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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은 모두 일상 속에 있다
소중한 것은 모두 일상 속에 있다
저자 : 야마시타 히데코|오노코로 신페이
출판사 : 이봄
출판년 : 2017
ISBN : 9791188451050

책소개

단샤리의 제창자와 몸 심리학자가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단순하게 살자는 단샤리(斷捨離) 이념을 고안하고 일본에서 ‘정리 열풍’을 일으킨 야마시타 히데코, 신체의 습관이나 증상을 통해 심리상태를 분석하여 몸과 마음의 상태를 개선하는 카운슬러로 2만 3천 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해온 오노코로 신페이. 일본에서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두 전문가가 뭉쳤다. 이 책에서 두 작가는 공간의 정리, 주고받는 말, 인간관계, 우리의 몸과 마음 등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이 놓치기 쉬운 108가지 주제를 논하며, 보다 정갈하고 단순한 라이프스타일을 독자에게 제안한다.

유명 작가의 콜라보인 만큼, 이 책은 주제를 하나씩 놓고 양 작가가 절반씩 의견을 나눠 쓰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메시지가 좌우 양쪽 두 페이지 안에서 완결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마주할 수 있다. 주제를 풀어가는 방식과 근거는 작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오히려 그 다름 덕분에 하나의 메시지가 조합되어 완성된다. 날마다 책장을 한 장씩 넘겨가며 집안의 정리, 마음의 정리, 말의 정리, 몸의 정리를 어떻게 해나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사색과 철학, 그리고 명상이 깃든 글들을 읽어가다보면 저절로 지난 시간들을 반성하며, 오늘보다 기대되는 내일을 살게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내 인생을 되찾으러 갈까요?
잃어버린 것은 전부 ‘여기’에 있습니다.

공간의 미니멀리즘을 넘어 마음의 미니멀리즘으로

일본인이 쓴 정리 방법에 대한 책이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정도로 정리ㆍ미니멀리즘은 이제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었다. 미니멀리즘은 2011년부터 일본에서 ‘단샤리’라는 이름으로 유행했는데, 이는 ‘끊고 버리고 떠난다’라는 뜻으로 요가행법 철학인 단행(斷行), 사행(捨行), 이행(離行)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이자 단샤리의 제창자인 야마시타 히데코는 일본의 대표적인 미니멀리스트로 꼽힌다.
미니멀 라이프를 주제로 한 기존 도서들이 대부분 수납ㆍ정리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온 것과 달리, 이 책은 구체적인 조언을 넘어 미니멀리즘을 몸과 마음, 관계 등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까지 확장한다.

감정이 막히면 생각이 막히고, 생각이 막히면 공간이 물건으로 막힙니다. 우리는 물건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것을 가까이 두지요. 그러나 우리 몸이 반드시 배설을 해야 하는 것처럼, 머릿속에 가득찬 사고와 마음에 품은 감정도 놓아주어야 합니다. 그러니 물건부터 놓아주면 어떨까요? 사방을 꽉꽉 채운 불필요한 물건을 없애기만 해도 우리의 사고와 감정은 자연스럽게 흘러갈 것입니다. _야마시타 히데코(41쪽)

‘공간의 미니멀리즘’이 ‘마음의 미니멀리즘’으로 나아가는 데는, 카운슬러로서 마음과 몸을 연결하는 치료를 지향하는 오노코로 신페이의 인식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는『병은 재능이다』를 비롯한 전작들에서 우리의 마음과 몸이 이어져 있다고 주장해왔다. 병의 진짜 원인 중 많은 부분은 증상이 벌어지는 몸이 아니라 마음에 있기 때문에, 병의 원인을 밝혀내고 마음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그동안 증상들을 빚어내는 데 사용했던 ‘갈등의 에너지’를 자유롭게 해방시켜 환자의 잠재적 재능까지 꽃피울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질병의 원인, 트러블의 원인, 고민의 원인은 항상 일상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자꾸만 그 원인을 비일상에서 찾으려고 하는데, 알고 보면 모든 원인은 일상 속에 있습니다. 습관 개선, 생활 개선, 일상의 정리정돈이야말로 가장 효과가 좋고 가장 본질적인 치료법입니다. 외부에서 하는 그 어떤 치료법, 힐링, 코칭보다도 강력합니다. _오노코로 신페이(157쪽)

