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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겐 보이지 않아 (함께하고 싶지만 어쩐지 불편한 심리 탐구)
남자에겐 보이지 않아 (함께하고 싶지만 어쩐지 불편한 심리 탐구)
저자 : 박선화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출판년 : 2018
ISBN : 9791157061228

책소개

차별과 차단의 ‘펜스 룰’ 넘어
‘공존의 룰’ 찾는 첫 시도!

『남자에겐 보이지 않아』는 차이를 넘어 여자와 남자 서로 간에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책이다. 일터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남자와 여자는 같은 공간, 두 가지 시선으로 살아가고 있다. 대개는 함께하고 싶지만, 어쩐지 불편한 관계라는 게 딱 알맞은 표현이다. 일부 남자들은 아예 여성 동료와 얽히지 않겠다며 ‘펜스 룰’을 꺼내기도 한다.

저자 박선화는 모든 갈등 뒤에 숨어 있는 편견과 무의식에 주목해왔다.
“나는 오랫동안 다양한 편견과 그것을 깨기 위한 소통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리고 그 소통의 하나로 이 책에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어 들여다보려고 한다. … 이 책의 목적은 여성들이 겪는 육체적ㆍ심리적 고통을 사례로 다루며 실상을 알리려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사회 속에서 남자가 여자를 보는 편협한 인식과 여자들 스스로 내면화되어버린 일상의 무의식적 습관을 짚어보려는 데 있다.”

우리가 늘 겪는 문제부터 영화와 역사까지, 『남자에겐 보이지 않아』는 저자의 경험과 인간에 대한 애정 그리고 심리학 연구가 어우러졌다. 유명인들의 페이스북 스타인 저자의 장점은, 어떤 갈등 사안도 선명하게 초점을 맞춰준다는 것이다. 사회학자 노명우와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이 극찬하고, 뇌과학자 송민령과 LG CNS 김흥식 인사총괄전무도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미투’와 ‘펜스 룰’ 속에

공존과 소통을 추구하는 첫 번째 심리 탐구

정혜신 박사, 노명우 교수, 뇌과학자 송민령, LG CNS 김흥식 인사총괄전무 추천



『남자에겐 보이지 않아』는 제목에서부터 ‘남자’를 걸고 넘어간다. 하지만 비판에 머물기보다 드러난 갈등 이면의 심리적 원인을 찾는 책이다. 여자에겐 너무 익숙하고 힘든 상황이 왜 남자에겐 보이지 않을까? 모르는 척 아닌가, 여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이 책은 몰라서 상처 입히는 남자들, 약해서 이기적이 된 여자들의 마음을 비춰보는 작업으로, 심리학적 바탕 위에서 일상과 일터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때로는 시원하게, 때로는 따끔하게 보여준다. 사회학자 노명우 교수는 추천사에서 “남자인 내가 몰랐던 혹은 안다고 착각하면서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았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라고 말한다.



*펜스 룰(Pence Rule): 남자들이 하는 말과 행동에 ‘그렇게 민감하게’ 대응한다면 차라리 여자들과 말을 섞지 않겠다는 게 일부 남성들이 꺼내든 펜스 룰이다.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아내가 아닌 여자와 단 둘이 식사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힐러리 클린턴의 식사 제안도 거절했다고 한다. 는 그를 ‘여성 차별주의자’로 보도한 적이 있다.





남녀 갈등, 심리 탐구가 필요해



선과 악 이분법으로 세상을 단죄하기보다는 숨은 심리를 이해해야만 의견 차를 좁히는데 효과적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부제는 ‘심리 탐구’로, 약자로 살아오면서 내재화된 여자들의 이기심, 한국 특유의 가부장제에서 원치 않아도 꾸역꾸역 밥값 해왔던 ‘아저씨들’의 삶도 외면하지 않는다.



여성이 느꼈던 불편함을 선명히 드러내는 한편, 남성 독자에게도 발신하는 이 책은, 약자 속의 약자인 워킹 맘, 나이 든 여성, 비혼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몰이해도 다룬다. “여성 독자 외에도, 그 인식 변화가 가장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현직 리더 남성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기업에서 20년 리더 + 심리 연구자

펜스 룰, 새삼스럽지 않아…



대기업에서 부장으로 지냈던 저자의 경험은 특히 일터에서의 문제점들을 설득력 있게 그린다. ‘펜스 룰’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비판한다. “어떤 사소한 문제도 빚어지지 않도록 여성들이 포함된 자리 자체를 만들지 말자는 ‘펜스 룰’이 일부 남성들 사이에 유행한다는데 전혀 새삼스럽지 않다. 어차피 여성들은 술자리나 노래방 등 남성들이 기분 푸는 자리 이외에는 중요한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에서 늘 배제되어왔기 때문이다.”





