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마광수, 금기와 위반의 상상력
마광수, 금기와 위반의 상상력
저자 : 고운기|김성수|유성호
출판사 : 역락
출판년 : 2019
ISBN : 9791162444085

책소개

마광수(馬光洙, 1951~2017) 선생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그동안 선생의 삶과 문학은 비평적 검토의 ‘바깥’에 존재해왔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도록 숨겨진 ‘안쪽’으로 남몰래 흐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 ‘바깥/안쪽’에서 마광수 선생의 심층적 욕망과 언어는 풍요롭고도 자유로운 접점을 형성하면서 문학적 몽상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갔다.
선생의 삶과 문학에 대한 탐색 과정은 우리 문학의 낯설고도 이채로운 층위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이 책은 이제 역사가 된 마광수 문학에 대한 충실한 조감도로 기능할 것이다. 1부 ‘문학과 법’에서는 선생이 겪은 필화 사건에 대한 글을 담았다. 선생 스스로의 소명을 담은 글도 있고, 한승헌, 박용일, 고시면, 채형복, 주지홍 선생이 써주신 『즐거운 사라』를 둘러싼 법리적 해석과 판단의 내용은 이 사건의 본질과 과정을 선명하게 보여주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마광수 필화 사건에 대한 검토가 꾸준히 이루어질 경우 참으로 무게 있는 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부 ‘문학과 예술’에서는 선생의 문학 세계를 검토하였다. 엄정한 비평적 검토를 통해 선생의 문학에 대한 긍정과 비판의 견해가 다양하게 나타나게끔 균형감 있게 글을 선별하고 배치하였다. 김유중, 이재복 평론가가 오래 전에 선생과 나눈 대담을 실었고, 선생의 전반적인 문학 세계에 대하여 장석주 선생이 쓴 글을 모셨다. 좀 더 세분화한 장르적 검토로 김성수, 유성호, 주지영, 최수웅, 이재복 선생의 글을 실었다. 3부 ‘문학과 사회’에서는 마광수 선생과 그의 문학에 대한 사회적 반응 혹은 그로 인해 빚어진 통념이나 편견을 해석하고 진단하는 글들을 실었다. 강준만, 최상천, 손동수, 강영희, 고운기 선생의 글은 오롯한 개성을 통해 ‘마광수’라는 존재의 입체를 구성해주었다. 그럼으로써 선생의 문학과 삶이 얼마나 사회적인 것인가를 실증해준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마광수, 금기와 위반의 상상력

마광수(馬光洙, 1951~2017) 선생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그동안 선생의 삶과 문학은 비평적 검토의 ‘바깥’에 존재해왔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도록 숨겨진 ‘안쪽’으로 남몰래 흐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 ‘바깥/안쪽’에서 마광수 선생의 심층적 욕망과 언어는 풍요롭고도 자유로운 접점을 형성하면서 문학적 몽상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갔다.

선생의 삶과 문학에 대한 탐색 과정은 우리 문학의 낯설고도 이채로운 층위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이 책은 이제 역사가 된 마광수 문학에 대한 충실한 조감도로 기능할 것이다. 1부 ‘문학과 법’에서는 선생이 겪은 필화 사건에 대한 글을 담았다. 선생 스스로의 소명을 담은 글도 있고, 한승헌, 박용일, 고시면, 채형복, 주지홍 선생이 써주신 ??즐거운 사라??를 둘러싼 법리적 해석과 판단의 내용은 이 사건의 본질과 과정을 선명하게 보여주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마광수 필화 사건에 대한 검토가 꾸준히 이루어질 경우 참으로 무게 있는 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부 ‘문학과 예술’에서는 선생의 문학 세계를 검토하였다. 엄정한 비평적 검토를 통해 선생의 문학에 대한 긍정과 비판의 견해가 다양하게 나타나게끔 균형감 있게 글을 선별하고 배치하였다. 김유중, 이재복 평론가가 오래 전에 선생과 나눈 대담을 실었고, 선생의 전반적인 문학 세계에 대하여 장석주 선생이 쓴 글을 모셨다. 좀 더 세분화한 장르적 검토로 김성수, 유성호, 주지영, 최수웅, 이재복 선생의 글을 실었다. 3부 ‘문학과 사회’에서는 마광수 선생과 그의 문학에 대한 사회적 반응 혹은 그로 인해 빚어진 통념이나 편견을 해석하고 진단하는 글들을 실었다. 강준만, 최상천, 손동수, 강영희, 고운기 선생의 글은 오롯한 개성을 통해 ‘마광수’라는 존재의 입체를 구성해주었다. 그럼으로써 선생의 문학과 삶이 얼마나 사회적인 것인가를 실증해준 것이다.



집필진 소개

한승헌_변호사, 전 감사원장

박용일_변호사

고시면_충청북도 U1대학교 교양융합학부 교수

채형복_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주지홍_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유중_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재복_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한국언어문학과 교수

장석주_시인, 문학평론가

김성수_문학평론가,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유성호_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주지영_문학평론가, 군산대학교 강의교수

최수웅_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강준만_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최상천_대구가톨릭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

손동수_문화비평가

강영희_문화평론가

고운기_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제1부 문학과 법

구속적법 여부 심사청구서 한승헌?박용일 / 17

항소 이유서 한승헌 / 25

상고 이유서 한승헌 / 39

상고 이유 보충서 마광수 / 55

21세기 독일법률문화의 시각에서 한국의 (‘고전소설의 백미’라는) <춘향전>과 (금서 ‘에로소설’인) <즐거운 사라>에 나타난 성적 표현 등에 관한 형사법적 연구 고시면 / 89

마광수 소설 <즐거운 사라> 사건(1991) 채형복 / 125

우리는 제2의 마광수의 죽음을 용인할 것인가 주지홍 / 147



제2부 문학과 예술

∥좌담∥

영원한 자유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마광수?김유중?이재복 / 161

野한 인간, 마광수 장석주 / 177

유미적 상상력으로서의 페티시즘 읽기 김성수 / 199

사랑과 낭만의 ‘시’를 향한 열정과 직관과 논리 유성호 / 245

2017 마광수 소설 다시 읽기 주지영 / 259

순교자에서 작가로, 외설에서 작품으로 최수웅 / 271

수음과 배설의 언어 이재복 / 287



제3부 문학과 사회

마광수를 위한 변명 강준만 / 307

<즐거운 사라>가 증언하는 누더기 ‘자유민주주의’ 최상천 / 329

마광수 교수의 초라한 뒷모습에 보내는 옹호 손동수 / 339

외계인의 모진 세월 견뎌가기 강영희 / 347

문화 민주화와 마광수 고운기 / 369



마광수 교수의 생애 및 작품, 전시회 연보 / 383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