 캐롯
출판사 : 문학테라피
출판년 : 2019
ISBN : 9788965135401

책소개

달콤 쌉싸래한 사랑의 여러 모습을 음식에 담아낸 캐롯 작가의 옴니버스 웹툰. 레진코믹스에서 '시를 닮은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연재된 70편의 에피소드 중 14편을 엄선한 것으로, 에피소드 말미에는 각 음식에 대한 작가의 감상과 생각이 적혀 있다.



캐롯 작가는 <이토록 보통의>로 동아일보 '2018 문화계 샛별', 디지털만화규장각 '올해의 주목할 만한 웹툰'에 선정되며 이제는 웹툰이라는 장르를 넘어 드라마와 뮤지컬 등의 영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기에, 작품에 숨어 있는 작가의 생각을 엿보고 싶었던 독자들에게는 더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이토록 보통의>가 사랑의 형태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면 <삶은 토마토>는 지나갔거나 혹은 지나가는 중인 사랑의 장면을 포착한다. 연인의 머리에 쌓인 세월의 무게를 헤아리고('비빔국수'), 용기내지 못한 순간을 후회하거나('바람떡'), 달디 단 첫사랑의 기억('마카롱')을 곱씹어본다. 뿐만 아니라 만만치 않은 사회생활의 눅진함을 토로하며('참치'), 꿈에서 현실로 내려온 나의 모습을 마주하고('타코야키'), 기회와 행복의 상관관계를 생각하며('메로나') 짧지 않은 인생을 반추해보기도 한다.



이처럼 캐롯 작가가 포착해내는 장면들은 어디에나 있으나 사라지기 쉬운 것들이다. 그는 관찰자의 시선으로 우리가 놓칠 뻔한 것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마치 사라지기 전의 흔적을 더듬는 것은 자신의 일이며,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읽는 당신의 몫이라고 말하듯.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유현준 건축가, 김인정 만화가, 포스티노 작곡가 추천!



《이토록 보통의》 캐롯 작가의

삶의 허기진 순간들을 따뜻하게 달래주는

맛있는 한 끼 예찬



달콤 쌉싸래한 사랑의 여러 모습을 음식에 담아낸 캐롯 작가의 옴니버스 웹툰 《삶은 토마토》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레진코믹스에서 ‘시를 닮은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연재된 70편의 에피소드 중 14편을 엄선한 것으로, 에피소드 말미에는 각 음식에 대한 작가의 감상과 생각이 적혀 있다. 캐롯 작가는 《이토록 보통의》로 동아일보 ‘2018 문화계 샛별’, 디지털만화규장각 ‘올해의 주목할 만한 웹툰’에 선정되며 이제는 웹툰이라는 장르를 넘어 드라마와 뮤지컬 등의 영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기에, 작품에 숨어 있는 작가의 생각을 엿보고 싶었던 독자들에게는 더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삶은, 토마토 같은 거야. 언제나 애매하지.

그러니까 복잡한 감정들 속에서 혼란스러울 때

불안해하지 않아도 돼.”



《이토록 보통의》가 사랑의 형태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면 《삶은 토마토》는 지나갔거나 혹은 지나가는 중인 사랑의 장면을 포착한다. 연인의 머리에 쌓인 세월의 무게를 헤아리고(〈비빔국수〉), 용기내지 못한 순간을 후회하거나(〈바람떡〉), 달디 단 첫사랑의 기억(〈마카롱〉)을 곱씹어본다. 뿐만 아니라 만만치 않은 사회생활의 눅진함을 토로하며(〈참치〉), 꿈에서 현실로 내려온 나의 모습을 마주하고(〈타코야키〉), 기회와 행복의 상관관계를 생각하며(〈메로나〉) 짧지 않은 인생을 반추해보기도 한다. 이처럼 캐롯 작가가 포착해내는 장면들은 어디에나 있으나 사라지기 쉬운 것들이다. 그는 관찰자의 시선으로 우리가 놓칠 뻔한 것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마치 사라지기 전의 흔적을 더듬는 것은 자신의 일이며,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읽는 당신의 몫이라고 말하듯.



“맛있는 걸 먹었을 때

나를 떠올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조금 위로받는 느낌인 것 같지 않아?”



“나를 살게 하는 것은 충분한 음식이지 훌륭한 말이 아니다.” 사상가 뮐러의 말처럼 우리는 뿌듯한 한 끼 식사에 힘과 위로를 얻는다. 캐롯 작가가 음식을 모티프로 삼은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공허를 채우기 위해 먹는가 하면, 기억을 비우기 위해 먹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문득 떠올라 먹는가 하면, 흘러버린 무언가를 떠올리기 위해 먹는 음식들도 있지요. (이제부터 펼쳐질 이야기들은) 삶의 허기진 순간들을 따뜻하게 달래주는 맛있는 한 끼에 대한 짧은 예찬과 단상들입니다.”(프롤로그 중에서) 《삶은 토마토》를 채운 14편의 이야기는 힘과 위로는 먼 데 있지 않으며 행복 또한 거창하지 않기에, 가까운 곳에서부터 되짚어보자는 권유의 손짓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비빔국수

참치

쌀밥

바람떡

코코아

타코야키

삶은 토마토

파스타

카스텔라

도넛

메로나

초콜릿

마카롱

사브레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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