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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이 체육을 말하다
율곡이 체육을 말하다
저자 : 송일훈
출판사 : 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년 : 2021
ISBN : 9791165031237

책소개

스포츠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한 단 하나의 책!

최근 스포츠현장에서 스포츠 4대악(승부조작, 폭(성)력, 입시비리, 조직사유화) 비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를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뿌리 깊은 비리는 척결하기가 쉽지 않다.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스포츠윤리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저자는 율곡에 관한 사상을 체육에 접목하여 연구해 왔다. 윤리의식을 위한 방안으로 ‘율곡 사상’을 익혀 스포츠계에 접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책은 제1장 ‘체육ㆍ스포츠란 무엇인가’에서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체육ㆍ스포츠의 개념과 혼용하고 있는 내용을 정리했다. 제2장 ‘율곡은 누구인가’에서는 율곡의 생애, 사상, 〈율곡전서〉 분석, 율곡의 리더십을 정리했다. 제3장 ‘율곡이 체육을 말하다’에서는 율곡이 신체, 신체운동, 양생, 휴양, 체육교육 등을 정리했다. 제4장 ‘율곡이 체육을 만나다’에서는 지금까지 율곡을 대상으로 체육학에서 연구된 논문들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저자서문 ]



왜 지금 율곡인가.

우리나라는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가다. 1988 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는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현장은 유소년뿐 아니라 성인에 이르기까지 비윤리적이고 스포츠맨십이 실종되고 있는 현상을 경험하곤 한다. 21세기는 미디어 시대로 정보화 시대다. 스마트폰과 TV를 통하여 스포츠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런 스포츠 현장이 갈수록 부도덕한 행위가 증가하고 있음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스포츠 강국이라고 자랑하는 정부에서도 스포츠 4대악 즉 ‘입시비리, 폭(성)력,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 조직 사유화’의 비리를 근절하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포츠 4대악은 끊임 없이 발생하며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다.

흔히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한다. 스포츠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평하며, 결과는 정의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스포츠 현장에서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 행위가 만연하고 있는 것은 왜일까. 이런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를 조금이나마 불식시키기 위

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를 고민하다 율곡사상에서 배우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저자는 몇 년 전 체육사학을 연구하는 한국체육사학회 학술대회에서 ‘율곡이 체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바 있다. 이때 율곡의 체육사상을 밝혀 책으로 엮어 보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체육·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행하는 비도덕적 행위를 율곡에서 배운다면 어떨까. 율곡은 ‘입지立志’를 중요시하고 강조한다. 입지란 ‘뜻을 세운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즉 ‘배우는 자는 먼저 뜻을 세우라’고 권한다. 따라서 스포츠를 즐기고 행하는 자는 율곡이 주장하는 ‘입지’에서 배우면 어떨까. 율곡의 저서 가운데 교육을 강조한 글 대부분에서 ‘입지’를 빼놓지 않고 있다. 즉 <자경문> <격몽요결> <학교모범> <성학집요> 등에서 입지를 찾아볼 수 있다. 또 <격몽요결> 지신장에서 “사무사무불경思無邪毋不敬 즉 이는 간사한 일을 생각하지 말고 무슨 일이든 공경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율곡은 이 두 글귀를 일생동안 마음에 두고 실천하라고 권하며, 마땅히 이것을 벽 위에 써 붙여서 잠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이는 “무자기毋自欺 즉 자신을 속이지 말라”는 말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제자들에게 ‘공부 하는 학생 선수’로써 일상생활이나 학습, 운동하면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활동을 하지 말고, 오직 자신을 위한 활동을 하라고 강조한다. 자신을 속이는 행위는 발전이 없다. 스포츠를 즐기고 현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이런 마음가짐을 갖기를 희망한다. ‘뜻을 세우고, 생각에 간사함이 없고, 공경하지 않는 것이 없다’라는 메시지를 가슴 깊이 새기게 된다면 자신을 속이지 않고 더 좋은 기량을 위해 피땀을 흘리는데 게을리하지 않을 뿐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자라지 않을까.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제1장
체육·스포츠란 무엇인가 …19
제1절 체육이란 무엇인가 …19
제2절 스포츠란 무엇인가 …23
제3절 체육과 스포츠의 관계 …26
제4절 체육·스포츠는 실천이다 …29
제2장
율곡은 누구인가 …37
제1절 율곡의 생애 …37
제2절 율곡의 사상 …44
제3절 《율곡전서》 분석 …71
제4절 율곡 입지의 리더십 …77
제3장
율곡이 체육을 말하다 …83
제1절 율곡이 신체를 말하다 …83
제2절 율곡이 신체운동을 말하다 …105
제3절 율곡이 양생을 말하다 …149
제4절 율곡이 휴양을 말하다 …172
제5절 율곡이 체육교육을 말하다 …209
제4장
율곡이 체육을 만나다 …233
제1절 율곡이 신체를 만나다 …233
제2절 율곡이 신체운동을 만나다 …241
제3절 율곡이 양생을 만나다 …245
제4절 율곡이 휴양을 만나다 …248
부록 …255
참고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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