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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인류 (어른의 쓸모에 대해 묻다)
쓸모인류 (어른의 쓸모에 대해 묻다)
저자 : 빈센트|강승민
출판사 : 몽스북
출판년 : 2018
ISBN : 9791196519001

책소개

“당신의 인생, 잘 만든 드라이버만큼 유용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른의 삶에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마흔이 넘었지만 저자 역시 그 답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인생이다.
저자 강승민은 한때 잘나가던 기자였다.독자들의 관심을 얻은 특종 기사를 수도 없이 터뜨렸고 필력 좋은 기자로 조직의 인정도 받았다.탄탄하게 회사 생활 잘 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지내던 시절이었다.문재인,이영애도 만나보고 다방면의 문화계 인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지냈다.그들만큼은 아니어도본인 역시 적당히, 잘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막연히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나마 평탄하던 시절은 지나가버렸다.인생의 ‘Stop' 신호가 켜진 듯한 기분이 어느 순간 밀려왔다.
시대 변화와 함께 하던 일은 사양산업군에 들어갔고 회사의 분위기는 이전 같지 않았다.출근길이면‘오늘뭘할까’가탐탁지않았고, 퇴근길에는‘이렇게살아도되나’로어수선했다. 그게오래예고된 Stop 사인이었다. 횡단보도의 신호등처럼 ‘멈추라’는 사인이 깜빡거림을 지속했다. 익숙한 걸음을 멈춰야 했다.
15년동안 지속해온 삶을 바꿔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몸으로 하는 일을 찾아 대형마트에서 피자 굽는 일을 시작했다. 적당히 몸을 쓰고 근근하게 밥벌이가 되는 곳에서의 새로운 삶.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고 40대 중반의 몸은 예전 같지 않았다. 어느덧 인생 쓸모를 다한 게 아닌가 하여 헛헛해졌다. 무엇보다 ‘나 가진 쓸모’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았다.

서툰 어른들을 위한 빈센트의 생활 철학
그러던 어느 날 가까운 동네 한옥에 이사 온 빈센트를 만났다.
우리 나이로 예순 일곱, 은퇴 이후의 삶에 속하는 빈센트의 일상은 강승민에게 인생의 어떤 질문들을 떠오르게 했다.
한창 리모델링 중이던 빈센트의 한옥 앞은 여느 공사장과는 분위기가 달랐다.다음날 아침이면 다시 너저분하게 시작될 공사 현장이지만 집주인은 저녁마다 혼자 남아 집 앞의 도로까지 깨끗하게 정리를 했다.빈센트는매일 을지로 뒷골목을 홀로 누비고 다니며 필요한 물건을 주문 제작했다.집에 필요한 중고 가구를 구입해 한눈에도 그럴듯한 명품 이상의 가치로 만들어내는가 하면외부인들의 시선이 닿는 에어컨 실외기까지 깨끗하게 케이스를 만들어 관리를 했다.

빈센트의 일상은 즐길 것들로 넘쳐났다.아침마다 자신과 아내가 먹을 빵을 직접 구웠고 종종
동네 이웃들을 초대해 음식을대접했다.일상 안에서 제 쓸모를 찾아 스스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은 요즘 말로 ‘라이프스타일 혁신가’다웠다.
내 생활에 맞게 집을 직접 고치고 필요한 물건을 고안해내고 먹을 음식을 직접 만드는 실천력. 타인의 요구에 의해 마지못해 움직이는 몸이 아니라 제 몫의 쓸모를 찾아나서는 에너제틱한 움직임. 의식주 어느 한 곳도 허투루 방치하지 않는 빈센트는 일상을 통해 생의 본질에 관한 질문을 차곡차곡 던지며 살아왔다. 빈센트의 쓸모가 빛을 발하는 건 그 오래된 ‘차곡차곡’의 과정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눈에 들어왔다.
나이 따위는 잊고 매일 Just do it과 Do it yourself를 실천하는 빈센트에게서강승민은 이 시대 ‘쓸모 인류’의 면모를 보았다. “난 내 삶에 핑계를 대고 싶지 않거든.” “어른이 배워야 할 것들은 따로 있어. 제 쓸모를 찾는 일. 해보면 다 어렵지 않은 일들이야.” 빈센트의지조 있는 행동력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대화 가운데 나오는 생활 철학을 들으며우리 삶에 진짜 필요한 ‘어른의 쓸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주눅 든 인생 한 복판에서 ‘어른의 쓸모’를 생각하다
책에서 말하는쓸모는 밥벌이 인생의 승승장구를 위한 기술이나 노하우는 아니다.
빈센트, 강승민 두 남자의 대화를 통해 독자는 힘든 날을 버티는 기술, 생활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식, 인간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을 배운다.