헤어 롤 붙이고 나온 여성 재판관 칭찬 받지만

옆자리 워킹 맘이 그랬다면?



“대통령 탄핵심판청구에 대한 헌재의 역사적 결정이 있던 날 아침, 긴장되고 황급한 마음에 헤어 롤 2개를 풀지 못한 채 출근한 여성 재판관 의 모습이 전 국민의 화제가 되었다. 지나친 헤어스타일 집착이 화근이 되었던 탄핵 상황과 비교되며 일하는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칭송이 쏟아졌고 환호는 며칠간 이어졌다.



나 역시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토록 일하는 여성에 대해 관대하고 우호적인 마음가짐이 평소 아이를 키우며 일하는 모든 여성에게도 똑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종의 후광효과 같은 것이랄까? 사람들은 똑같은 상황이라도 강자의 행위에는 더 우호적이고 많은 가치를 부여하지만, 주위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에는 전혀 다르게 반응하기도 한다.“ (‘워킹 맘과 헤어롤’에서)





직장은 공식적인 성추행 공간

그 비서는 왜 ‘노’라고 말하지 못했나



약자로 살아온 여자들이 달라질 점?

남자도 기대고 싶다



아프리카 미개인도 천부인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장 자크 루소도 “예외적으로 여성은 인권이 없으며 정치나 교육에 참여시킬 필요가 없다”라고 믿었다. 여자들의 지력을 의심하는 건 ‘오래된 미래’다. 인기 프로그램 엔 어째서 죄다 남성 지식인만 나오는지, 왜 여자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는 ‘수다’란 이름이 붙는지 저자는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자들 자신도 좀 더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발언을 해나가야 함을 강조한다. 여자들이 작은 파이를 두고 경쟁하는 ‘을’의 구조에 오래 묶여 있다 보니, 고착된 문제점들 몇 가지가 보인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연봉 차별과 유리천정 등 남자가 이익을 독식하는 구조에서는, 그 제도에 억지로 몸을 맞춰야 하므로 모든 남자들에게 맞는 일도 아니다.





유명인들이 팔로잉 하는 무명작가

출간 소식 후 5시간 만에 좋아요 1천 넘어

박람강기 여성 필자의 등장



남자 추천자들은 저자가 직간접 겪은 우리 주변의 사례 속에서 자신의 편견과 무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여성들은 이 첨예한 문제에 성별을 떠나서 개인이 성찰하고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믿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공통적으로는 저자 글의 장점으로 “솔직하고 분명한 글에 담긴 통찰”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이해”를 꼽았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1장 기묘한 경쟁력

거꾸로 가는 남자

여성성, 양날의 칼

얼마나 더 예뻐져야

젊은 천사거나 늙은 악녀거나

을의 전쟁



2장 여성이 멈추어야 할 것은

이기는 것이 두려운 여자들

재능이 독이 되어

‘그릿’이 필요해

‘뇌’섹남 시대의 뇌‘섹’녀

하이디와 하워드

이제 그만 겸손하자



3장 남자와 여자, 차이는 있다

수평성과 수직성

남성이 보는 여성의 사회성

조금 다른 상상

때로는 포기도 괜찮다

공감을 넘어 인류애로

소시오패스와 나르시시스트



4장 왜 ‘노’라고 말하지 못했나

깊은 상처는 천천히 드러난다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

여군의 적은 누구였나

살기 위해 죽이다

이해받지 못하는 두려움



5장 남자에게는 보이지 않아

나도 잘생긴 젊은 남자가 좋다

걸 크러시의 그늘

워킹 맘과 헤어롤

여자도 군대에 가라고?

사실은 권력의 문제다



6장 경계 넓히기

싱글에 대한 몇 가지 오해

이상적인 삶은 없다

의도하지 않은 무례

불편함의 가치

남자도 기대고 싶다

혐오의 시대, 공존을 위해서



7장 성장하기 위하여

시월드의 재구성

21세기니까요

파이를 키우자

미스 마플처럼



에필로그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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