현대인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잠언들
물건을 사도 또 사도 충족되지 않는 허전함, 나를 둘러싼 어수선한 공간, 독소가 쌓인 몸, 무심코 주고받은 말들로 깨져가는 인간관계…… 책을 읽다보면, 무언가 어긋나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정확한 실체를 알 수 없던 내 안의 문제를 새로이 발견하게 된다. 특히 이 책은 자신의 삶을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하고 바삐 살아가는 직장인들로 하여금, 인생을 진단하고 잘못된 지점을 찾아 고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마음의 안정과 힐링을 선사하는 잠언들과 함께,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통찰을 건네는 부분들이 종종 눈에 띈다. 예를 들어「미완과 함께 나아갑시다」 장에서 ‘그때그때 극복해야 할 소소한 과제를 남겨두라’는 고언은, 트위터ㆍ페이스북 등의 오늘날 플랫폼 기업들이 오히려 약간의 모자람 덕분에, 즉 사용자들이 그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크게 성공했다는 행동경제학자들의 주장을 연상시킨다.「주변 사람들과 만나고 교류합시다」 장에서 다른 분야, 다른 장르, 다른 업종과의 교류를 강조하는 내용도 경영자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지점이다.

진짜 소중한 것은,
우리가 사는 오늘, 소소한 일상 그 안에 있다

놓아버림으로써 얻는 정신의 충만함, 가득 쌓인 물건으로부터 해방되는 마음의 평안을 원하는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을 찾고 싶은가. 이 책은 제목에 나타나 있듯, 바로 당신이 있는 그 자리에서 시작하라고 말한다. 가장 먼저, 너무 많이 쌓여버린 물건들을 처분해보자. 빈 공간이 생기고 자유로운 공간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내일을 위한 정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그런 하루하루 속에서 당신이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소중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몸은 매일 신진대사를 하고 있습니다. 단백질은 3개월이 지나면 완전히 새로운 단백질로 바뀌고, 지방세포나 중성지방도 매일 새로 바뀐다고 하지요. 그렇습니다. 우리 몸은 매일 새롭게 만들어지고 이루어집니다. 건강은 그날그날 당신의 마음가짐을 반영합니다. 건강은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창조하는 것입니다. _오노코로 신페이(139쪽)

매일 새로운 세포들이 생성되고 그 세포들이 새로운 하루를 살 듯, 우리의 몸도 마음도 매일 새롭게 태어난다. 어제의 묵은 생활의 때를 벗고 빛나는 오늘을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당신께, 숲을 산책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날마다 한 장, 몸과 마음을 쓸고 닦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충만한 하루, 충만한 인생에 한 발 다가서게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추가]
둔감함이 정도를 넘어서면 건강을 무너뜨리고, 인간관계를 망치고, 당신을 행복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둔감함은 과도한 자극에서 당신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물건도 정보도 인간관계도, 뭐든지 과도한 이 세상에서 둔감함은 피곤에 지친 당신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181쪽_신체의 피로는 모든 감각을 둔하게 만듭니다)

당연하게 흘러가는 매일의 생활. 일상은 때때로 시시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연한 것이 있어야 우리 생활과 인생이 성립한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합니다. 집을 예로 들면, 일상은 집의 기초입니다. 기초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아서 흰개미가 갉아먹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니 항상 되돌아보며 일상을 되새겨야 합니다. (189쪽_일상이 바로 나입니다)

갑자기 인생에 찾아온 풍부한 변화를 누리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운이 좋다고 부러워합니다. 어쩌면 그 당사자도 급격한 변화에 당황할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인생의 갑작스럽고 급격한 변화는 매일 반복된 평범한 행동이 쌓여 그 에너지 덩어리가 단숨에 폭발해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곧, 인생의 비약은 일상의 끝없는 노력과 정진의 결과이지요.
(231쪽_인생의 발전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며 내 인생을 되찾으러 가볼까요

제1장 생활
001 정리를 포기하는 건 인생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002 집은 우리의 생명이 거주하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003 당신이 숨쉬는 공간이 병들고 있습니다
004 자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정돈해나가면’ 되지요
005 신발 정리가 시작입니다
006 ‘집의 때’가 바로 ‘마음의 때’입니다
007 간직하고 있다가 죽일 건가요, 버려서 살려볼까요
008 정리는 액막이, 청소는 정화입니다
009 이웃과의 인연은 집 정리에서 시작됩니다

제2장 물건과 공간
010 모든 것을 소유할 필요도 없고, 소유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011 생활의 재고는 곧 인생의 채무입니다
012 물건의 막힘은 생각의 막힘으로 이어집니다
013 빈 공간은 반드시 그 무언가로 채워집니다
014 막힌 공간을 자유로운 공간으로 만듭시다