강승민이 빈센트를 통해 발견한 ‘쓸모 인류’의 요소는 이런 것들이다.

1. 삶의 불편함 혹은 불만이 무엇인지 안다.
2. “왜 그럴까?”라며 질문하는 힘을 갖고 있다.
3. 질문과 궁리 안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4. 시행착오의 과정을 담담하게 거친다.
5. 해결의 길목에서 만나는 어쩔 수 없는 실패들에 관대하다.
6. 변수를 생각하고, 제어한다.
7. 건강한 삶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한다.

알다시피 ‘쓸모’는 특별한 말이 아니다. 그러나 나 가진 빛나는 것이 없어 주눅 들고 쳇바퀴 도는 듯한 밥벌이 인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빛바랜 어른 인생의 반대편에 서면 특별해진다. 저자의 설명대로 우리 삶의 기도 안에는 늘 ‘어딘가에 쓰임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는 간절한 요청이 있었으니 말이다.


지은이 빈센트와 강승민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어른이 배워야 할 것은 따로 있어.

제 쓸모를 찾는 일. 막상 해보면 다 어렵지 않은 일들이야.”



“당신의 인생, 잘 만든 드라이버만큼 유용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른의 삶에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마흔이 넘었지만 저자 역시 그 답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인생이다.

저자 강승민은 한때 잘나가던 기자였다. 독자들의 관심을 얻은 특종 기사를 수도 없이 터뜨렸고 필력 좋은 기자로 조직의 인정도 받았다. 탄탄하게 회사 생활 잘 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지내던 시절이었다. 문재인, 이영애도 만나보고 다방면의 문화계 인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지냈다. 그들만큼은 아니어도 본인 역시 적당히, 잘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막연히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나마 평탄하던 시절은 지나가버렸다. 인생의 ‘Stop' 신호가 켜진 듯한 기분이 어느 순간 밀려왔다.

시대 변화와 함께 하던 일은 사양 산업군에 들어갔고 회사의 분위기는 이전 같지 않았다. 출근길이면 ‘오늘 뭘 할까’가 탐탁지 않았고, 퇴근길에는 ‘이렇게 살아도 되나’로 어수선했다. 그게 오래 예고된 Stop 사인이었다. 횡단보도의 신호등처럼 ‘멈추라’는 사인이 깜빡거림을 지속했다. 익숙한 걸음을 멈춰야 했다.

15년동안 지속해온 삶을 바꿔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몸으로 하는 일을 찾아 대형 마트에서 피자 굽는 일을 시작했다. 적당히 몸을 쓰고 근근하게 밥벌이가 되는 곳에서의 새로운 삶.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고 40대 중반의 몸은 예전 같지 않았다. 어느덧 인생 쓸모를 다한 게 아닌가 하여 헛헛해졌다. 무엇보다 ‘나 가진 쓸모’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았다.



서툰 어른들을 위한 빈센트의 생활 철학

그러던 어느 날 가까운 동네 한옥에 이사 온 빈센트를 만났다.

우리 나이로 예순 일곱, 은퇴 이후의 삶에 속하는 빈센트의 일상은 강승민에게 인생의 어떤 질문들을 떠오르게 했다.

한창 리모델링 중이던 빈센트의 한옥 앞은 여느 공사장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다음날 아침이면 다시 너저분하게 시작될 공사 현장이지만 집주인은 저녁마다 혼자 남아 집 앞의 도로까지 깨끗하게 정리를 했다. 빈센트는 매일 을지로 뒷골목을 홀로 누비고 다니며 필요한 물건을 주문 제작했다. 집에 필요한 중고 가구를 구입해 한눈에도 그럴듯한 명품 이상의 가치로 만들어내는가 하면 외부인들의 시선이 닿는 에어컨 실외기까지 깨끗하게 케이스를 만들어 관리를 했다.

빈센트의 일상은 즐길 것들로 넘쳐났다. 아침마다 자신과 아내가 먹을 빵을 직접 구웠고 종종

동네 이웃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일상 안에서 제 쓸모를 찾아 스스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은 요즘 말로 ‘라이프스타일 혁신가’다웠다.