제3장 말
015 말 너머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016 말에 무자각했던 자신을 깨닫습니다
017 인사는 기적을 만듭니다
018 “다녀왔어”와 “어서 와”는 무엇보다 소중한 말입니다
019 말하는 방식에 버릇이 있듯이 듣는 방식에도 버릇이 있습니다
020 말에도 과잉과 부족이 있지요
021 말을 주체적으로 하면 인생도 주체적으로 살 수 있지요
022 “미안해”라고 말할 수 있으면 건강한 것입니다
023 걸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말이 생겼습니다
024 상황에 명칭이 붙으면 사고는 정지하고 맙니다
025 좋은 말로 나를 채웁시다
026 ‘전하다’와 ‘전해지다’는 완전히 다릅니다
027 말 이전에 그 사람과의 관계가 먼저입니다
028 말에는 당신의 상태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제4장 마음과 몸 〈마음〉
029 고민에도 즐거움이 있습니다
030 자신의 몸과 마음에 가까워지세요
031 ‘행복해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032 낙천적으로 살아갑시다. 단, 각오와 용기를 가지고요
033 믿음을 갖고 살아갑시다. 단, 기대는 놓아버립시다
034 우리는 음식과 함께 불안을 먹고 있습니다
035 ‘자신을 소중히’ 하는 것을 늘 잊지 맙시다
036 분노를 행동으로 정화합시다
037 공포를 받아들일 용기를 가집시다
038 슬픔 안에 사랑이 있습니다
039 우리는 ‘기본’을 잊고 삽니다

제5장 관계
040 적당히 내버려두고 적당히 거리를 둡시다
041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 생각해봅시다
042 주변 사람들과 만나고 교류합시다
043 때때로 도와달라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044 만남은 어쩌면 재능일지도 모릅니다
045 우리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알아갑니다
046 ‘만남이 없는’ 사람은 만남이 없는 인생을 선택했을 뿐입니다
047 인간은 평생 살며 만나야 할 사람과 반드시 만납니다. 한순간도 이르지 않고 한순간도 느리지 않을 때

제6장 의식
048 좀더 놓아버립시다
049 내 인생은 ‘나 자신’만이 만들어갑니다
050 세계는 ‘당신’이 만들어갑니다
051 우리는 ‘의식’ 안에 사는 ‘의식의 주민’입니다
052 깨닫지 못했나요?
053 끝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054 우리는 어떤 존재든 될 수 있습니다
055 욕망은 생명의 원동력입니다
056 우리는 절대로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습니다
057 몸은 매일 새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058 ‘사이’의 중요성을 잊지 맙시다
059 마음의 자유는 어디에서 올까요?
060 노화는 시간의 ‘길이’가 아닙니다
061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모험을 해봅시다
062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다르게 보입니다
063 ‘객관’적인 것과 ‘부감’은 다릅니다

제7장 마음과 몸 〈몸〉
064 망설여진다면 몸에게 물어봅시다
065 일상을 이기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066 몸의 증상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067 감기는 세 시간 안에 낫게 하세요
068 선택과 결단의 결과가 오늘의 ‘나’입니다
069 우리는 0.1초 후의 세계만 살고 있습니다
070 우리의 호흡이 대기를 만듭니다
071 한숨은 생명을 마르게 합니다
072 심장 박동이 시간을 만들고 호흡이 공간을 만들어갑니다
073 “잘 먹었습니다”와 “잘 먹겠습니다”
074 생활 습관병은 생활 과잉병입니다
075 무의식이 병을 크게 키웁니다
076 정리가 안 되면 관계가 망가져버립니다
077 신체의 피로는 모든 감각을 둔하게 만듭니다
078 자신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나요?
079 부드러워지면 모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8장 부분과 전체
080 일상이 바로 나입니다
081 생명에게 물어보세요
082 참는 것은 미덕이 아닙니다
083 부분은 즉 전체입니다
084 몸은 마음을 앞섭니다
085 막힘없이 흘러가게 해야 합니다
086 들어가는 것보다 잘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087 소중한 것은 단 세 개면 됩니다
088 직감은 살아가는 데 아주 중요합니다
089 원인도 결국은 나에게, 미래도 결국은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090 인간은 지구와 우주를 연결합니다

제9장 변화
091 ‘질린다’는 느낌은 생명이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092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화를 기뻐하세요
093 올바름은 장소를 고르지만 행복은 장소를 고르지 않습니다
094 설령 내일, 세계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사과 묘목을 심겠습니다
095 꾸준하게 계속하는 것이야말로 특별합니다
096 두려움은 인생 최대의 병입니다
097 태양빛은 늘 완전합니다. 낮도 밤도 사실은 없습니다
098 생각의 전환은 바로 일상에서 시작합니다
099 일상은 모험이 될 수 있습니다
100 인생의 발전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101 단 한 방울의 말이 거대한 물줄기가 됩니다
102 모든 것은 변화 안에 있습니다

제10장 진화
103 우리의 진화에는 늘 약간의 용기가 있었습니다
104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
105 미완과 함께 나아갑시다
106 깎아 없애야 비로소 돋보입니다
107 놓아야 비로소 아름답습니다
108 인생이란 자유자재로

마무리하며 답은 늘 당신 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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