내 생활에 맞게 집을 직접 고치고 필요한 물건을 고안해내고 먹을 음식을 직접 만드는 실천력. 타인의 요구에 의해 마지못해 움직이는 몸이 아니라 제 몫의 쓸모를 찾아나서는 에너제틱한 움직임. 의식주 어느 한 곳도 허투루 방치하지 않는 빈센트는 일상을 통해 생의 본질에 관한 질문을 차곡차곡 던지며 살아왔다. 빈센트의 쓸모가 빛을 발하는 건 그 오래된 ‘차곡차곡’의 과정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눈에 들어왔다.

나이 따위는 잊고 매일 Just do it과 Do it yourself를 실천하는 빈센트에게서 강승민은 이 시대 ‘쓸모 인류’의 면모를 보았다. “난 내 삶에 핑계를 대고 싶지 않거든.” “어른이 배워야 할 것들은 따로 있어. 제 쓸모를 찾는 일. 해보면 다 어렵지 않은 일들이야.” 빈센트의 지조 있는 행동력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대화 가운데 나오는 생활 철학을 들으며 우리 삶에 진짜 필요한 ‘어른의 쓸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주눅 든 인생 한 복판에서 ‘어른의 쓸모’를 생각하다

책에서 말하는 쓸모는 밥벌이 인생의 승승장구를 위한 기술이나 노하우는 아니다.

빈센트, 강승민 두 남자의 대화를 통해 독자는 힘든 날을 버티는 기술, 생활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식, 인간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을 배운다.

강승민이 빈센트를 통해 발견한 ‘쓸모 인류’의 요소는 이런 것들이다.

1. 삶의 불편함 혹은 불만이 무엇인지 안다.

2. “왜 그럴까?”라며 질문하는 힘을 갖고 있다.

3. 질문과 궁리 안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4. 시행착오의 과정을 담담하게 거친다.

5. 해결의 길목에서 만나는 어쩔 수 없는 실패들에 관대하다.

6. 변수를 생각하고, 제어한다.

7. 건강한 삶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한다.

알다시피 ‘쓸모’는 특별한 말이 아니다. 그러나 나 가진 빛나는 것이 없어 주눅 들고 쳇바퀴 도는 듯한 밥벌이 인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빛바랜 어른 인생의 반대편에 서면 특별해진다. 저자의 설명대로 우리 삶의 기도 안에는 늘 ‘어딘가에 쓰임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는 간절한 요청이 있었으니 말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목차
프롤로그 7

첫번째 이야기

빈센트라는 쓸모 인류 19
이름을 짓는다 24
제 3의 공간을 만든다 29
불안하지 않다 34
대충 살지 않습니다 40
정리 정돈한다 45
필요한 것을 수집한다 48
보이는 것과 감추는 것 51
질문이 필요를 만든다 53
처음은 늘 쉽지 않다 56

두 번째 이야기

쓸모 인류가 만드는 삶의 풍경 70
어른의 ‘기회 비용’ 74
인생의 마찰이 쓸모를 만든다 78
오래 쓸 물건을 고른다 83
지갑을 여는 데 너그럽다 89
‘쓸모 인류’의 물건들 93

세 번째 이야기

불편을 참지 않는다 122
어른의 성장에 관한 쉬운 설명 126
아침에 빵을 굽는다 130
실수해도 괜찮다 135
다른 풍경의 아침을 만든다 139
실패를 능숙하게 다룬다 144
익숙한 것의 반대편을 생각한다 148
까칠하게 질문하는 법을 배운다 152
일상의 호기심을 갖는다 156
입맛의 경계를 풀지 않는다 161
음식에 대한 철학을 갖는다 163
느리게 배운다 169
지조 있게 배운다 173
불안 앞에서 징징대지 않는다 179

네 번째 이야기

이제는 다른 질문을 던질 때 186
잘 살기 위한 어른의 습관 193
한 번쯤 지랄해도 괜찮다 197
뭘 해도 충분히 가능한 나이 204
누군가의 영웅이 되는 쉬운 방법 209
어른의 ‘활성 뇌파’ 유지법 213
싸우는 법을 잊지 않는다 217
저스트 두 잇 222
다른 시간을 만든다 227
미 퍼스트 231

다섯 번째 이야기

사람 사이의 적당한 거리 250
느슨하게 엮인다 254
착각하며 산다 259
자꾸 기웃거린다 264

에필로그 269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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